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으로 1월 28일(올해는 2월25일)이 할멈의 생일인데 올해가 70번째 생일.
진해 형수님이 요양병원에 입원중이라 <칠순잔치>란 말은 삼가하고 <칠순생일>이란 말을 쓰기로 한다.
25일이 주중인지라 앞당겨 22일(토) 생일 행사를 하기로 하고.
큰딸이 살고 있는 언양에서 작은딸 부부와 셋째와 저녁먹기로 했는데 서울 조카 부부와 딸 <승아>와 함께 지네 엄마
문병 와서 할멈생일에 지네 아버지를 모시고 참석하니 판이 켜졌다 ^^
페미리가 많이 모이면 더 좋은 일.
둘째가 식육식당 (한농연)에 12인방을 예약했고 서울에서 생일케이크도 사오고 내장에 돈이 든 <굴비>도 준비했다.
KTX 울산역 부근에서 1박하고 귀경한단다.
울 아들(셋째)은 New York 로펌에 실습을 다녀 온지 며칠 안 되어 학습준비에 바빠서 당일 KTX 울산역에 도착하여 당일
밤 10시에 귀영하는 스케줄이었는데 엄마가 서운해 하니까 금요일 오후에 집 와서 1박 하고 토요일 밤 열차로
귀경한단다.
특히 오늘 따라 맛나는 한우고기를 먹고 큰딸이 운영하는 <다이소>에 집단으로 이동하여 매장을 구경하고 각자
필요한 것들을 쪼끔씩 구입했다. 세쩨와 둘째 부부를 역에 내려주고 귀가했다.
즐겁고 보람란 생일행사 이었다. 준비위원장인 둘째에게 살짝 물어보니 언니랑 합쳐 60만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