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뉴질랜드 여행기 뉴질랜드편/(1)북섬
오클랜드 미션베이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했다. 호주 남동쪽 1900km에 위치한 북섬과 남섬 그리고 수많은 부속도서로 이루어진 지상의 낙원인 섬나라이다. 인구가 고작 시드니 보다 작은 430여만명이다. 목축과 농업,임업 그리고 관광업 모두 1차산업과 3차산업이다. 남섬의 밀포드사운드 트레킹을 동경하다 결국 이번 여행에 동참하게 되었는데 건강상태도 날씨도 만족할만큼 굿이다.오클랜드는 북섬의 항만도시로 뉴질랜드에서 마나카우,클라이스트처치에 이어 3번째로 큰 도시이다. 인구는 40만. 버스로 시내관광에 나섰다. 오클랜드는 요즘 부동산 붐으로 난리란다. 중국인들이 설쳐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교민들은 주로 북쪽 신도시(부촌)에 몰려 있다고 한다. 버스에서 북섬 가이드가 여러가지 참고자료들을 말해 준다. 골프 얘기부터다. 이곳의 영웅 리디아고-한국계로 알려졌는데 수상이 리디아고를 그리 좋아하면서 왜 한국사람들이 한국인이라 생각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고--한국에서 뉴질랜드에도 어학 연수를 많이 온다고 한다. 그래서 유학관계 질문이 많았다. 학교는 4학기인데 10주 공부하고 2주 쉰다고 한다. 우리와 계절이 정반대이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기분은 훨씬 덜하다.얼마전 우리나라와 FTA체결로 경제교역 활성화가 큰 기대를 모은다고--목장에 통키가 보인다. 제주도 조랑말 같은 말이다.
미션베이로 갔다.오클랜드 중심가에서 차로 15분정도의 거리에 있는 미션베이(mission bay)는 요트,수영,산책의 명코스로 유명하다. 해변 모래사장 위로 녹색 잔디와 빨간꽃이 피는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츄리인 포후투카와(Poutukawa) 나무가 어우러진 공원이 있었다. 마이클죠셉공원이다. 영국 선교사이자 인권운동가인 마이클죠셉이 개척한 공로로 동상이 서 있는 마이클죠셉 메모리얼 세비지 가든에서 자유시간을 가졌다. 녹색 잔디가 이렇게 아름다울줄은 몰랐다. 이곳에서 야외결혼식도 행해진다고 한다.
미션베이는 요트가 가장 많은 곳이며 해안가 죠깅으로도 유명하다. 석양에 보는 일몰이나 아침 일출광경은 어디에서도 비교 안되는 장관이라고 한다. 멀리 섬이 보인다. "랑기토토"라는 섬인데 휴화산이지만 위험하다고. 여기서 취사나 숙박 은 금한다고 한다. 미션베이에는 고급 주택가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경치가 뛰어난 만큼 별장이나 고급주택가가 아름답게 펼쳐진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자유산책이라 한가롭게 짝을 지어 산책을 하는 모습도 보기가 좋다. 마음이 한없이 편하다. 마음의 호수에 평화가 누운 듯한 편안한 기분이다. 하늘도 바다도 파란 색인데 녹색 잔디와 흰구름이 조화를 이루니 완전한 풍경화이다.
시내로 들어가면서 스카이시티를 소개한다. 세계에서 7번째로 높은 건물이라는데 해발 328m란다. 일당 5억원 황제노역으로 유명한 우리나라 전 대주그룹 허회장이 이곳 스카이시티에서 빠징고를 많이 한다고 알려져 있다. 오클랜드 대학 입구도 보인다. 유럽식 대학으로 학교 건물이 웅장하다.뉴질랜드에는 8개의 대학이 있는데 오클랜드대학은 서울대 보다 순위가 높다고 한다. 가이드말에 의하면 이 대학 졸업식때 학생들 시가지 행진이 있었는데 성적순으로 행진을 했다니--믿어도 될 것인가?
뉴질랜드는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나라이다. 뉴밀레니엄때 이곳이 각광을 받았다고 한다. 6시반경 시내로 들어왔다. 퀸스트리트는 뉴마켓이 있는 신도시로 호주의 에리자베스스트리트에 해당하는 거리이다. 인종이 많고 신규 쇼핑몰이 즐비하다. 금융가도 집결되어 있다. 맛있는 과일들을 사들고 숙소로 갔다. 내일은 북섬의 관광지 와이토모 동굴과 야외온천으로 유명한 로토루아로 간다.
양떼와 소들의 천국 뉴질랜드 뉴질랜드 이틀째날 아침 호텔을 떠나 만우카우와 봄베이 도시를 지나간다. 봄베이는 이름대로 인도인들이 밭농사를 주로 하고 사는데 토양이 붉은 것이 특색이다. 감자,고구마가 주산물이다. 뉴질랜드는 우유로 세계제1의 국가이다. 우유는 천연 목장이 많은 탓이고 의외로 삼림이 많다. 원래는 나무가 없는 땅인데 인공조림을 하였다고 한다. 땅이 비옥하여 나무가 잘 자라서 전국 도처에 삼림공원이 많다. 버스로 가는 창가로 보이는 것은 초지 뿐이다. 그야말로 초지일관 초지이다. 양떼,소떼를 보면서 마음은 한없이 평화로워진다. 힐링이라는 말은 이곳에서 휴가를 보낼때 쓰는 말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번 여행은 심신의 힐링여행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가이드가 묻는다 키위를 아느냐고? 우선 키위라면 우리가 과일로 먹는 뉴질랜드산 키위를 생각한다. 이 키위의 원산지가 바로 한국이란다. 어릴때 산에서 따먹던 '다래'가 키위라고 한다. 한국의 다래를 개량한 것이 키위다. 뉴질랜드에서 키위라는 이름은 두가지가 더 있다. '키위'라는 새가 있다. 밤을 좋아하는 야행성 새로 날개가 퇴화해서 날지를 못한다고 하는데 화산 폭발로 생긴 새라고 하며 천적이 뱀인데 뉴질렌드에는 뱀이 없어 이 새가 많다고 한다. 또 하나의 키위는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오리지날 뉴질랜드인을 '키위'라 부른다. 여기서 골프여제로 칭송받는 '리디아고'도 키위이다. 뉴질랜드 청소년들은 학력평가에서는 꼴지이지만 행복지수는 1등이라니--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다. 창밖으로 보이는 넓은 농장들-보통 단위가 백만평이라고 한다. 간혹 나무가 있는 곳은 소들이 쉬는 곳이라고 한다. 검정소,얼룩소,누렁소가 섞여있다. 모두 젓소이다.
시간이 되면 젓소들이 젓을 짜러 일렬로 줄지어 가는 모습이 참으로 신기하다. 한국의 소는 1년내내 일하고 집에 가두어져 있지만 여기 소들은 무조건 들판에서 풀만 뜯어먹고 자란다. 우유만 공급하면 너무나 자유롭다. 꽃등심이란 등심은 한우에게만 있단다. 목위에 스트레스를 받은 살부위라고 하니 우리나라 한우는 하루종일 일하고 집에만 갇혀 살아야 하니 스트레스가 없을 수 없다. 아마도 소들에게 물으면 역시 뉴질랜드 소의 행복지수가 으뜸이리라. 뉴질랜드에서 최고의 부자는 목축업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대를 이어 가니 직업이 바뀌지도 않는다. 서울의 한강과도 같은 "와이카프"강이 흐르고 있다. 이곳의 젓줄과도 같은 강이다. 왼쪽 기차길에는 햄프톤으로 가는 화물차가 지나간다.한없이 넓은 푸른 초원에 연한 블루색과 핑크색 건초가 쌓여 있다. 우리나라 논에서도 보는 하얀 건초더미가 여기서는 칼라풀하다.
세계8대불가사의 와이토모 동굴 오늘은 좀 색다른 관광의 날이다. 와이토모 동굴을 구경하고 유황온천욕을 하는 날이다. 일반적으로 석회암동굴은 세계 여러나라에서 많이 보지만 밤하늘 은하수처럼 반딧불이 깜깜한 동굴속을 수놓는 모습은 세계에서 유일한 곳이다. 또 유황온천을 야외온천탕에서 남녀 혼탕으로 하기 때문에 수영복을 준비해 오라고 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경치를 보면서 가이드의 뉴질랜드에 관한 여러 설명을 들으면서 가다보니 어느듯 오늘 첫 목표지인 와이토모 동굴 앞에 도착했다. 구름떼가 곧 비를 쏟아부을 것 같더니만 금새 햇볕이 환하게 비친다. 날씨복은 있는가 보다. 오이토모 동굴이란 말 그대로 해석하면 구멍을 따라 흐르는 물이라는 뜻이다.
동굴 내부는 수많은 광장과 작은 방으로 나누어지며 천장은 종유석, 바닥에서는 석순이 마치 숲을 이루듯 늘어서 있다. 이 동굴도 여늬 동굴처럼 석회암이 녹아 종유석,석주,석순을 만들고 있지만 특이한 것은 깜깜한 동굴속에 생명체가 살고 있는 것이다. 소위 반디벌레인데 글로우웜(원명:아라크노캄파 루미노사)이라 한다. 알에서 부화한지 20일이 되면 유충이 되고 이 유충은 근끈적한 실을 내려 곤충을 잡아먹고 자란다. 유충은 3미리도 안되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눈에 띌 정도의 빛을 발하며 9개월간 성냥개비정도 큰다. 번대기를 거쳐 성충이 되면 알을 낳고 2-3주만에 죽는데 성충은 입이 없기 때문에 먹지 못하고 죽게 마련이란다. 배를 타고 가면서 빛도 소리도 죽여가며 오로지 하늘의 은하수 같은 별구경(?)을 하는 탐험대 같은 동굴여행이었다.
신비의 글로우웜캐빈 와이토모 동굴여행을 마치고 기대하던 뉴질랜드산 1등급 소고기를 먹으러 갔다. 가는 동안 차창 밖으로 보이는 희한한 광경. 소몰이도 없고 줄을 쳐 놓은 것도 아닌데 자율적으로 줄지어 젓을 짜러 가는 긴줄의 소떼들,신통방통이다. 창밖으로 보이는 신기한 광경에 온통 시선이 집중된다. 자율반사적으로 시간이 되면 행동으로 옮기는 이 소떼들의 행동, 아마도 무조건반사 같은 것이겠지-젓도 제공하지만 맛잇는 고기도 주니 이 얼마나 유익한 동물인가? 예상대로 맛이 좋았다. 누군가는 사료를 주지않아 풀만 먹은 소는 맛이 덜하다고 하지만 역시 1등급 미각은 이름값을 하는 것 같다.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주인은 예전엔 유명한 활량으로 산 전설같은 인물이란다. 고기 맛도 좋았지만 빨간 파라솔 아래에 앉아 바라보는 녹색 잔디와 흰구름이 뜬 파란 하늘은 정말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이었다.
미션베이 마이클죠셉 동상
녹색과 블루의 조화 휴화산 랑기토토섬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츄리인 포후투카와(Poutukawa) 나무 멀리 스카이시티타워도 보인다.
죠셉공원에는 여러색갈의 꽃이 만발 녹색잔디는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준다. 고급주택들이 즐비하다.
포호투가와 꽃 글로웜 동굴 ㅁㅐ표소 입장료가 비싸다(어른 85불) 동굴 입구 휴식처도 훌륭하다.
예쁜 꽃들도 많다
식당에서 보이는 그림같은 풍경 파라솔 아래에 앉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즐거움 태극기가 하늘높이 날고 잇다. 식당이라기보다 심신의 힐링장
차창 밖으로 보이는 평원 스카이시티타워
로토루아 관광도시 동물농장 점심이 끝난후 우리는 다음 순서인 동물농장으로 갔다. 관광용으로 사용되는 이 농장은 규모가 45만평으로 소,양,알파카,말 외에고 타조 등 새종류도 있고 물고기도 볼 수 있었다. 관광열차를 타고 가면서 중간중간 동물들이 있는 곳에서 먹이도 주고 가까이 볼수 있는 기회가 있다. 두껑이나 창문이 없는 소형 열차로 차마다 안내원이 있다. 인기 많은 안내원이 우리차에 탔다. 꽃미남이라는 모자를 쓰고 말을 어찌나 유창하게 우스개소리를 하는지 연방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는다. 몇차레 차를 세우고 동물과 접촉하는 기회를 준다. 먹이도 주고 사진도 찍고,자세한 관찰도 한다. 비가 뿌려 좀 춥고 으시시하다. 도중에 포도에서 나온 와인 시음도 있었다. 다 돌고 난 뒤 신발을 씻어야 한다. 모처럼 어린애들 처럼 양과 알파카에 먹이를 주면서 사진도 찍고 즐거워하는 모습들이 보기가 좋았다.
레드우드수목원 뉴질랜드는 원래 삭막한 땅이었으나 워낙 비옥하여 나무를 심으면 크게 잘자란다고 한다. 아름드리 붉은 나무숲으로 유명한 레드우드숲으로 안내되었다. 레드우드는 1931년 Rainbow Springs의 원주인 Ted Bruce씨에 의해 심어졌는데 이제는 유명한 관광코스가 되었다. 나무숲 뿐만 아니라 숲속에는 뉴질랜드 특유의 동물들과 식물을 소개 받을 수 있었다. 이름도 생소하고 처음보는 많은 새들과 물고기, 파충류 동물--그리고 난생 처음보는 이곳 특유의 고사리나무 등등. 고사리나무는 뉴질랜드 국수(國樹)라고 한다. 크기도 크지만 우산처럼 뻗은 잎은 우리의 고사리 나물 그대로이다.
폴리네시안 온천탕과 스트이크의 행복 로토루아는 로토루아 호수 남서쪽 끝에 있는 살아있는 화산의 관광도시로 유황의 도시라 불린다. 이번 여행 중 관심있는 남녀혼탕 온천욕이 있는 날이다. 수영복과 수건을 필수로 가져오라 했다. 레인보우스프링스라는 지명의 야외온천탕인데 약속시간을 정해 남녀 나누어 탈의실로 갔다. 바닷가로 갈수록 온도가 뜨겁다고 했다. 처음엔 미지근한 것 같아 말대로 바다쪽으로 가니 경치도 좋고 물도 따뜻했다. 피곤이 싹 가시는 것 같다. 멀리 뉴질랜드까지 와서 유황온천을 하다니--여자들과 혼탕이라 수영복을 입은 여자들 이 같이 온천을 즐기고 있다. 대부분 관광객이 많지만 날씬한 서양여인들도 보인다.
온천을 마친후 버스에서 온천탕에서 느낀 소감들로 왁자지끌하다. 저녁식사를 하러 간다. 가는 도중 비가 오락가락 했는데 쌍무지개가 떠서 버스안에서 사진을 찍느라 부산했다. 오늘 저녁도 뉴질랜드산 1등급 소고기 스테이크로 유명한 "작은마을:"이라는 식당인데 한국인이 운영한다. 벽에는 온통 한국인들의 격려글이 있었다. 박지성도 보이도 목포시장 정종득씨의 글도 보인다. 초록홍합으로 만드는 요리도 유명하다고 한다. 숙소로 오면서 호텔에서 먹을 양으로 사과와 열대과일을 샀다. 여행중에는 그곳에서 나는 과일을 먹어보는 즐거움도 큰 기쁨중의 하나이다. 숙소는 유황성분의 간헐천이 솟는 바로 옆이었다. 특히 나의 숙소는 방에서 30여미터 솟는 유황분출과 부글거리는 구멍들이 바로 눈앞에 보여 창에서 눈을 뗄수가 없다. 신기하기 그지없다. 위험하다는 생각은 전혀 없고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찍기에 바쁘다. 내일 더 가까이 가서 보는 기회가 있다.
레드우드숲 산림욕과 유황간헐천 관광 아침에 일찍 호텔을 나와 레드우드 숲으로 갔다. 30여분 산책을 한다고-- 레드우드는 테드브루스씨가 심어 재배한 해안세콰이어 종인데 붉은 기둥같은 줄기가 커 갈수록 아름드리 나무로 변한다. 몇 사람이 양팔을 벌려도 모자랄만큼 둘레가 크다.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므로 건강에 좋아 많은 사람들이 레드우드산림욕을 즐긴다고 한다. 소나무목 측백나무과인 레드우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로 알려져 있다. 이곳이 유황천이라 이 나무를 택했다고 한다. 이곳에서 영화 "쥬라기공원" "아바타" 촬영이 있었다고 . 또 유한양행의 캣치프레이즈 "푸른산 푸르게" 광고도 여기서 촬영하였다. 레드우드는 껍질이 물렁한데 자라면서 껍질이 허물 벗듯이 벗겨진다. 이곳은 여러 면에서 휴식처로 좋은 곳이다. 집을 사라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권한다. 20만불이면 구입이 가능한데 2억이 안되는 돈이다. 평소에는 월수입 2백만원에 세를 놓을수 있단다. 호기심이 가지만 여기까지 휴식하러 온다는 것이 문제다.
이어서 유황온천이 샘솟는 현장으로 가까이 갔다. 우리 호텔이 보이는 곳이다. 보글보글 구멍에서 끓는 모습도 보이고 한시도 쉼없이 수십미터 높이로 솟아오르는 온천수 물기둥도 볼만하다. 이런 모양은 미국에서도 볼수 있는 곳이 있지만 물기둥이 솟는 시간에 관광객이 모인다고 하는데 여기는 24시간 쉼없이 솟는 것으로 세계 유일한 곳이라 한다. 위험지대로 출입이 금지된 곳도 있다. 큰 바위에 앉아 구경을 하는데 바위자체가 뜨끈하다. 날씨가 서늘해서 안성맞춤이다. 블루풀 전망대나 부글거리며 흐르는 개천을 보면서 참 신기한 곳이구나 감탄을 한다. 언젠가는 대폭발을 하는건 아닌가 하는 무서운 상상도 하면서---
원주민 테푸이아 민속촌 구경 이곳 원주민은 마오리족이다. 마오리족들의 전통 민족쇼를 보는 시간이다. 테푸이아 민속공예학교에서 공연이 있다. 시간이 일러 입구에서 기다렸다. 고유한 의상을 입은 마오리족들이 입장을 안내한다. 극장안에서 자리잡으니 남여 7-8명의 마오리족이 전통춤과 노래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우리가 아는 "연가", 예전 여름철 해변에서 통키타 치며 부르던 "비바람이 치는 바다~ 잔잔해져 오면~"의 가사는 틀리지만 음악이 들린다.
뉴질랜드의 로토루아 섬 중앙 근처 모코이아 섬(Mokoia Island)은 유문암 돔이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잘 알려진 호수 섬으로 마오리 족의 가장 유명한 전설 중 하나인 "히네모아와 트타네카이". 호안의 아가씨 히네모아가 모코이아 섬에 사는 애인 트타네카가 있는 곳으로 호수를 헤엄쳐 건너갔다고 하는 유명한 연애담이다.이 전설은 이후 마오리족들의 민요로 전해 내려오다가, 1914년 투모운(P.H. Tomoan)에 의해 편곡되어 포카레카레 아나(Pokarekare Ana)라는 노래로 탄생된다. 1917년 제1차 세계대전 때 초연이 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마오리족 출신의 뉴질랜드 국민가수 키리 테 카나와(Kiri Te Kanawa)가 이 노래를 부르면서,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1950년 한국전쟁에 참가한 뉴질랜드 군에 의해 한국에도 《연가》(戀歌)라는 노래로 번안되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평화로운 전원 풍경 젓을 짜러 줄을 지어가는 소떼들 한가로운 목우들 메리노 동상 개 동상 농장 견학 신발닦기 꽃미남 가이드
양들과 만나다. 포도밭 배부른 소떼들
타조 하루종일 하는 일은 먹고 자고-- 송어 외로운 양 감사합니다 알파카도 한몫 야외 유황천탕 창밖의 무지개 뉴질랜드산 1등급 육우 한국인들의 격려글이 많다. 박지성도 다녀갔다. 숙소 와이파이도 돈을 낸다. 레드우드
동,식물 안내 고사리 나무
카카라치와 캐아(앵무새) 모아새(공룡시대)
보포아/도룡뇽 레인보우스프링스 뉴질랜드산 사과- 맛이 좋았다. 레드우드 산림욕 30분코스에서 하루코스까지 다양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이다. 고사리나무 열대림 같다. 유황온천 김이 분수되고- 호텔 숙소에서 보인다. 24시간 쉼없이 분출한다. 24시간 분출-세계에서 유일한 곳
위험지역도 있다. 다리 밑 용천 테푸이아 민속공예학교 전통춤과 노래 공연장 공연이 시작되고- 마오리족 민속전통 춤과 노래 공연 모습
내일은 새벽 일찍 남섬으로 가는 날이다. 일찌감치 숙소로 갔다. 남은 과일을 먹으며 뉴질랜드 북섬의 명소들은 회상해 본다. 남섬은 버스타는 시간이 길다고 한다. 잠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자--
|
첫댓글 풀 인줄만 알았던 고사리가 나무일 줄이야. 뉴질랜드에 가서야 알았다.
뉴질래드의 국가 상징나무인 고사리나무는 엄청 크기도 하고 워낙 흔한 나무인데 엄밀히 말하면 나무고사리(tree fern)임.silver fern 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잎 뒤쪽이 연한 회색이며 햇볕을 받으면 은색으로 변한다해서 붙여진 이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