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지원사업 학습일지
김정훈
학교가 끝나자 마자 자전거 헬멧을 쓰고 학습장소로 옴. 오자마자 땀을 흘린 모습으로 "오늘 힘들었어요. 댄스 연습을 많이 해서요." 라고함. 선풍기 바람을 정훈이 쪽으로 틀어주고 "정훈이 어제 체험은 어디 갔다왔지?" , " 몰라요 ....음 '잡월드'요~" " 아 분당에 있는거." 처음에는 잘 생각이 나지 않았는지 몰라요라고 했다가 생각해 내고 말해줌. 이렇게 말해 주는것은 처음있는 일로 어디를 갔다왔는지 인지 하고 있었음. " 멀미약을 아침에 먹고 갔으면 좋았을걸." ," 없었어요~"," 학교에 없었고, 약국에는?"," 약국이 그 시간에 문을 안 열었어요~", " 그래 맞다 그 시간에는 약국 문 안여네."," 다음에는 전날 미리 멀미약을 사 놓아야 겠구나. 고생했네." 그리고 정훈이는 학교 수학 익힘책을 꺼내서 잘 모르는 서술형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질문하고, 연관된 학습지를 통해 자연수와 분수의 곱셈 풀이를 연습함. 자연수가 뒤에 있는 문제를 풀고 잘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자연수가 앞에 있는 문제를 보더니 다시 설명해 달라고 함. 문제의 유형이 바뀌어도 깥은 방법으로 풀이하면 된다고 성명해 주고 선긋기 문제는 혼자 풀어보겠다고 하여 문제를 풀고 답을 연결하는 예를 한문제 예시해주고 나머지는 정훈이가 혼자 풀이함.
임수빈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며와서 수업할때 내려 놓고 하자고 했더니 몇번더 휘드르고 내려놓음. 자연수와 대분수의 곱셈에서 대분수를 가분수로 바꾸어 놓고 약분하고 곱하는 연습 문제를 풀이함. 수빈이는 과정 과정을 한단계씩 설명하면 계산을 잘 하는데 글씨를 쓰면서 자신도 못 알아보고 틀리는 경향이 있어서 오늘은 글씨를 바르게 쓸 수 있도록 강조하면서 풀이함. 계산과정이 한 단계가아니라 3단계 4단계를 거쳐서 답이나오는 과정이라서 " 아~ 힘들다."라는 말을 하기도 함. 많이 풀이하기보다 정확하게 글씨를 써서 풀도록 유도함. 잘 못 쓴 글씨를 여러번 지웠지만 잘 받아들였고 잘 쓰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음. 단위를 환산하면서 1시간을 100분이라고 했다가 " 다시 생각해 볼까? 1시간에 100분 이라고?" 했더니 60분 이라고 생각해 냈지만 1년이 365일 인것을 못 인지하고 있었음. "1년은?", "365일 이요" 라고 여러번 질문하여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