■ 山淸郡 國民保導聯盟 제14회 민간인 희생자合同 慰靈祭봉행
일시:2022년 7월30일(토) 10시~12시
장소:산청군 생초면 대회의실(2층)
주최:한국전쟁전후피학살자 보도연맹 산청유족회
주관: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후원:진실화해위원회.산청군청.원불교 산청교당
진행:홍록표 총무
촬영:김용호 전국피학살자 운영위원
연락:이한준(010-7594-4832)
위령제 제단
진실화해위원회 정근식위원장조화
산청군수 조화
산청국민보도연맹희생자 유가족
위령제봉행을 집전하고있는 원불교산청교당
위령제에 참석한 경남도의원과 산청군 관계자들
위령제봉행진행을 하는 홍록표총무(개회사 및 경과보고)
추모사를 하는 산청군 보도연맹 피학살자 이한준회장
[추모사]
안녕하세요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게 만나뵙게되어 반갑습니다.
바쁘신중에도 서울에서 해마다 참석해주신 윤호상상임대표의장님과 김명운자문의원, 김옥심간사, 김용호운영위원께
감사드립니다.
산청군청에서 김수한 의회부의장님, 경남도의회 신종철운영위원회 신종철 위원장님과 생초면장, 정종민 산청군 행정과장님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우리 유족회의 숙원사업인 추모탑부지와 추모탑건립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승락해주셨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1차조사만 할 것이 아니라 나머지 조사도 조속히 마쳐 조사의결서가 채택되기를 촉구합니다.
끝으로 참석하신 모든분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추모사(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윤호상 상임대표의장)
山淸郡國民保導聯盟 제14회 민간인 희생자合同 慰靈祭추모사
존경하는 산청유족여러분!
오늘 山淸郡國民保導聯盟 제14회 민간인 희생자合同 慰靈祭를 맞이하여 옷깃을 여밀며 이자리에 섰습니다.
그리고 해마다 유가족의 모습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 가슴이 아파지고 있습니다.
산청은 예로부터 물좋고 산좋고 인심좋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고장이었습니다.
지리산을 품에 안은 산청은 좌우 이념대립의 현장으로 한국전쟁전후에 수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된 지역입니다.
생초면, 오부면, 보도연맹학살사건 시천삼장 빨치산토벌민간인희생, 부역혐의, 민간인희생사건이 군경에 의해 무참하게 살륙된
지역이지만 진실규명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유족들의 피어린 투쟁의 결과로 제2기 진실화해위원회가 출범하여 산청군과 경향각지에서 신청한 80여명의 미신청유족이 진실규명을 신청하고 조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산청 유족여러분!
그러나 진실규명은 더디기만합니다. 기대 하였던 진실화해위원회가 1년6개월 지났지만 조사결정문도 의결되지 못하고있습니다.
이유는 엉터리법안과 미비한시행령으로 제2기진실화해위원회는 정쟁의 싸움터로 변하여버렸습니다.
이제 남은기간은 1년이 남았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 과연 신청인들에게 만족할만한 진실규명이 될 수 있는지 염려스러울 따름입니다. 유족회는 국회에 배보상조항과 조사기간연장 개정안을 발의하여 국회행안위법소위에 상정되었고 대선전에 행안위전체회의를 통과하여 제1법안소위에 회부되어 계류중이 있습니다. 법안통과를 위해 중앙회와 재경유족회는 연일 국회정문앞에서 911일차 1인시위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끈질긴 투쟁을 전개하였듯이 유족님들께서 앞장을 서주시고 희망과 용기를 잃어버리지 마시기바랍니다.
반드시 우리 백만피학살유족들은 국가공권력이 저지른 반인륜적 범죄행위를 밝히고 말 것입니다.
산청군에 호소합니다.
위령제봉행때마다 산청군에 추모공원 부지를 마련하여 합동추모탑건립을 제안하였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계획이나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있습니다. 타시군은 너도나도 추모공원조성과 합동추모탑건립에 앞장서고있습니다.
산청군 이승화 군수께서 추모탑건립을 약속을 하였으니 만시지탄이지만 약속을 빠른시일내에 지켜지기를 바랍니다.
원혼들이시여!
오늘 합동위령제에 후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맑은술과 음식올리며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영혼들에게 두손모아 올리나니
흠향하시옵소서.
아울러 73년동안 만고풍상을 겪어 눈물까지 말라버린 유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올립니다. 산청군오부면 민간인희생자 정병길회장의 별세에 다시 한번 애도의 뜻을 표하며 코로나의 위험속에 14회 합동위령제 봉행에 아낌없는 수고를 해주신 이한준회장님과 유족님들 그리고 산청군관계자 원불교 산청교당님 여러분들과 오늘 이자리에 첨석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22년7월30일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상임대표의장 윤호상
경남도의회 신종철운영위원장 추모사
산청군의회 김수한 부의장 추모사
위령제를 봉행하는 헌관과 좌우집사
山淸郡 國民保導聯盟 제14회 민간인 희생자合同 慰靈祭봉행이 산청군 생초면2층회의실에서 유가족과 산청군과 도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령제가 엄숙하게 봉행되었습니다. 원불교산청교당(박성은교무님)의 해원의식과 홍록표총무의 진행으로 1961년도 작곡되어 편곡된 유족가가 울리는가운데 조국의 자유와 해방을 위하여 순국하신 애국열사들과 한국전쟁전후에 발생한 민간인 피학살자의 영혼들에게 묵념을 올리고 이한준회장과 윤호상 상임대표의장과 김태호 산청군 국민의힘의원이 보내온추모사와 경남도의회 신종철운영위원장, 산청군의회 김수한 부의장, 생초면장의 추모사에 이어 정성스럽게 준비한 제례음식으로 유불선이 혼합된 위령제가 봉행되었습니다. 유족들의 헌화분향을 끝으로 기념촬영을 마치고 14회 산청군합동위령제 봉행을 마쳤습니다.
첫댓글 무더운삼복의더위에 위령제봉행을 거행하신 산청유족님들 고생하셨습니다.
먼길 마다 않고 천리길을 다녀오신 의장님과 집행부관계자들도ㅠ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