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약초대학(法人) | 최신 미병의학 80강 - 졸(sol:용액)과 겔(gel)의 차이

졸(sol:용액)이란 액체가 더 많은 것으로 흙탕물 형태를 말하며,  겔(gel)이란 액체와 고체의 중간 사이로 고체형이 더 많은 젤라틴 · 두부 등의 형태를 말한다. 액체 중에 콜로이드(coiloidal solution)입자가 분산하고 유동성을 가지고 있는 물질로 특히 분산매(分散媒)가 물이면 하이드로졸, 알코올인 경우를 알코올졸, 유기용매이면 오르가노졸이라 한다.  입자가 액체와 분리되기 쉬운 것을 소액(疎液)졸, 분리되기 어려운 것을 친액(親液)졸이라고 하며 액체가 물인 경우를 소수(疎水)졸, 또는 친수졸이라 한다. 분산질로서의 콜로이드입자는 액체 또는 고체이며 금속의 미립자와 같은 소수성(疎水性)과 녹말과 같은 친수성 물질도 포함시킨다. 또 분산매가 기체로서(특히 공기) 고체, 액체의 콜로이드입자가 분산되어 있는 계도 졸에 포함시키는데 이것을 에어로졸이라고 한다. 겔(gel)을 졸로 하는 것을 졸화(化), 졸을 겔로 하는 것을 겔화라 한다. 플로랄워터(Floral Water) 와 하이드로졸(Hydrosol) 잔류(용해)되어 있는 에센스오일의 성분적 특성은 동일한 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스오일과 화학적 구조가 부분적으로 다르며 다양한 생리활성을 보인다. 또한 수용성 물질만 녹아 있고 이 물질은 방향성 물질을 함유하여 독특한 생리활성을 가지며 pH 2.9~6.5 영역의 산성물질 이다. 요약하면 정유(精油 : Essential oil)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얻어진 순수액이라면 하이드로솔의 용어가 정확하다.방향성 식물에서 정유(精油 : Essential oil)를 추출하여 냉각되면 오일성분은 상부에 뜨고 나머지 용액은 하부에 증류된 수용액을 남기게 된다. 참고로 정유(pH2.5~6.5)와 하이드로졸(pH5.5~5.8)은 pH로 다소 구분될 수 있다. 우리말로 표현한다면 증류과정에서 얻어진 “향기나는 수용액”으로 줄이면 “향수(香水)”가 되는데, 관행상 향수라 불리는 것과는 엄연히 다른 것이다. 따라서 향로(香露)로 표기한다면 무난할 것으로 본다. 따라서 정제수에 오일을 몇 방울 희석하여 판매하는 “플로랄워터(Floral Water)” 와 “Hydrosol” 제품과는 질적으로 다른 물질이므로 엄격히 구분하여야 할 것이다. 정유(精油 : Essential oil)추출과정의 부산물인 하이드로솔은 에센셜 오일의 특성이 함유되어 있어 에센스 오일보다 오히려 부드럽고 순(純)해서 더욱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향기 수용액, 다시 말하면 향로(香露)는 pH 5~6 사이의 약산(弱酸)으로 진정(鎭靜), 소염(消炎), 수렴(收斂)작용을 하는 화장수, 세안수, 세척수, 소독수, 청량음료수 등으로 개발하여 이용할 수 있는 기능성 물질의 장점 등이 있다.                                     플로랄워터(Floral Water) 와 하이드로졸(Hydrosol)의 상품화  Floral Water 와 Hydrosol은 허브의 수용성 활성성분과 이온화한 오일성분이 소량 함유(보통 1ℓ에 약 0.2㎖ : 0.02% 포함)되어 화장수로 사용하면 피부자극이 없어 스킨케어, 상처소독, 방부, 살균효능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 pH의 균형을 조절하여 보습효능으로 피부질환, 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하여 피부경직의 경감작용이 있으며 에센스 오일과 비교하여 덜 자극적이라 사용감이 순(純)하고 부드럽다. 상용법은 스프레이의 분무 방식, 향로, 가습기 등으로 발산하는 방법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으며 향기식물의 종류에 따라 미용재료, 요리재료, 힐링용, 유기농약자원 등의 개발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프리미엄급 화장품 제품 개발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발 영역이다. 또한 다른 에센스 오일과 블랜딩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피부의 진정효과, 호흡기 정화, 코 세척용 등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음료수, 요리재료, 양념 등으로 개발 가능성은 무한(無限)하며 고전 의학의 향로(香露)에 근거하여 이론과 효능이 개발되고 분자수준에서 과학적 증명이 다루어 질 것으로 생각된다. 4. 향로(香露), 약로(藥露), 하이드로졸(Hydrosol)의 식품 자원화 정유(精油 : Essential oil)는 식물의 2차 대사산물로 수백 가지 화학적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식물종류, 추출방법, 분자량, 끓는점, 농도 등에 따라 복합적 성분이므로 혼합하여 사용할 때, 개인마다 적용방법과 효과에 차이가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 지식이 필요하며 특히, 개인마다 적용과 효과의 차이가 다양하여 인체 이용에 전문성이 필요하다. 고전문헌의 향로(香露)에 근거하면 건강개선 및 질병 치료의 개선에 복용 되었던 것으로 오늘날 건강음료 및 청량, 기호음료로 전문화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정유(精油 : Essential oil)의 제한된 수득율의 문제점을 보완(장미꽃 1kg에서 불과 0.5g(0.05%)의 정유획득)할 수 있고 최근에는 허브식물에서 친유성과 수용성 오일성분을 모두 함유한 하이드로졸 제품이 생산되어,차세대의 아로마테라피(The next aroma-theraphy)라고 불릴 정도로 크게 관심을 미개척 분야로 로션, 향수, 룸스프레이, 에프터쉐이브 등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어 하이드로졸만 수득 목적으로 천연향료를 증류하는 업종이 출현하고 있음에 유의할 점이다. 5. 정유(精油)의 생리활성 작용 정유(精油)분자는 다각형의 구조적 극성을 가진 것으로 전기를 띠고 있는 자유전자기를 많이 갖고 있어 극성이 강하다. 우리 몸에 이상이 생기면 세포들의 전기적 극성 배치에 혼란을 가져오게 되는데 이때 향유분자들이 극성배열을 바로 잡아 증세를 호전시켜준다. 정유(精油)는 백혈구와 임파구 생성을 촉진시켜 면역기능을 강화시키고 세포재생력을 높이며 정신적 긴장을 이완하여 육체적 긴장도를 감소시키는 생리활성 기능 등이 연구되고 있다.                                               항노화 미병의학, 2021, 한국 약초 대학, 신삼기                                   (연재물의 무단복제는 저작권보호를 위하여 절대 금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