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군밤과 호떡이 떠오르는 계절이지만 여전히 연탄의 온기를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있다. 연탄이 과거의 추억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지금도 우리 주변에는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를 전하기 위해 경기 화성시협의회 세화봉사단이 나섰다.
지난 12월 21일(토) 오전 9시, 경기 화성시협의회 세화봉사단은 경기 화성시 일대의 기초생활지원대상 가정을 위해 연탄 500장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에는 경기화성시협의회 조사위원들이 참여했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추운 날씨를 잊을 정도로 활기찬 모습이었다. 조사위원들은 서로 힘을 모아 연탄을 나르며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연탄의 물리적 온기뿐만 아니라 사람 간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봉사활동이 끝난 뒤 오후에는 경기 화성시협의회 세화봉사단의 송년회가 열렸다. 송년회는 김우근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조사위원 실천강령 제창으로 시작됐다.
이어 박관수 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조사위원들과 함께 지난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 회장은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따뜻한 마음이 지역 곳곳에 전달될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변함없는 열정으로 더 많은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자”고 독려했다.
송년회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내년의 다짐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었고, 조사위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희망찬 새해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나눔과 연대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동시에, 조사위원의 사명감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경기 화성시협의회 세화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밝히며, 이번 겨울 추운 이웃들에게 전한 연탄의 온기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