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산악열차와 피요르드 유람선을 체험하며
이동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다.
숙소에서 Odda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서
Voss행 첫 버스를 탔다.
중고생 들로 보이는 학생 들이 많이 타 마치
통학버스를 탄 기분.
산악열차 출발역인 Myrdal 가는 기차 시간에 대기 위헤
Voss역까지 가기 전에 버스를 내려
미리 예약한 택시로
가까운 간이역(Gjerdåker stasjon)으로 이동해
Myrdal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간이역"
택시 기사가 내려준 간이역을 보고
우리 일행은 깜놀했다.
여기가 기차역 이라고 ?~ㅎ
Myrdal에 도착하니 바로
Flamsbana라는 산악열차가 연결되어
Flam이라는 곳까지 약 1시간 가량 계곡을 달리는 구간이다.
산악열차
단체 여행자들로 인해 이 역은 정신이 없었다.
중간에 잠시 멈춘 기차는
물보라가 치는 웅장한 폭포를 관람하는데.
폭포위에서
음악과 함께
빨간 옷을 입은 요정이 나와 애절한 음악과 함께
춤을 추다 사라지고..
기차에서 내린 관광객들은
모두가
사진 찍기에 바쁘다.
잠시 여기저기 정신없이 사진 촬영을 하다보면
역무원의 지시에 따라
일제히 다시 기차에 탑승을 하고...^^
Flam에서
피요르드 유람선 탑승전에
Flam과 피요르드를 전망할 수 있는 Stegastein전망대에 올랐다.
스타방에르와 마찬가지로 이곳 Flam에도
거대한 크루즈선이 정박해 있고.
Flam 방문자센터
이 건물 안에 식당,각종 가게들이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우리들은 이곳에서 짐가방을 서로 봐 가면서
간단한 점심도 하고
쇼핑도 하고..
전망대도 다녀오고..
Flam에서 피요르드 유람선을 타고
약 2시간 주변을 관람하다 보니
Gudvangen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유람선을 타고 내리면
곧바로 승객들을 실어 나를 버스들이
즐비하게 정류장에 서 있어서
우리는 Voss 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Voss역에서
기차로 갈아 타고 다시 Bergen으로 이동~
번잡한 베르겐 역에서 나와
숙소를 찾아 가기 시작했다.
베르겐 역 근처에 있는 숙소를
어렵게 찾아간 아파트형 숙소는.
아파트 공동현관에서 키를 수거 하는일부터
방 홋수를 찾는데 애를 먹었다.
문 한쪽 귀퉁이에 조그맣에 써있는 저 방호수 표시이며
좁고 가파른 나무계단은
또 한번 고난의 연속이다.
Munch 박물관
베르겐 시내에서의 자유시간
여유도 부려보고...
베르겐 시내 전체를 한 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Ulriken 전망대도
산악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가보고 ..
전망대 관람 후
솔베이지송 으로 잘 알려진
노르웨이의 작곡가
그리그 유적지(Troldhaugen Welcome Center)를 가보기로 하고
시내 버스로
이동을 했다.
유적지 가는 길에는
예쁜 건물의 동네들을 지나고
예쁜 아파트도 보고..
신기한 나무도 보고..
학창시절
솔베이지의 노래로 음악시험 볼때가 생각났다.
그리그와 그의 부인의 무덤
그리그가 영감을 받던 이곳을 관람하던 중
한국의 드라마에 푹 빠져있는 현지인을 만나
드라마 본 내용을 말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있었던 "연모"라는 드라마였다.
얼마나 한국을 사랑하고 좋아하는지
바쁜 우리들의 발걸음을 한동안 놓아 주질 않았다. ㅎ
Bergen 항구
베르겐 어시장
내일은
행복헀던 노르웨이를 떠나는 날..
피요로드 트레킹만큼 이나
연어의 맛이 그리울 것 같아
저녁 만찬에도
"오늘같이 좋은날 우리는 으쓱으쓱" 건배사를 외치며
감칠맛 나는 연어와 와인을 함께 하며
아쉬운 밤을 또 보낸다...
노르웨이의 추억을 뒤로 하고
Bergen 공항 에서...
왜 ~
Bergen ?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