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뮌헨에서 열심히 성공리에 작업하고 있는 펠릭스의 아뜰리에.
만나자 마자 10여년전 가르쳐 주었던
"안녕 . 현아 누나"를 한국말로 하며 안아줘서 나를 감동케 했던~~



나보다 몇살 오라버님인 마틴은 두꺼운 종이를 잘라서 모형물을 만드는 작가.
특유의 영민함과 부지런한 근성으로 험한 미술계에서 꿋꿋하게 살아남고 있당^^
단짝 친구인 둘의 사진을 제대로 찍지를 못했넹~~ㅠㅠ


항상 기분좋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우리 크리스티앙.
엄마는 크리스티앙이 옆집 한국아저씨같이 푸근하고 잘~생겼다고...자꾸...ㅎㅎ
개인적으로 이 친구의 그림을 가장 좋아한당~

항상 친절하고 다정했던 염소~
우리 그레고아.
폴란드 태생이라 그런가? 다른 독일애들보다 조금더 감성적이고 따뜻해던 기억이..
조각하는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내 그림을 가장 좋아해 줬던 고마운 친구~~

훈남샷!^^

여전히 복잡한 그레고아 작업실^^

소심하고 겁이 많아 독일인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나한테 기댔던 카롤린의 아뜰리에.
갑자기 아버지가 아프셔서 만나지도 못하고 아쉽게도 텅 빈 그녀의 아뜰리에만 방문했다~~



가장 친했던 친구. 다니엘.
몇년간 둘이서 같은방을 써서 정말 미운정 고운정 다 든 그리운 친구.
뭐라 단정지을 수 없는 복잡한 캐릭터 탓에
다중이란 한국별명을 선사했던 기억이^^
오랜만에 만났더니 하는말이..
자기 맨날 술마시는데, 알콜리커 같이 변하지 않았냐고~~ㅋㅋㅋ
아주~쬐금 그런것 같기도 하다고 했더니
정색을 하며 자기 멀쩡하다고~~~~^^
반가웠던 친구들..
그리운 제2의 고향같은 그곳.
내년에 또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