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푸른 어느날
세종시에 생활터전을 잡고있던 아들내외와 손녀들과
가족이 다 왔다
주위에 가 볼데라곤
가까이 있는
생기로 가득한 수목원으로 향했다
아들차를 타고
숱길로 들어서기 바쁘게 아들이 무엇을 찾았는지
맡손녀에게 주었다
세상에나
네잎클로버였다
막 커는 앳된 네잎이 달린
네잎클로버였다
내가 그길로 다니면서 네잎클로버만 보이면
찾을려고 눈길이가던
아직까지도 찾지 못했던
헌데 초행길에 단번에 찾아내다니
아들은 언제나 비범한데가 있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형이다
떠들썩하지않으면서
매사 진지하며
타인을 비판하지않을것 같으면서도
유한것같으면서도 감춰둔 자존심이세다
집에와서
맏손녀에게 네잎클로버 잊어먹지말라 했더니
맏손녀가 책속에 416페이지에 두었다 한다
손녀들이 만든 동고스럼하고 예쁘게생긴 시계목걸이를
대구은행 달력위에 걸어두었다
드나들때마다 보게되고 생각하게되고
마음이 따뜻해지기도한다
작가 김형석 수필집이던가
네잎클로버에 관한 슬픈듯하면서도 생각할거리를주는
내 이십대 시절에 읽었던
어느친구에게 그 예기를 들려주었었다
오늘 새벽꿈에서
남편게서 네잎클로버 색깔을 닮은
군복차람으로 고향성주집으로 들어가는 꿈을꾸었다
남편꿈을꾸면 많은시일이 흘러갔음에도
가슴한켠이 시린건지 마음이 갈곳을 헤메게된다
시어머님 갓 돌아가셧을땐
옥색치마저고리 한복을 곱게 입으신 시어머님게서
고향성주 작천집으로 들어가시는 꿈을 몆번 꾼적이 있다
친척분게 꿈예기를 한적도 있다
고향성주에 대한 샹각들을하고 성주에 계시는
친지들을 생각하며 잠자리에 드는 날이면
꿈속에서 꼭 소꿈을 꾸게된다
경주신혼여행에서 돌아와 친정에들렸다
남편을따라 고향성주 어머님계신곳으로 갔을때
집으로들어가는 오른쪽입구 담벼락에
울타리로 가리워진 곳에
돼지를 한마리 키우고 계셨다
새벽꿈속에서 수많은 소꿈을 꾸었다
남자들이 관리하고 있는 소때들을
누런 황소때들을
대구 중앙시장에서 수예점할때
대명동 개나리아파트 있을때
검고 거대하게 큰소가 긴혀로 내얼굴을 핡은적이 있는데
꿈속에서도 시가쪽 남자웃대 조상님아리는걸 느낄수있었다
그날 내 자녀들게 좋은일이 있었다
학교에서 시험을 보는날이었는데 중요한 평과가 매겨지는 시험이라했었다
좋은평과가 나올만큼 시험을 잘 풀었다했던것 같다
그당시 내게 가장 기뿐일은 자녀들이 공부를 잘하는게
삶의목적이 돼있었고
닭도 몆마리 키우고 계셨는데
그때 처음으로 닭모이를 뿌려주기도 했었던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