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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글 케이스와 파우치. 스쿼드론+만의 고급화 전략.
편광이면서 미러인 렌즈의 VLT가 12%라도 어둡지 않습니다. 조명이 많은 스키장에서 야간에도 가능할듯 합니다. 안경착용자는 미러렌즈를 통해 안경의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클리어 렌즈도 예술입니다. 클리어에 미러 입니다. 완전한 클리어는 아니고 VLT 가 68% 입니다.
4. 편광 (Polarized) 렌즈
편광(Polarized) 렌즈는 이미 상용으로 십여년 전부터 선글라스나 스노우 고글로 양산/판매 되고 있지만, 제가 편광을 과거에 주저했던 이유는 대부분 블랙렌즈로 아주 밝은날이 아니면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둡고, 블랙색상이 저의 선호도와 멀었던 이유였습니다.
편광은 여러 사물과 고글 자신에 의해 난반사되는 눈부심들 방지/제거하여, 선명한 시야를 만들어 줍니다. 스쿼드론+의 블루미러HD 렌즈는 전형적인 편광렌즈였고, 동시에 블루 색상의 미러렌즈라 상당히 멋집니다.
아래는 제가 일반 블루미러 렌즈와 스쿼드론+ 편광블루 미러HD 렌즈를 비교해보았습니다.
두 렌즈 모두 VLT12% 기준입니다.
같은 VLT이면서 같은 색상의 렌즈이지만, 선명도와 색상의 왜곡도가 상당히 차이가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VLT가 낮은 렌즈들에서 대부분 나오는 성향이 있는데, 그것은 일명 “박카스 렌즈” 박카스병 혹은 맥주병을 투과하는 듯한 갈색 계열로 왜곡되는 색상이 많은데, 스쿼드론 편광블루HD는 왜곡 없는 실제 자연의 색상과 동일하고 선명한 색상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고글에 있어서 이보다 더 중요한 우선순위는 없을것 같습니다.
5. 기타
5.1 안경 사용자를 위하여.
저는 근시로 인하여 도수 클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국산 브랜드 Seek에서 출시하고 있는 도수클립 인데 스쿼드론+ 에 아주 잘 호환이 됩니다. 도수 클립은 마커에서 제공되는건 아니고 Seek에서 따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가격은 1만원+ 정도 였고, 클립은 일반 안경점에서 원하시는 도수를 맞춰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5.2 지금 사도 내년에도 신상 느낌
2021/22 시즌에도 동일한 스쿼드론+로 출시됩니다. 지금사도 내년에도 신상느낌을 낼수 있는 고글이 되겠네요.
6. 주의하실 점
미러렌즈의 특성상, 렌즈 외부가 아주 추운 날씨로 인하여 눈,비 등으로 인하여 언 상태로 세게 닦을경우, 미러의 일부 코팅이 벗져지기도 합니다. 이는 어느 미러 렌즈도 동일한 양상이 있어서 추운날씨에는 렌즈를 상온에서 살짝 녹여서 수분을 제거 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스쿼드론+ 는 2초면 렌즈 교체가 가능하므로, 저는 추가 렌즈를 포켓에 가지고 다니면서 교체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마그넷 고글의 또 다른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7. 마치면서
고글의 생명은 렌즈입니다. 제가 이번시즌 여러 고글 브랜드를 리뷰한 결과, 최근 스노우 고글은 고가 부터 저가 브랜드와 모델에 따른 프레임의 퀄리티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렌즈의 차이는 하늘과 땅 수준이었습니다. 어떤 브랜드를 구입하시던지 꼭 렌즈의 성능을 검토해 보시고 구입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보통 고글을 착용을 실내 스키매장에서 테스트를 하면서, 렌즈의 성능을 가늠하시기 어려우셨다면, 스쿼드론+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본 리뷰가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Disclaimer
본 리뷰는 필자의 객관적인 스펙을 바탕으로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글이므로 스키어의 성향 및 레벨에 따라서 다르게 느낄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리뷰_임호정 yewonpn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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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편광렌즈의 선명함~ 미러렌즈의 화려함~ 렌즈탈부착식 교환~ 클리어렌즈 & 고급케이스 까지 마커고글의 진가를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