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동방과 남방에서 운집하는 보살
그 때, 동쪽으로 설할 수 없는 불국토의 티끌과 같이 수많은 세계해 밖을 지나 세계가 있나니, 이름이 금등운당이로다.
부처님의 명호는 비로자나승덕왕이요, 저 부처님의 대중 가운데 보살이 있나니, 이름이 비로자나원광명이로다.
설할 수 없는 불국토의 미세한 티끌 같이 수 많은 보살들과 함께 부처님 처소로 향하여 오면서, 모두 이러한 신통력으로 갖가지의 구름을 일으키는 도다.
이른바 하늘 꽃 구름, 하늘 향 구름, 하늘 가루향 구름, 하늘 꽃다발 구름, 하늘 보배 구름, 하늘 장엄구 구름, 하늘 보배 일산 구름,
하늘의 미묘한 옷 구름, 하늘 보배 당기 번기 구름, 하늘의 모든 묘한 보배로 장엄한 구름이 허공에 충만하도다.
모두 부처님의 처소에 이르러 부처님의 발에 엎드려 예배를 올리고, 즉시 동쪽에 보배로 장엄한 누각과 두루 시방을 비추는 보배 연화장 사자좌를 변화하여 만들고, 여의 보배 그물을 그 몸에 두르고, 그 권속들과 더불어 가부좌하고 앉았도다.
남쪽으로 설할 수 없는 불국토의 미세한 티끌 같이 수 많은 세계해 밖을 지나, 세계가 있나니, 이름이 금강장이로다.
부처님의 명호는 보광명무승장왕이요, 그 대중 가운데 보살이 있나니, 이름이 불가괴정진왕이로다.
설할 수 없는 불국토의 티끌과 같이 수 많는 보살들과 더불어 부처님의 처소를 향하여 오는 도다.
모든 보배 향 그물을 가지고, 모든 보배 향기 그물을 가지고, 모든 보배 영락을 가지고, 모든 보배 꽃 띠를 가지고, 모든 보배 꽃 봉오리의 띠를 가지고,
모든 금강 영락을 가지고, 모든 마니보배 그물망을 가지고, 모든 보배 옷의 띠를 가지고, 모든 보배 영락의 띠를 가지고,
모든 가장 수승한 광명 마니보배 띠를 가지고, 모든 사자 마니보배 영락을 가지고, 모두 이러한 신통한 힘으로 일체의 모든 세계해를 두루 가득하게 하게, 부처님 처소에 이르러 부처님의 발에 엎드려 예배를 올리는 도다.
즉시 남쪽에 세간을 두루 비추는 마니보배로 장엄한 누각을 변화하여 만들고, 두루 시방을 비추는 보배 연화장 사자좌를 변화하여 만들고, 모든 보배 꽃 그물로 몸을 두르고, 권속들과 함께 가부좌하고 앉았도다.
서방과 북방에서 운집하는 보살
서쪽으로 설할 수 없는 불국토의 미세한 티끌 같이 수 많은 세계해 밖을 지나 세계가 있나니, 이름이 마니보등수미산당이로다.
부처님의 명호는 법계지등이요, 저 불국토의 대중 가운데 보살이 있나니, 이름이 보승무상위덕왕이로다.
세계해의 미세한 티끌 같이 수 많은 보살들과 더불어 부처님의 처소를 향하여 오는 도다.
모두 이러한 신통력으로 설할 수 없는 불국토의 티끌과 같이 수 많은 갖가지의 바르는 향과 사르는 향의 수미산 구름과, 설할 수 없는 불국토의 티끌과 같이 수 많은 갖가지 색깔의 향수 수미산 구름과,
설할 수 없는 불국토의 티끌과 같이 수 많은 모든 대지의 티끌과 같은 수 많은 대광명 마니 보배 수미산 구름과, 설할 수 없는 불국토의 티끌과 같이 수 많은 갖가지의 빛나는 불꽃 바퀴로장엄한 당기 수미산 구름과,
설할 수 없는 불국토의 티끌과 같이 수 많은 갖가지 색깔의 금강장 대마니 보배로 장엄한 수미산 구름과, 설할 수 없는 불국토의 티끌과 같이 수 많은 두루 비추는 모든 세계 염부단금 마니보배 당기 수미산 구름과
설할 수 없는 불국토의 티끌과 같이 수 많은 모든 법계 마니 보배를 나타내는 수미산 구름과, 설할 수 없는 불국토의 티끌과 같이 수 많은 모든 부처님의 상호를 나타내는 대마니보배 수미산 구름과,
설할 수 없는 불국토의 티끌과 같이 수 많은 모든 여래의 본생담과 인연의 설하심과, 모든 보살의 행하는 바 행을 나타내는 대마니보배 수미산 구름과
설할 수 없는 불국토의 티끌과 같이 수 많은 모든 부처님이 앉아계신 보리장을 나타내는 대마니보배 수미산 구름이 법계를 충만하여, 부처님의 처소에 이르러 부처님의 발에 엎드려 예배를 올리고,, 즉시 서쪽에 모든 큰 향기로운 누각을 변화하여 만들었도다.
진주 보배 그물망으로 그 위를 덮고, 제석천왕의 그림자 당기 보배 연화장 사자좌를 변화하여 만들고,
묘한 색깔의 마니보배 그물로 그 몸을 두르고, 심왕보배관으로 머리를 장엄하고, 권속들과 함께 가부좌하여 앉았도다.
북방으로 설할 수 없는 불국토의 미세한 티끌 같이 수 많은 세계해 밖을 지나 세계가 있나니, 이름이 보의광명당이로다.
부처님의 명호는 조허공법계대광명이요, 저 부처님의 대중 가운데 보살이 있나니, 이름이 무애승장왕이로다.
세계해의 티끌과 같이 수 많은 보살들과 더불어 부처님 처소를 향하여 오면서, 신통한 힘으로 모든 보배 옷 구름을 일으키는 도다.
이른바, 황색 보배 광명 옷 구름, 갖가지의 향기가 배인 옷 구름, 해 당기 큰 마니보배 옷 구름, 금색이 치성한 마니옷 구름, 모든 보배 광명 불꽃 옷 구름, 모든 별자리 모양의 아주 미묘한 마니보배 옷 구름, 백옥 빛 마니보배 옷 구름,
광명이 두루 비추는 수승하고 찬란한 마니보배 옷 구름, 광명이 두루 비추어 위세가 치성한 마니보배 옷 구름, 장엄한 바다 마니보배 옷 구름들이 허공에 두루 가득하게, 부처님의 처소에 이르러 부처님의 발에 엎드려 예배를 올리는 도다.
북쪽에 마니보배 바다로 장엄한 누각을 변회하여 만들고, 비유리 보배 연화장 사자좌를 변화하여 만들고, 사자 위덕의 큰 보배 마니보배 그물망을 그 몸에 두르고, 청정한 큰 보배로 만든 밝은 구술 동곳을 쓰고, 그 권속들과 더불어 가부좌하고 앉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