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가지 아파트 입주민 광안대교 통행료 감면을 위한
주민서명운동 전개
해운대신시가지 12만 주민들은 광안대교가 개통된 지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가 납입한 아파트 분양대금에 광안대교의 건설 공사비가 포함되어 지급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3년 10월 10일 해운대구 최준식 의원의 발의로 우리가 낸 분양대금 중 940억원이 광안대교 건설에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우리 신시가지 주민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타 지역 통행료 감면사례를 검토한 바 인천국제 고속도로, 미시령 동서 관통도로, 서울춘천 고속도로 등이 지역 주민에게 불편을 준다는 문제로 통행료 감면을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해운대 신시가지 아파트연합회(회장, 허병태)도 주민의 뜻에 따라 타 봉사단체와 함께 광안대교 통행료 감면위원회를 구성하여 부산광역시에 우리 신시가지 주민의 권리를 찾고자 통행료 감면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여러 차례 발송하였습니다.
그러나 부산시의 답변은 타 지역은 거주민 편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금을 조성하여 통행료를 보전하고 있어 감면이 되지만, 신시가지 주민은 법규상, 시민정서상의 사유로 주민의 정당한 요구를 무시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은 3년간 전액 감면이라는 대기업에게 혜택을 주는 이중적 행동을 부산시는 취하고 있습니다.
타 자치지방은 기금을 조성하여 주민을 위해 보전 감면하고, 우리 신시가지는 주민 개개인이 부담한 기금이 광안대교에 투입된 사실이 있음에도 감면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이치에 맞지 않는 논리에 분개하여 이제 주민들의 서명으로 부산광역시에 각성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우리 권리와 미래를 위하여 신시가지의 주민께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 서명에 동참하여 신시가지 주민의 강력한 뜻을 부산광역시에 알려야 된다고 봅니다.
주민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만이 살기 좋은 명품도시 해운대 신시가지가 보장될 것 입니다. 또한 주민 여러분의 고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4년 7월 8일
해운대신시가지 아파트연합회 광안대교 통행료 감면 추진위원장 정대성
지난 6월 25일 오후 2시 해운대신시가지 아파트연합회에서 광안대교 통행료 감면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