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나" 활동 일지
작성자 | 박건후 | 참여자 | 임수빈, 태야, 김정훈, 김유미 |
일자 | 24.10.24 | 장소 | 행동 |
활동시간 | 14:00 - 18:00 | | |
당일 계획된 활동은 보드게임이지만, 때마침 태야와 유미가 함께 있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슬라임을 함께 주무르며 소소한 대화를 나누었다. 태야와 유미의 사이도 원만하고, 이에 정훈이 또한 무난하게 잘 섞여들어 함께 잔잔한 분위기를 잘 만들어낸다. 따라서 아이들 셋과 함께면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담소를 나누고 사소한 농담과 장난도 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태야는 처음으로 슬라임을 만지는 것을 영상에 담아 틱톡에 업로드 할 계획을 소개했다. 이후 수빈이가 나타나 조금 어수선해졌지만, 마침 태야와 유미는 따로 볼 일이 있어 행동을 떠나게 되었다. 이후 수빈이와 정훈이의 학습이 끝나자 선미쌤과 함께 배를 채우러 밖에 나가게 되었다. 이것 저것 메뉴를 고민하던 차, 서로의 의견은 분식집으로 타협이 되었고, 수빈이는 주변에서 가까운 분식집을 알려주며, 이후 자신의 단골 분식집을 권하고 인도했다. 함께 도착해 맛있는 음식을 충분히 즐기고 서로 헤어지게 되었다. 아이들은 활동 이후 할 것이 없어 심심했는지 한 동안 나를 따라오며 돌아가지 않았다. 이후 함께 아이스크림까지 후식으로 먹고 각자의 집에 다다르며 헤어지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정훈이와 둘이 남아 귀가하던 도중 수빈이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나누었는데, 이를 통해 정훈이가 수빈이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조금 알 수 있었다. 정훈이는 수빈이가 시끄러워서 함께하는 것이 힘들 때가 많다고 얘기했다. 중학교에 들어가면 많이 얌전해질 수도 있다는 나의 말에,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묻기도 했다. 정훈이는 이후 "시끄러워서 힘들지만 친구라서 괜찮아요"라는 따듯한 말과 함께 좋은 결론을 내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