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의 헌신>
장소: 다운 사거리에 있는 "오래뜰" 건물 1층 미팅룸.
장소는 추후 변경될 수 있으니 참가하실 분은 연락처 남겨주세요~
(삼호교에서 다운 사거리 신호 기다리다 보면 서북쪽 방향에 큰 회색건물이 보입니다. '세린 작은 도서관'이라고 적힌 회색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 1층이 "오래뜰"입니다. 오래뜰 안에 있는 미팅룸에서 모임을 합니다.)
일시: 2013년 11월 30일 토요일 5시~7시
회비: 커피값+a
문의: 구름보송이 010-7261-1691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댓글로 성함, 닉네임과 연락처를 달아주세요^^
연락처는 저에게 문자로 주셔도 됩니다. 모임 참석 확인을 해야 하니 연락처 꼭 알려주세요~
<책소개>
일본 미스터리 소설사 이래 최초로 3개 부문 베스트 1위를 기록한 초유의 화제작. <이 미스터리가 최고>,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 부문에 각각 1위를 기록한 작품이며, 2006년 나오키상 수상작이다. 『백야행』, 『레몬』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2006년 최고 화제작.
사건은 에도가와 근처 작은 도시의 연립주택에서 한 모녀가 중년의 남자를 교살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혼한 아내 야스코가 돈을 갈취하는 전남편을 우발적으로 살해하게 된 것. 옆집에 사는 천재 수학교사 이시가미는 마음 속으로 사랑해온 야스코를 위해 비상한 두뇌로 범행사실 은폐에 나선다. 완벽한 알리바이로 미궁에 빠진 형사는 이시가미의 대학 동창인 천재교수 유가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용의자 X의 헌신』은 일본 추리소설에서 흔히 보여지는 잔혹함이나 엽기 호러가 아닌 사랑과 ‘헌신’이라는 고전적이며 낭만적인 테제를 따르고 있으며, 미로처럼 섬세하게 얽혀 예측하기 힘든 사건 전개와 속도감을 더하는 구어체 진술로 주제를 잘 풀어나가고 있다.
<저자소개>
Higashino Keigo,ひがしの けいご,東野圭吾 추리소설 분야에서 특히 인정받고 있는 그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소재를 자유자재로 변주하는 능력을 가진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그의 작품은 치밀한 구성과 대담한 상상력,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로 처음부터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해 독자를 잠시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히가시노 게이고는 첫 작품 발표 이후 20년이 조금 넘는 작가 생활 동안 35편이라는 많은 작품들을 써냈음에도 불구하고 늘 새로운 소재, 치밀한 구성과 날카로운 문장으로 매 작품마다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1958년 2월 4일 오사카에서 태어나 오사카 부립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곧바로 일본 전자회사인 '덴소사'에 입사해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틈틈이 소설을 쓴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1985년 『방과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했고 이를 계기로 전업작가가 되었다. 이공계 출신이라는 그의 특이한 이력은 『게임의 이름은 유괴』에서도 인터넷의 무료메일, 게시판, 불법 휴대전화, FAX, 비디오 카메라 등 하이테크 장비를 이용해 무사히 몸값을 받아내고 유괴를 성공해내는 장면을 사실적으로 묘사... 추리소설 분야에서 특히 인정받고 있는 그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소재를 자유자재로 변주하는 능력을 가진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그의 작품은 치밀한 구성과 대담한 상상력,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로 처음부터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해 독자를 잠시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히가시노 게이고는 첫 작품 발표 이후 20년이 조금 넘는 작가 생활 동안 35편이라는 많은 작품들을 써냈음에도 불구하고 늘 새로운 소재, 치밀한 구성과 날카로운 문장으로 매 작품마다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1958년 2월 4일 오사카에서 태어나 오사카 부립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곧바로 일본 전자회사인 '덴소사'에 입사해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틈틈이 소설을 쓴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1985년 『방과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했고 이를 계기로 전업작가가 되었다. 이공계 출신이라는 그의 특이한 이력은 『게임의 이름은 유괴』에서도 인터넷의 무료메일, 게시판, 불법 휴대전화, FAX, 비디오 카메라 등 하이테크 장비를 이용해 무사히 몸값을 받아내고 유괴를 성공해내는 장면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에도가와 란포 상은 그 해의 가장 우수한 추리 작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데뷔작이자 수상작인 『방과후』로 화려하게 등단한 그는 일본 내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 작가이지만, 유독 한국에서 그 명성과 실력에 맞는 인지도를 쌓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었다. 하지만 1999년 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한 『비밀』을 계기로 우리 나라 독자들에게도 가까워지게 되었다. 엄마의 영혼이 딸에게 빙의된다는 다소 충격적인 소재를 다루었다. 이 작품은 청순한 이미지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히로스에 료코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의 소설은 치밀한 구성과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독자를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또한 빙의나 의료 사고 등 녹록치 않은 소재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당대 첨예한 사회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추리소설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소설을 쓰고 있다. 늘 새로운 소재와 치밀한 구성, 생생한 문장으로 매번 높은 평가를 받는 저력 있는 작가인 그는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답게 작품 중 19편이 영화와 드라마로 다시 독자들과 관객들을 만났다. 이제는 한국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하나로 꼽히며, 전세계적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데뷔작 이후 20년이 넘는 작가 생활 동안 50편이 넘는 작품을 써내면서도 자신의 사생활을 절대 밝히지 않는 <비밀>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그는 독자들에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퀄리티 높은 다작의 작품과 한 장의 사진이 남긴 강한 인상으로 스타성을 보여주는 독특한 작가로, 20세기 중반의 하드보일드 소설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드라이한 문체는 극명하게 사건과 행위 위주의 전개 방식을 지향한다. 감정은 휘발되고, 독자들은 등장인물과 함께 다음 퍼즐의 조각을 찾아 매 페이지를 바쁘게 내달려야 한다. 결과적으로 종종 '읽는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소재주의라는 함정에 빠지기도 하지만, 그만큼이나 동시대의 현실 감각을 놓치지 않는 재능에 감탄하게끔 만들어버린다.
현재 전업 작가로 도쿄 중심가의 한 맨션에서 "가족이자 나를 비추는 거울이며 교사이기도 한 위대한 존재"인 네코짱(고양이)을 부양하며 살고 있다. 그의 삶에는 '술시'라는 독특한 시간이 있는데, 밤 11시부터 잠들기 전까지는 혼자 또는 벗들과 술을 마시는 시간을 정해놓은 것이다. 시계수리공이었던 부친이 늦은 밤까지 일을 끝내고 "아아, 오늘은 여기까지 해냈군" 하면서 혼자 술을 마시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마감을 끝내면 이모쇼추(고구마소주)를 마시면서, "그래, 그 대목은 그걸로 괜찮겠지", "아휴, 거긴 고쳐 쓰는 게 좋았을걸" 하며 되돌아본다. 때로는 도쿄 긴자의 바 '문단'을 찾는다. 다양한 업계 사람들을 접하면서 현실 감각을 얻는 곳이며, 편집자들을 만나 인물과 이야기 전개 방향을 논하기도 한다.
『비밀』로 1999년 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 초에는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제까지 나오키 상에 《비밀》, 《백야행》, 《짝사랑》(片想い), 《편지》(手紙), 《환야》(幻夜)등 다섯 작품이 후보로 추천받은 바 있으나 전부 낙선하여, 나오키 상과는 인연이 없는 남자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여섯 번째 추천작 『용의자 X의 헌신』으로 결국 상을 거머쥐게 되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방황하는 칼날』『흑소소설』『독소소설』『괴소소설』『레몬』『환야』『11문자 살인사건』『브루투스의 심장』 등이 있다.
그의 작품중 『방과 후』, 『쿄코의 꿈』, 『거울의 안』, 『기묘한 이야기』, 『숙명』, 『백야행』, 『갈릴레오』등 지금까지 20편이 넘는 작품들이 드라마로 제작되었으며 『비밀』, 『변신』, 『편지』,『용의자 X의 헌신』, 『더 시크릿』등 10여편이 영화로 제작되는 등,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YES24 제공]
<출판사 서평>
현재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가장 역량 있는 작가로 지목하고 있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2006년 나오키상(제134회) 수상작인 『용의자 X의 헌신』이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한국에도 소개된 『백야행』 등을 비롯해 연이어 화제작을 발표하며 나오키상 후보로 다섯 번이나 지목되었었지만 그때마다 아쉽게 수상에서 밀린 작가. 이번 수상은 여섯 번째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이미 받았어야 할 상을 뒤늦게 받게 되었다는 게 일본 평단과 독자들의 일치된 의견이었다.
이 작품은 일본 추리소설 패턴과는 다소 다른 점을 가지고 있는데, 일본 추리소설에서 흔히 보여지는 잔혹함이나 엽기 호러가 아닌 사랑과 ‘헌신’이라는 고전적이며 낭만적인 테제를 따른다는 점이다. 이런 주제는 ‘식상함’이라는 독자들의 선입견을 피하기 어려워 작가로서는 다루기 쉽지 않았을 터인데, 히가시노 게이고는 미로처럼 섬세하게 얽혀 예측하기 힘든 사건 전개와 속도감을 더하는 구어체 진술을 통해 이를 가볍게 통과하고 있다.
사건은 에도가와 근처 작은 도시의 연립주택에서 한 모녀가 중년의 남자를 교살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살해당한 남자의 이름은 도미가시, 살인을 저지른 야스코의 이혼한 두 번째 남편으로 이혼한 아내를 괴롭혀 돈을 갈취해 살아가는 파렴치한이다.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야스코 모녀를 도와 범행사실을 은폐시켜주겠다고 나선 사람은 바로 옆집에 살고 있는 고등학교 수학교사 이시가미. 그는 데이도 대학시절 교수들로부터 ‘백년에 한 번 나올까 한 천재’라는 찬사를 들었던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이자 ‘논리적인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해치울 수 있는 외골수. 그는 마음속으로 야스코를 깊이 사랑하고 있었지만 한 번도 표현해본 적은 없다. 이시가미는 야스코를 피할 수 없는 시련으로부터 구해내는 일을 운명처럼 받아들인다.
우선 범행현장을 정리하고 알리바이를 만드는 일부터 앞으로 경찰조사에 응하는 방법까지 세세하게 알려준다. 그 뒤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전라의 중년남자 변사체가 발견된다. 경찰은 곧 제보와 현장검증을 통해 그 변사체가 도미가시임을 밝혀낸다. 도미가시가 죽기 직전 야스코의 행적을 캐고 다녔다는 것과 현재 야스코가 일하고 있는 도시락가게 ‘벤데데이’ 주소까지 손에 넣었었다는 사실까지도 입수한다. 경찰이 야스코를 용의자 1선상에 올리는 것은 당연한 일. 야스코 모녀는 이시가미의 지시대로 사건시간대의 알리바이를 만들어둔 상태였지만, 증인과 목격자를 내세우기 어려운 영화관람 알리바이는 경찰의 의혹을 뿌리치지 못한다.
점점 더 집요하게 야스코의 알리바이를 중심으로 수사를 펼쳐보지만 경찰은 별 소득을 얻을 수 없게 된다. 그것은 허점을 드러내는 동시에 완벽한 알리바이를 고안한 이시가미의 안배 탓이었다. 경찰은 수사가 계속 원점을 맴돌게 되자 또 다른 한 천재 물리학자에게 기대를 건다. 그 천재의 이름은 유가와, 그는 이시가미와 같은 대학동창이자 현재 모교의 교수로 재직중인 놀라운 추리력을 겸비한 인물. 그는 대학동창인 구사나기 형사에게 미궁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도움을 주고 있는데, 이번 사건 역시 그의 개입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이시가미와도 대학 때 우정을 맺었던 그는 경찰이 수사선상에서 제외하고 있던 이시가미에 대해 혐의를 갖는다. 유가와는 이시가미와 오랜만에 해후하고 이시가미가 그답지 않게 외모에 신경을 쓰는 것과 ‘벤데데이’에서 야스코를 향하는 찰나의 시선에서 미세한 감정의 떨림을 읽어냈던 것. 그는 예리한 추리력을 발휘한 끝에 사건의 퍼즐을 한 조각씩 짜맞추는 데 성공한다. 결국 이시가미는 유가와의 수사압박에 대한 최후의 히든카드를 꺼내든다.
이시가미는 경찰서를 찾아 이번 사건의 모든 범행 일체를 자백하고, 자신은 야스코의 보이지 않는 보디가드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자신이 스토커에 사용한 것과 살인에 사용한 물증을 넘겨준다. 경찰은 이시가미의 모든 진술과 물증이 조사된 수사결과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에선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너무도 완벽하게 들어맞는다는 진술이라는 점에 의혹을 갖는다. 하지만 증거를 우선하는 경찰 측은 재수사를 할 요량이 없다. 이것은 이시가미의 크나큰 희생이 전제된 엄청난 트릭임을 경찰은 간파하지 못한 것이다.
유가와는 형사 구사나기를 만나 친구 이시가미의 트릭을 참담한 심정으로 들려준다. 즉, 살인사건은 두 차례 있었다는 것, 한 번은 구일 야스코 모녀에 의해서였고, 또 한 번은 십일 이시가미에 의해서였다는 충격적인 발언이었다. 경찰이 발견한 변사체는 도미가시가 아닌 제삼의 인물이고, 그 변사체를 도미가시처럼 보이게 연출한 것은 이시가미였다는 것, 때문에 경찰이 사건 추정시간 십일에 집착해 야스코 모녀를 조사한들 아무 소용이 없었던 것이다. 이시가미는 야스코를 지켜주기 위해 제삼의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유가와는 야스코를 만나 이 모든 사실을 들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시가미를 면회한다. 이시가미는 끝까지 자신의 범행임을 주장하고, 설령 유가와의 말대로 재수사가 진행된다 하더라도 이번 사건의 재판이 끝난 시점에나 사실 파악이 가능하므로 자신의 목적은 달성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때 면회소를 들어서는 야스코를 발견한 이시가미는 눈앞이 캄캄해진다. 그녀는 이시가미에게 “당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자수뿐이라고 말하며 무너진다. 순간 이시가미의 “절망과 혼란이 마구 뒤섞인 비명”이 터져나와 형무소 안을 고통스럽게 가득 메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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