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하기 심히 어렵고 가혹하게 보이는 시련이라도 일단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축복임이 판명될 것입니다.
세상의 쾌락을 앗아가는 혹독한 재난이 오히려 우리의 눈을 하늘로 향하게 하는 수단이 될 것입니다.
슬픔을 당하여 예수님 안에서 위로를 구하는 일이 없었더라면 결코 그분을 알지 못했을 사람이 많습니다.
인생의 고난은 우리 성품에서 불순물과 거친 것을 제거해 내는 하나님의 일꾼들입니다. 이들에 의해 채석되어 깎이고, 끌로 새겨지고, 갈리고 다듬어지는 것은 고통스런 과정입니다.
또 회전 연마기 속으로 들어가는 것도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그 속에 들어간 돌은 하늘 성전의 제자리를 채우는 데 부족함이 없게 준비되어 나옵니다.
쓸모없는 물건을 위해서는 주께서 그처럼 신중하고 철저한 작업을 하지 않으십니다.
오직 그분의 보석만이 궁전의 식양대로 다듬어집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의지하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일하실 것입니다.
신실한 자는 귀중한 승리를 얻을 것입니다. 가치 있는 교훈을 배우게 될 것이며, 고귀한 경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슬픔을 당한 자들에게 결코 무심하지 않으십니다. 다웟이 감람산에 올라가 "머리를 가리우고 맨발로 울며 행"(삼하 15:30)할 때 주께서는 동정 어린 눈으로 그를 보고 계셨습니다.
다윗은 베옷을 입었으며 심한 양심의 가책을 느꼈습니다.
산상보훈 팔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