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명 : (영) Fin whale, Fin back, (일) Nagasukujira
형 태 : 전장은
수컷 20.5m, 암컷 22.2m, 체중 80톤 정도.
고래류 중에서는 흰수염고래(대왕고래) 다음으로
큰 고래이다. 대개는 작은 개체가
많다. 머리 부분은 약간 편평하고
몸 전체 길이의 1/4 혹은 1/5을 차지한다. 등쪽은 회색이며 배쪽은 백색이다. 아래턱 주변의 색깔은 좌우가 다르다. 가슴지느러미 및 꼬리지느러미의 아랫면은
백색이다. 수염판은 260-470장이고 크림색이며, 바깥 가장자리는 짙은 회색이고 오른쪽
끝 1/3은 크림색이다. 목의 이랑은 56-100개이다.
설 명 : 노르웨이에서는 "rorqual(밭고랑, 큰 고래)" 이라고 불렀다. 턱 부분에서 복부 중앙 부분까지 깊은
골이 진 주름을 가지고 있다. 이 목 부분의 깊은 주름은 고래의 몸체가 유선형인 것과 더불어 먹이를
모을 때 극단적으로 확장시켜 많은 양의 먹이가 포함된 물을 들이킴으로서 물 속에 포함된 새우나 프랑크톤을 수염을 통해 걸러 먹는,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이 가장 작은 것을 먹고 지구상에 살아 남도록 한 가장 효과적인 삶의 한 방편이 되었다. 겨울에 번식지인 따뜻한 저위도 쪽으로
이동하고 여름에는 서늘한 고위도(극) 지역으로 이동한다. 본 종은 대형고래들 가운데 가장 개체수가
많은 종류였으나 근대 상업포경으로 엄청난 양이 어획되어 개체수가 급감하면서 심각한 멸종 위기에 몰린 고래이다. 상업적 포경 이전에는 300,000 ~
650,000마리의 수염고래가 전 세계의 대양을 누비고 다녔다. 지금은 겨우 123,000마리
정도가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지금도 아이슬란드에서는 매년 200마리의
참고래를 잡는다.
분 포 : 한국, 북태평양, 남빙양 등 극해에서 열대해역에 걸쳐 분포한다.
◎ 머리고래 : Megaptera
novaeangliae (Borowski) - 낙타고래, 곱사고래, 혹등고래, 곱사혹등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