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간 화합으로 평화통일의지 다져
박용진 개성시장에 감사패 증정
유공청년회원에 경기도지사표창
미수복경기도중앙도민회(회장 윤일영)는 5월 5일 경기도 일영 그린랜드 유원지에서 『제24회 미수복 경기도민의 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윤일영 중앙도민회장을 비롯해 고문 및 개성시민회, 개풍군민회, 장단군민회 임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기배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윤일영 경기도민회장은 대회사에서 “실록의 계절 5월을 맞아 좋은 날씨 속에서 제24회 도민의 날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지만, 비가 오는 날씨로 인해 실내에서 갖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지만, 도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데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5월은 가정의 달로서 5일은 어린이 날, 8일은 어버이 날 그리고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그래서 오늘은 어린이와 어버이 등 1·2·3·4세가 함께하는 뜻 깊은 날이라고 생각 된다”면서 “지난 3년간은 코로나19 감염병 관계로 도민의 날 행사를 제대로 치르지를 못했지만 비록 비가 오는 궂은 날씨이긴 하지만 오늘은 공기 좋고 경관이 아름다운 이곳 야외에서 가족이 다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사에 앞서 윤일영 도민회장은 개성의 식문화를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7천만 원을 들여 개성음식 책자를 발간하는 등 평소에 개성시민회와 도민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박용진 개성시 명예시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한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남북통일기반조성과 도민화합증진에 이바지한 △박형식 △손영일 △김지연 △임동현 △이성민 △한수아 △심규삼 등 7명의 유공청년회원에게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표창장을 전수했다. 윤 회장은 또 도민회 김정경 부장에게 장기근속 재임기념패와 부상으로 행운의 열쇠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어 아시아빙상경기연맹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명희 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로 힘들었던 지난 3년의 긴 터널 속에서 나와 우리 경기도민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는 도민의 날 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날씨가 좋았으면 야외운동장에서 활기차게 활동할 수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비가 내려 행사에 지장이 있지만 그래도 오늘은 즐거운 날”이라고 도민들을 위로했다. 또한 장단군 출신의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장은 축사에서 “이산가족위원회의 숙원사업인 이산가족의 날이 지난 2월 27일 국회를 통과한 데어 3월 28일 공포되어 매년 추석전전날(음력 8.13) 이면 정부차원에서 기념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2부 행사에서는 경품추첨 및 게임 등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3대 가족 이상 참석한 도민 가족에게는 특별상품을 전달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