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교수로 근무하는 현역동기생 6명이 있지만
야전부대에서 근무하는 장군동기생의 마지막 전역식이다.
27기 동기도 이제는 더 이상 현역장군이 없는 원로가 되었다.
11.21(목) 오후 2시-
겨울이 가까워 오는데도 아직은 단풍이 예쁘게 물든 한미연합사 대연병장에서
연합사 부사령관 겸 지상구성군사령관 이취임식과 함께 대열동기회 회장인 이희원대장의 전역식이 거행되는 자리에 많은 동기생들이 참석하여 이희원동기의 40여년 군생활의 노고를 위로하고 명예로운 전역을 하게 된 것을 축하해 주었다.
후임은 1군사령관 임기를 마치고 온 28기 김병관대장으로
행사장은 어느새 28기와 29기 대장 4명이 참가하는 시대로 변화되었다.
합참의장 김관진대장, 그리고 29기 1군사령관 김태영대장, 3군사령관 백군기대장.
한미관계가 너무나 복잡 미묘하게 바뀌어 가고 역사적 변환이 일어나는 혼돈의 시대에 그 중심적 위치에서 많은 현안문제들을 원활하게 관리해 온 이희원동기의 큰 업적에 대하여 벨 연합사령관의 치하와 함께 미정부에서 수여하는 공로훈장이 서훈되기도 했다. 부인 한여옥여사에게도 감사장이 수여되었다.
군의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고 27기 동기생의 명예를 빛낸 이희원동기의 전역을 다시한번 축하하면서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오는 그에게 환영과 함께 앞날에 행운이 함께 하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