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전미술관은 국전 초대작가와 심사위원, 전남도 문화상 심사위원,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심사위원장, 대한민국 서예전람회 운영위원, 광주예술고 교장, 한국서가협회장을 역임한 故 장전 하남호 선생이 고향 마을에 설립한 미술관으로 금년 말이면 개관 25주년을 맞는 사립문화관으로는 전라남도 제1호에 해당되는 유서깊은 미술관입니다.
서예가 장전(長田) 하남호선생이 사비를 들여 1989년 11월 29일 800여평의 대지 위에 100평의 본가, 연원관, 양서제, 그리고 150평의 지상 3층 미술관이 건립하여 서예, 서양화, 동양화, 조각, 고대자기, 분재 등이 전시하였습니다.
이곳에 전시된 작품들은 본인의 작품과 본인이 보유하고 있던 모든 작품들로 추사 김정희-명월송간조, 이당 김은호-미인도, 오지호-비원, 임직순-양, 청전 이상범-산수화, 심전 안중식-산수화, 석제 윤두서-고목산수화, 소치 허련, 남농 허건-하경산수화, 월전 장우성-장미화, 아산 조방원-추경산수화, 금봉 박행보-향가 등이 있습니다.
미술관 이름은 본인 함자 속의 남자와 부인 곽순진여사 성함 중의 진을 합하여 남진미술관으로 정하여 운영하여 왔는데 2013년 3월에 미술관명칭을 장전미술관으로 변경하였습니다.
150평의 지상 3층 미술관이 본관으로 1층은 장전 하남호 선생의 작품 20점을 전시하고 2층에는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희귀 작품들 중 선별해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장전가(家) 사람들의 문인화·한국화·서예·조각·공예 등 장전가(家) 사람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미술관 정원에는 색이 고운 토기와 조각품이 가득 메워져 있고 별관에는 분청사기, 백자, 청자 등이 높은 몸값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작품에 비해 조금 시설이 협소합니다.
미술관을 나와 내려오던 중 이 마을에서 집성촌을 이루고 사는 진주 하씨 어느 분의 기념비와 재실이 있어 잠시 둘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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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늘타리정원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타리
첫댓글 진도의 장전 미술관을 통째로 들고 오셨군요.......이렇게 상세하게 올리기 어려운데........좋은 작품들 잘 감상하고 갑니다
미술관의 분위기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