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로스팅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홈로스터로 소개 후 많은 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칼디 커피 로스터.
이전보다 훨씬 더 편한 로스팅이 가능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왔어요. 칼디 커피 로스터 전동 버전을 소개할께요.
기본적인 로스팅 구조는 칼디 커피 로스터 수동 버전과 동일하지만 드럼을 자동으로 돌리기 위한 모터가 장착되면서 세부적인 구조가 이전과 많이 달라졌어요.
이전에는 드럼을 돌리는 핸들 중간에 삽입되어 있었던 온도계가 로스터의 외부로 분리되어 장착된답니다.
자바를 통해 온도계의 위치를 편하게 고정시켜놓을 수 있는 구조로 변경되었어요.
로스팅 할 때는 사진처럼 생두 투입구쪽으로 온도계의 측정용 프로브가 삽입될 수 있도록 위치를 조정하면 된답니다.
온도계가 투입구쪽으로 얼만큼 삽입 되느냐에 따라 측정되는 온도는약간의 오차를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칼디 커피 로스터에 달린 온도계는 아주 정확한 로스팅 온도를 측정하기 위한 용도보다는 대략적인 온도를 판단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그부분을 감안한다면 위치에 너무 민감하지는 않아도 되요.
기존의 수동 버전에는 없던 트레이가 생두 투입구 하단에 부착되어 있고 온도계를 연결하는 자라는 트레이의 옆면에 부착되어 있답니다.
트레이는 사진처럼 탈부착이 가능하답니다.
생두 투입구의 좌우 하단 부분에는 수동 모델과 마찬가지로 볼베어링이 부탁되어 드럼이 부드럽게 회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전동 버전과 수동 버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모터에요. 전동 버전에서는 드럼을 이 모터가 일정한 속도로 돌려주기 때문에 정말 간편하게 로스팅을 할 수 있어요.
모터는 12V 6W로 분당 60번 회전하도록 감속기어가 부착되어 있어요.
직관적인 스위치에요. 꺼짐과 켜짐이 아주 명확하죠?
모터는 사진과 같은 아답터를 사용해 작동한답니다.
모터가 부착되어 있는 기어박스 부분에 아답터의 코드를 꼽는 홈이 마련되어 있어요.
드럼은 칼디 커피 로스터 수동식과 동일해요.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타공 드럼을 기본으로 가운데 부분에는 열전도율이 좋은 동판을 감아놓아 직화식과 간접가열 방식의 장점을 갖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묵직한 모터가 추가 되면서 무게는 이전보다 확실히 무거워져서 한손으로 들기에는 부담스럽지만 두손으로 든다면 그리 무거운 무게는 아니에요.
생두 투입용 호퍼 부품을 연결한 모습이에요.
호퍼는 칼디 커피 로스터 수동식과 동일한 부품을 사용하고 연결 방식 및 연결 된 모양 또한 동일해요.
생두를 투입하기 위해 호퍼를 연결했을 때는 온도계를 사진처럼 잠시 비켜두면 된답니다.
전동 버전과 수동 버전을 나란히 놓은 모습이에요. 전동 버전은 뒤로 모터가 튀어나와 있어서 상대적으로 크기가 커요.
뒷면을 봤을 때는 확실히 모타가 달려있고 없고의 모양차이가 크게 느껴져요.
생두 투입구 부분도 전동 버전에는 온도계와 트레이가 달려 있어 느낌이 사뭇 달라요.
자 이제 전동 버전을 사용해서 로스팅을 해볼까요?
작은 크기의 버너위에도 충분히 올라가는 크기를 갖고 있고 이전 수동버전보다 무게도 증가해서 한층 안정적이에요.
사용한 생두는 만인의 커피이자 언제나 스테디 셀러인 수프리모 후일라에요.
특별한 기교 없이 미디움 로스팅만 해줘도 충분히 좋은 향미를 얻을 수 있어 처음 로스팅을 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항상 추천해드리는 생두랍니다.
칼디 커피 로스터의 적정 로스팅 용량은 200g 정도에요.
가스 버너의 불을 최대로 켠 후 스위치를 켜서 모터를 돌려주세요.
온도계가 대략 200도를 표시하면 예열이 끝난 것으로 보면 된답니다.
콜롬비아 수프리모 후일라 200g을 투입해주세요.
분당 60번으로 약간 빠른 속도로 회전하기 때문에 생두 투입구로 교반되는 생두의 모습이 잘 보여요.
이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채프는 로스팅 중간에 바닥으로 바로 빠져 나오기 때문에 부엌에 고정 설치되어 있는 가스렌지 보다는 가급적 별도의 버너를 마련해서 베란다 같은 환기와 사용 후 청소가 쉬운 곳에서 로스팅 하는 것을 권해드려요.
생두 투입구 쪽을 향해 나온 채프를 온도계가 부착되어 있는 트레이에 담겼어요.
온도계의 위치를 생두 투입구의 완전 중앙으로만 잡지 않는다면 로스팅 중간중간 온도를 확인하면서 샘플 확인봉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요.
처음에는 온도계 때문에 샘플 확인봉의 사용이 불편하지 않을까 했었는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답니다.
아무래도 수동 방식은 핸들을 일정한 속도로 직접 돌려줘야 하기 때문에 로스팅을 하는 과정동안 계속 집중해야 하지만 전동 방식은 모터가 일정한 속도로 드럼을 돌려주기 때문에 로스팅 과정에만 집중할 수 있어요.
중간중간 샘플봉으로 커피의 로스팅 상태와 온도, 시간을 체크해주면 된답니다.
1차 팝핑이 일어나기 바로 직전의 모습이에요.
1차 팝핑을 완료하고 바로 배출했어요.
수동식으로도 상당히 균일한 로스팅 품질을 보여줬었던 칼디 커피 로스터는 모터가 부착 된 자동 버전에서도 동일하게 균일한 품질을 보여준답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좀 더 편리한 홈로스팅에 입문하고 싶은 분들에게 칼디 커피 로스터 전동식을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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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숙제 잘하시는생 대한님
카페투어 갔을때.. 눈여겨 보았던 기기.. 자세한 설명 감사해요
와우!!!
정말 좋은 정보 입니다
아효~~자세히도 올려주셨네요.
로스팅 문외한도 알아듣게 설명 감사합니다.
실사용에 아주 굿이겠습니다...
통돌이 초보자 한테 무난한 로스팅기입니다.
우와~~ 집에서 가능한데? 굿~~^^
우와~
구입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