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기도편지
북족한 것도 행복합니다.
우기라 태양열 판넬 전기도 부족한데, 센터에 있는 전기는 온 앤 오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차로 십 분 거리에 큰 길가 주유소에 카페가 생겨서, 노트북을 들고나와 기도편지를 씁니다. 카페라테 한 잔을 먹을 핑계가 생긴 것 같아 행복한 마음으로 편지를 씁니다.
원·달러 환율은 1450을 돌파했습니다.
우간다 실링 대비 달러 환율은 변동이 없어서, 한국의 헌금은 자연스럽게 줄어든 상태로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계속해서 이런 상황에 대해 감사의 고백을 해 왔습니다. 이런 환경만큼 저와 아이들의 심령을 가난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심령이 가난하게 되는 축복의 환경을 허락해 주심을 감사드렸습니다.
하나님께 이런 환경에 대해 감사의 고백을 하던 다음날에 뜻밖에도 3백만 원의 헌금이 들어왔습니다. 저희가 계약한 다인승(8인승) 사역 차량의 잔금이 채워졌습니다. 이 일은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를 고백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해줬습니다.
크리스마스라 독립한 아이들이 교대로 센터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이 청년들과 함께 이곳에 와서 아이스크림과 피자 한 판을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다시 이곳 Cedar 센터에 와서 운전 학원에 다니며 제 교육을 받고 있게 된 것이 정말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운전면허를 따고, 성경 공부 훈련을 마치면 다시 이곳을 떠나 일터로 돌아갑니다.
이번 주에 또 다른 독립한 청년들이 찾아올 예정인데, 아이들의 방문으로 저는 조금 더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습니다.
방문자 숙소를 만들며.
센터 내 건물 한 칸을 게스트하우스로 꾸미고 있습니다. 해외 방문객들이 올 때를 대비해서, 소파도 사고, 테이블도 샀습니다. 하지만, 현지의 독립한 아이들이 방문하여 찾아올 때도 방을 내어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제는 남은 청소년들과 독립 후 방문한 청년들이 모여서 함께 지내다 보니, 청년 공동체 같은 모습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독립한 아이들의 성경 공부 및 재훈련을 위해 일 년에 두 차례 정도 모임을 만들기 위해 기도 중입니다.
성적 장학금 3,500불
1월과 2월에 중학교, 고등학교 입학 결과가 발표가 납니다. 미국에서 받은 사용처가 확정되지 않은 재정을 성적 장학금으로 중, 고등학교, 대학교 성적 장학금으로 전달하려고 합니다. (안성애님 1,500불, 전미순님 2,000불)
다인승 차량 잔금 : 곽수정님 3백만원/새생명교회 1,500불
시다 센터 사역자 지원 : 은혜와 진리교회 10만원
첫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