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자 마지막후기를 쓰려고합니다. 다음후기는 에이지3위안에 들면 쓸예정입니다. ㅋㅋ
항상 결정은 5초안에 난다. 마음이 설레이는가? 란 질문을 나에게 던진다. 바로출전이다. ㅎ
그러데 일도 바쁘고 시간도 없고 몸상태도 엉망이다. 알리바바의 마윈이 그랫던가 " 내가 성공할수 잇엇던 젤 큰 이유가 가난 이엇다"라고 철인하기 좋은조건이다^^.
출전하기로 하고 남은 시간은 5주 정도, 일단 정신력 과 체력으로 나눳다. 10분정도 명상을 한다. 이미 정신은 결승점을 통과햇다.
그리고 이번 대회목표를 정햇다.
프랑스대회 5회 우승한 베르나르 이노" 나에게 잇어
자전거는 연습때나 레이스때도 즐기는 대상입니다"
그래서 머리속에 수영, 자전거, 런 할때 아름다운 풍경을 시합도중에 2컷씩 담아오는것이다.
ㅋ 시간이없다. 수영도해야하고, 자전거 클릿도 아직 못꼇다. 런도 해야하고 , 마음이 분주하다,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먹다가, 오영환프로의 산이랑
산에잇는 계단 뛰어오르기 동영상을 봣다.
수영선수 달리기선수 근대5종선수까지 모두 기록 단축 효과를 받다고 햇다.
마침 우리집 뒤가 산이다. ㅋ 시간 날때마다 달려올라갓다. 오르막만 보면 미친개처럼 씩씩대면서 오른 기억이난다. 거기다 한주형님의 코어운동이 생각나서 이소룡의 드레곤플레그와 수영장갈 시간이 없어 고무줄로 대신햇다.
그래도 항상 걸리는건 자전거다. 한 10번은 넘어진거 같다. 통영은 업힐이 많다던데, 저번에
분원리가서 언덕을 오르고 맨붕이 왓던기억이난다.
그래서 수영장 갈때면 생활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평폐달에서 기어를 가장 무겁게두고 댄싱을 햇다.
스폐인의 명 클라이머 바하몬테스의 '안자서12번 서서12번씩하는 폐달링'을 수영장 갈때까지 햇다.
그리고, 대회에서 지칠때 '세컨드 윈드'가 불어주길~~..
그리고, 우성형과의런 부현형과의 추석때의런 옆에
따라다니시면서 깨알같이 고마운가르침을 주셧던 태일형님, 분원리의 임석형님과의 자전거 누님들과의 한강라이딩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갓다.
이번대회는 약물복용도, 시계도, 속도계도 없다.
다음대회부터 차근 차근 하나씩 몸에변화를 느낄것이다. 상제형이랑 처음 만낫을때 몰래찍어둿던
사진ㅋ
저건 사실상 맛도 좋고 미국에서 판매도1위고 성능도6배이상좋다.
이걸찾게됀이유는 운동후에 회복이안돼서 그 다음날 일에 지장이 잇어서엿다. 그리고 처음 달리기할때 300미터 달리고 다리에 쥐가낫을때 마그네슘을 처음 알고 약에대해공부하기 시작햇다.
내가선택한건 믿을만한 회사에 자연성분이면서 식용색소가 업어서 맛이없는 걸 찾앗다.기록내기용은 아니지만 큰 형님 처럼 오래동안 운동 하기용으로 ㅋ.고구마전분 이런거다
아직 개봉전이다. 통영 이후로 사용할예정이다. ㅋ
(시합당일) 얼떨결에 목포대회를 치러서인지 편안하고 기분이좋다. 다만 5주전에걸린 감기가 걱정이다. 알레스카에서 철인3종 하는걸보고난후 찬물로 샤워하는습관이생겻다 ㅋㅋ.(2017 alaskaman extreme triathlon film)유투브참조
수영시작 역시 또 힘들다. 1.5키로도 맘먹은데로 안됀다. 안티포그대신 퐁퐁을 발라 드라이기로 말렷는데 옆에고무바킹이 휘면서 그쪽으로 물이조금씩 들어왓다. 퐁퐁이녹으면서 눈이따가워 앞을볼수없엇다. 게다가 오른쪽호흡인데 그쪽으로 햇님이 깍꿍 한다. 물안경을 벗어 씻엇다. 바닷물로 눈도 씻엇다. 30미터가서 한번더 씻엇다.
목포대회보다 몸싸움은 더 치열하다. 5분마다 계속 출발시켜서인가보다. 처음부터 정신이 없어서 인지 풍경을 한컷박에 못담앗다.
바꿈터로 들어갓는데 이런 어딘지모르겟다. 왼쪽으로 들어가는것만 기억햇는데 수영끈나고 오른쪽으로 들어가니까 처음보는곳? 이엇다ㅋㅋ
이때부터 또 허둥지둥
사이클이 시작됏다. 아래쪽에 물통을 잡지못하는 나는 엉덩이쪽에 물통을 가득채워서2개 배치햇다.
오르막에 자신이없는 나는 내리막에서 승부를 보기로햇다. 브레이크를 안잡고 폐달링과 코너링을하기위해 바퀴도사이즈도25 로 바꿧다. 상제형이 가르쳐준 콘티넨탈 타이어로.
그런데 사람이 많으니 내리막에서의 작전이 통하질않앗다. 게다가 내리막에서 사고로 속도를 못내게햇다. 아~오르막에서의 변속이 미숙한 나는 여러단을 내리려다 체인이 빠졋다. 헛바퀴를 돌다가 자전거가 넘어졋다. 다행이 넘어지기 직전에 클릿을 빼 넘어져도 많이 다치지 안앗다.
체인을 다시끼고 언덕을 뛰어올라갓다. 그제서야 쪽팔림과 허벅지의 후들거림이 느껴졋다. ㅋ사람들이 화이팅 한다. 더 챙피하다 .
물통은 이미 2개다 날라가고 없다. 한모금도 먹어보지못하고 무겁게 달고다니다가 기어변속하고 코너링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나라갓다. 경찰이 빨리주워서 다행이엇다.
자전거가 그나마가벼워 졋다.ㅋ 담부터40키로는 물통없이 해야겟다. 저 앞에 경식이 형이보인다.
눈인사를 하고 바꿈터로 들어갓다.
또 바꿈터에서 어리버리 시간을 보냇다. 여기서 미안하지만 선우형기록을 바야겟다.
옷을빨리 가라입고 다음손님 맞을 준비하는 연습을 해야겟다고 뼈져리게 느겻다.
마지막으로 런이다. 태일형님 말씀대로 좀 빠르게뛰는 사람을 잡아서 뒤에 붙어서 같다. 우성형이랑 같이한번 뛰엇던게 도움이돼는거 같앗다. 4키로정도가서 안타깝지만 보내야됏다. 그때부터 하나 둘씩 날 앞질러가길 시작햇다. 걷고싶엇지만 이번 목표는 한번도 안걷는게 목표다.
그생각을 하니 아름다운풍경 생각도 나서 한컷 담앗다^^.
보급소가보여서 물을 2모금 먹고 바나나를 입에 넣고 우물거렷다.
저번에 목포대회에서 배불러서 못뛰엇던 기억이나서 다시 배터버렷다.
역시 물 2모금도 출렁이기 시작햇다. 먹엇으면 큰일날뻔햇다. ㅋㅋ
이제 결승점이 보인다. 좀더 빠르게 발걸음을 내디뎟다. 통과 ~~ 무슨말이 필요하리 마냥 즐겁다 ~~
이번년도 6월30일 첫훈련을시작으로 10월29일 통영대회까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수영을 2키로, 1.5키로 2번,20키로 마라톤 ,10키로 걷지않고 풀로
뛰어봣다. 기적같은 일들이 4개월동안 일어낫다.
선배님들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엠뷰런스에 실려가도 킹코스를 해보겟습니다. ㅋ
첫댓글 수고 많았어요.
참 잘했어요.
쉬엄 쉬엄하고 계속 후기올려요.
네 형님 ㅋㅋ. 못다한이야기는 제가 화로대 불피울테니 일하시는곳에서 좋은고기 부탁드립니다.
부럽습니다.
한번 뵙고싶어요. 도움을 많이주셧다고 고마워하시던데. .
초보철인에 모습이 적나라게 다 보이는 후기네요..재밌게 잘 읽었어요..ㅎㅎ
오르막 내리막 기어변속은 굉장히 중요해요 부상의 위험도 있기에 더더욱.
오르막 내리막에서 무리하게(너무 빠르게) 변속하면 체인이 빠지고 또 끊어질 수 도 있어요.
꼭 제대로 숙지해야해요. 바꿈터..7분 승하형님 기록을 못깼네요. ㅋㅋ 저는 아직도 느린편 바꿈터 고수들 한테 꿀팁을 배우세요 ㅎㅎ 런 반환점 돌고 안양철인에 누가 1등으로 오나 계속보고있었는데 윤성씨가 처음 보여서 사실 깜짝 놀랐음..그 동안 연습하고 준비하느라 고생많았어요 내년에 다음 후기 꼭 보길 기대해 봅니다.^^
항상 산을 오르기전에 선우형님과 승하형님의 열심히 하는모습에 자극을 받앗습니다. 저의 원동력이엇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혼자서 열심히 특훈을 하셨네요~ 윤성씨덕에 더 즐거운 대회였어요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속도계달고 갈테니 라이딩갈때 데려가주세요. ㅎㅎ
후기 잘 읽었어요. 나 처음 머리 올릴때는 그냥 드리대 였는데 윤성씨는 정말 꼼꼼하게 준비 했군요. 멋져요... 윤성씨의 훈련 노하우를 전수 받아야 겠어요~~ 항상 즐겁게 지금처럼 즐기면서 훈련을 이겨내면 내년에 다시 후기 쓸 수 있을 거예요... 화이팅~~~ 화로대에 불피우는 날 나도 불러줘요~~~ 수고했어요
네 형님, ㅋㅋ 형님 때문에 요과를 배울까생각중입니다.
이윤성씨는 힘이 장사라 조금만 연습을 하면 천하무적이 될수있으니 지금과 같이 열성적으로
열의을 갖지고 매진 하시길 바랍니다. 나도 이번 통영대회에 큰 연습없이 참가하여 수영에서 무지 어렵게 나왔네요. 기록은 훈련량에 의하여 좋은 결과가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이윤씨에게 따일번 했어요.
마음 속으로는 천만다행이다 생각했지요. ㅎㅎ 내년에는 나를 즈려 밟고 가서 좋은성적 기대해 볼께요^^.
이윤성씨 올해 입문해서 하프로 머리 올리고 통영올림픽에서 호기록으로 완주! 대단한 한해 였어요.
내년에도 화이팅 합시다^^.
항상 격려와 배려 감사드립니다.
저도 철인 입문하고 첫 대회(송도)에서 갈증 나는데 물통을 못 뽑아 결국 물 한모금 못 먹고 40km 탔던 기억이 납니다.
올해처럼 준비하면 내년은 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겁니다. 수고했습니다.
형님 이 두루두루 신경써주셔서 편하게 놀다왓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부분 언덕이라 힘들었을텐데
무거운 몸으로 무사완주 축하드리고
준비도 잘하고 계시니 내년 킹코스도
충분히 완주하겠네요
감사합니다. 다리아프신거 빠른퀘유 하십시요.
윤성씨 좋은기록으로 완주한 것 축하해요...
형님 1:1교육 덕분입니다. 항상 감사하고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