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괘 풍수환괘(風水渙卦, ䷺ )5. 효사爻辭-초효初爻, 소상小象 / 넷플릭스, 실제 '오징어 게임' 대회 개최(오리지널 서바이벌 리얼

[이상숙]

59卦 渙卦(환괘, ䷺ ☴☵ 風水渙卦풍수환괘)5. 爻辭효사-初爻초효, 小象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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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爻辭효사-初爻초효

p.55 【經文】 =====

初六用拯馬壯吉

初六, 用拯, 馬壯, 吉.

(초육, 용증, 마장, 길.)

初六은 用拯호되 馬 壯하니 吉하니라

初六초육은 救援구원하되 말이 健壯건장하니, 吉길하다.

中國大全

p.55 【傳】 =====

六居卦之初渙之始也始渙而拯之又得馬壯所以吉也六爻獨初不云渙者離散之勢辨之宜早方始而拯之則不至於渙也爲敎深矣馬人之所託也託於壯馬故能拯渙馬謂二也二有剛中之才初陰柔順兩皆无應无應則親比相求初之柔順而託於剛中之才以拯其渙如得壯馬以致遠必有濟矣故吉也渙拯於始爲力則易時之順也

六居卦之初, 渙之始也. 始渙而拯之, 又得馬壯, 所以吉也. 六爻, 獨初不云渙者, 離散之勢, 辨之宜早. 方始而拯之, 則不至於渙也, 爲敎深矣. 馬, 人之所託也, 託於壯馬, 故能拯渙, 馬, 謂二也. 二有剛中之才, 初陰柔順, 兩皆无應, 无應則親比相求. 初之柔順而託於剛中之才, 以拯其渙, 如得壯馬以致遠, 必有濟矣, 故吉也. 渙拯於始, 爲力則易, 時之順也.

六居卦之初하니 渙之始也라 始渙而拯之하고 又得馬壯하니 所以吉也라 六爻에 獨初不云渙者는 離散之勢를 辨之宜早니 方始而拯之면 則不至於渙也니 爲敎深矣라 馬는 人之所託也니 託於壯馬라 故能拯渙이니 馬는 謂二也라 二有剛中之才하고 初陰柔順하며 兩皆无應하니 无應則親比相求라 初之柔順而託於剛中之才하여 以拯其渙하니 如得壯馬以致遠하여 必有濟矣라 故吉也라 渙拯於始면 爲力則易하니 時之順也라

六육이 卦괘의 처음에 있으니, 흩어지는 初期초기이다. 흩어지는 初期초기에 救援구원하고, 또 말이 健壯건장함을 얻었기 때문에 吉길하다. 여섯 爻효 가운데 初爻초효에서만 ‘渙환’을 말하지 않은 것은 離叛이반되어 흩어지는 形勢형세에는 分別분별을 일찍 해야 한다. 막 始作시작할 때에 救援구원하면 흩어지는 데에 이르지 않으니, 가르침이 깊다. 말은 사람이 依託의탁하는 것이니, 健壯건장한 말에 依託의탁하기 때문에 흩어짐을 救援구원할 수 있다. 말은 二爻이효를 가르킨다. 二爻이효는 굳세고 알맞은 才質재질이 있고 初爻초효의 陰음은 柔順유순한데 둘 모두 呼應호응이 없다. 呼應호응이 없으니, 親친하고 가까워 서로 求구한다. 初爻초효가 柔順유순하여 굳세고 알맞은 才質재질에게 依託의탁하여 흩어짐을 救援구원하니, 健壯건장한 말을 얻어 먼 길을 가는 것처럼 반드시 救濟구제함이 있기 때문에 吉길한 것이다. 흩어짐을 初期초기에 救援구원하면 힘쓰기가 쉬우니, 때에 順從순종함이다.

p.56 【本義】 =====

居卦之初渙之始也始渙而拯之爲力旣易又有壯馬其吉可知初六非有濟渙之才但能順乎九二故其象占如此

居卦之初, 渙之始也. 始渙而拯之, 爲力旣易, 又有壯馬, 其吉可知. 初六, 非有濟渙之才, 但能順乎九二, 故其象占如此.

居卦之初하니 渙之始也니 始渙而拯之면 爲力旣易요 又有壯馬하니 其吉可知라 初六은 非有濟渙之才요 但能順乎九二라 故其象占如此하니라.

卦괘의 처음에 있으니, 흩어짐의 初期초기이다. 흩어지는 初期초기에 救援구원하면 힘쓰기가 이미 쉽고 또 健壯건장한 말이 있으니, 그 吉길함을 알 수 있다. 初六초육은 흩어짐을 救濟구제하는 才質재질을 所有소유한 것이 아니고, 다만 九二구이에게 順從순종하기 때문에 그 象상과 占점이 이와 같다.

p.56 【小註】 =====

節齋蔡氏曰拯救也馬所用以行者馬壯則行速言用救渙之急也

節齋蔡氏曰, 拯救也. 馬所用以行者, 馬壯則行速, 言用救渙之急也.

節齋蔡氏절제채씨가 말하였다. “救援구원은 救濟구제함이다. 말은 타고 다니는 動物동물이니 말이 健壯건장하면 다니는 것이 빠르니, 흩어짐을 急급하게 求구하기 위해 使用사용함을 말한다.”

○ 雲峯胡氏曰馬壯二剛之象五爻皆言渙初獨不言者救之尙早可不至於渙也初六一柔在下未有濟渙之才然拯之於初猶易但能順九二以進則吉矣二有剛中之才坎爲羙脊之馬

○ 雲峯胡氏曰, 馬壯二剛之象. 五爻皆言渙, 初獨不言者, 救之尙早, 可不至於渙也. 初六, 一柔在下, 未有濟渙之才, 然拯之於初猶易. 但能順九二以進則吉矣. 二有剛中之才, 坎爲羙脊之馬.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말이 健壯건장함은 九二구이의 剛강한 象상이다. 다섯 爻효에 모두 ‘흩어짐’을 말했지만 初爻초효에만 ‘흩어짐’을 말하지 않은 것은 救濟구제함이 오히려 初期초기이어서 흩어짐에 이르지 않을 수 있다. 初六초육은 하나의 柔유가 아래에 있어서 흩어짐을 救濟구제하는 才質재질이 없지만 初期초기에 救濟구제하는 것은 오히려 쉽다. 但只단지 九二구이에 順從순종하여 나갈 수 있으면 吉길하다. 九二구이에게는 剛中강중의 才質재질이 있고 坎卦감괘(☵)는 등줄기가 아름다운 말이 된다.”

韓國大全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拯者, 拯於坎水也. 馬者坎爲亟心. 馬壯者, 震之徤壯也.

‘救援구원하다’ 坎卦감괘(☵)인 물에서 救援구원하는 것이다. ‘말[馬마]’은 坎卦감괘(☵)니, 急급(亟극)한 마음이 된다. ‘말이 健壯건장함’은 震卦진괘(☳)의 굳건하고 健壯건장함이다.

言用拯初六之陰柔, 則必以坎震之象, 而初與六四爲應, 四爲巽順.

初六초육인 부드러운 陰음을 救援구원함을 말한다면 반드시 坎卦감괘(☵)와 震卦진괘(䷲)의 象상으로써 해야 한다. 그런데 初爻초효가 六四육사와 呼應호응하지만 四爻사효가 巽順손순함이 된다.

上下皆柔, 不能濟事, 故必以馬壯而吉. 小象之順也者, 言順, 故必如此而吉之謂也.

위아래가 모두 부드러운 陰음으로는 일을 이룰 수 없으므로 반드시 ‘말의 健壯건장함’으로 하여야 吉길한 것이다. 「小象傳소상전」에서 ‘順從순종하기 때문’이라는 것은 順從순종하므로 반드시 이와 같아서 吉길하다는 말이다.

【권만(權萬) 「역설(易說)」】

初六拯, 本作抍, 古易抍馬壯吉.

初六초육의 ‘救援구원’하다는 ’拯증’字자는 本來본래 ‘救援구원’하다는 ‘抍승’字자로 되어 있으니, 古易고역에는 ‘救援구원하되 말이 健壯건장하니 吉길하다[抍馬壯吉승마장길]’로 되어 있다.

【심조(沈潮) 「역상차론(易象箚論)」】

初六, 馬壯. 初六초육은 말이 健壯건장하니,

自二至六, 爲乾軆. 乾爲良馬, 故曰馬壯. 又坎爲美脊之馬, 才雖弱, 志則剛, 足以拯之.

二爻이효로부터 上爻상효까지는 乾卦건괘(☰)의 몸-體체가 된다. 乾卦건괘(䷀)는 좋은 말이 되기 때문에 “말이 健壯건장하다”고 했다. 또 坎卦감괘(☵)는 등마루가 아름다운 말이 되니, 才質재질은 비록 弱약하지만 뜻은 굳세어 充分충분히 救援구원할 수 있다.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雙湖胡氏曰, 馬坎象. 前互震, 亦象馬. 二至四互坎, 三至五互震, 故其象同明夷.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말은 坎卦감괘(☵)의 象상이다. 앞의 互卦호괘인 震卦진괘(☳)도 말을 形象형상한다. 明夷卦명이괘(䷣)에서 二爻이효로부터 四爻사효까지는 互卦호괘가 坎卦감괘(☵)이고 三爻삼효부터 五爻오효까지는 互卦호괘가 震卦진괘(☳)이기 때문에 그 象상이 明夷卦명이괘(䷣)와 같다.”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坎之爲卦, 陰之陷陽, 而當渙之時, 非剛中之才, 无以濟渙, 而初之比二, 陰巽乎陽, 用救于渙, 故拯馬壯而吉矣.

坎卦감괘(☵)가 되는 것이 陰음이 陽양을 빠뜨리고 흩어지는 때에 該當해당하니, 굳세고 알맞은 才質재질이 아니라면 흩어짐을 救濟구제할 수 없는데, 初爻초효는 二爻이효에 가깝고 陰음은 陽양에게 恭遜공손하니, 흩어짐에서 救援구원하기 때문에 救援구원하되 말이 健壯건장하여 吉길한 것이다.

○ 拯者, 渙之反. 風水同卦, 初居水下, 與風相遠, 故不言渙而言拯.

‘救援구원함’은 ‘흩어짐’의 反對반대이다. 바람과 물이 하나의 卦괘를 이룸에 初爻초효는 물 아래에 있어 바람과 서로 멀기 때문에 ‘흩어진다’고 말하지 않고 ‘救援구원한다’고 말했다.

坎亟心馬壯之象, 易宜坎馬曰壯.

坎卦감괘(☵)는 마음이 急급(亟극)하고 말이 健壯건장한 象상이니, 易역에서 마땅히 坎卦감괘(☵)인 말을 “健壯건장하다”고 하였다.

非老非少, 則壯矣. 故明夷六二比三, 爲互坎, 取象亦同.

늙지도 않고 어리지도 않은 것이 健壯건장한 것이기 때문에 明夷卦명이괘(䷣) 六二육이는 三爻삼효와 가깝고 互卦호괘가 坎卦감괘(☵)가 되므로 象상을 取취함이 또한 같다.

以柔附剛, 救傷拯渙, 非健速不可也. 故象傳, 皆言順.

부드러운 陰음으로 굳센 陽양에 붙어 傷處상처입음을 救濟구제하고 흩어짐을 救援구원함은 健壯건장하고 빠르지 않으면 할 수 없기 때문에 「象傳상전」에서 모두 “順從순종한다”고 했다.

風感水受, 中孚之象也. 風欲感而水不停, 渙之變也.

바람이 感動감동시키고 물이 받아들임은 中孚卦중부괘(䷼)의 象상이다. 바람이 感動감동시키고자 하지만 물이 멈추지 않음은 渙卦환괘(䷺)가 變변한 것이다.

孚四之馬亡, 則可以從陽而孚, 渙初之馬壯, 則可以濟渙而吉矣.

中孚卦중부괘(䷼) 四爻사효의 말[馬마]이 없어지면 陽양을 좇아서 믿을 수 있고, 渙卦환괘(䷺) 初爻초효에서 말이 健壯건장하면 흩어짐을 救濟구제하여 吉길할 수 있다.

又坎伏離而反之, 則爲睽, 睽初之喪馬自復者, 至渙而用拯也.

또 坎卦감괘(☵)에 숨은 離卦리괘(☲)로 뒤집어지면 睽卦규괘(䷥)가 되니, 睽卦규괘(䷥) 初爻초효에서 “말을 잃고 스스로 돌아온다”는 것은 渙卦환괘(䷺)에 이르러 救援구원한다.

蓋下三爻, 皆在險體, 故卦言利涉, 謂六三也.

大體대체로 아래의 세 爻효는 모두 險험한 몸-體체에 있으므로 卦辭괘사에서 “건넘이 利이롭다”고 말한 것은 六三육삼을 말한다.

爻言用拯, 在初六, 若不以拯涉爲功, 无以出險而有濟, 所以九二曰, 渙奔其机, 賴初三而得安也.

爻辭효사에서 “救援구원한다”고 말한 것은 初六초육에 있으니, 萬若만약 救援구원하고 건너는 것으로 功效공효를 삼지 않는다면 險험함을 벗어나 救濟구제함이 있을 까닭이 없으니, 이 때문에 九二구이에서 “흩어짐에 机궤로 달려간다”고 했으니, 初爻초효와 三爻삼효를 信賴신뢰하여 便安편안함을 얻는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渙之始, 氷未解, 故用馬而濟也. 初六之位, 卽其時也, 初六之才, 卽其馬也. 坎爲美脊之馬, 故曰馬壯也.

흩어지는 처음엔 얼음이 아직 녹지 않았기 때문에 말로써 救濟구제하는 것이다. 初六초육의 자리가 곧 그 때이며, 初六초육의 才質재질이 곧 말이다. 坎卦감괘(☵)는 등마루가 아름다운 말이 되기 때문에 “말이 健壯건장하다”고 했다.

【박제가(朴齊家) 『주역(周易)』】

傳, 馬謂二也.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말은 二爻이효를 가리킨다.”

案, 坎之初, 水未深, 故自能拯. 坤爲牝馬, 馬在初, 故曰壯.

내가 살펴보았다. 坎卦감괘(☵)의 初爻초효는 물이 아직 깊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救援구원할 수 있다. 坤卦곤괘(☷)는 암말이 되는데 말이 앞에 있기 때문에 “健壯건장하다”고 했다.

若在二, 則馬已非壯矣, 水亦深, 不可拯矣.
萬若만약 二爻이효에 있으면 말은 이미 健壯건장하지 않으며, 물도 깊어서 救援구원할 수 없다.

故六自爲順象. 傳曰, 順也, 何必從二然後爲順耶. 牝馬自順矣.

그러므로 六육은 스스로가 順從순종하는 象상이 된다. 「象傳상전」에서 “順從순종한다”고 한 것이 어찌 반드시 二爻이효를 따른 뒤에 順從순종하는 것이 되겠는가? 암말이 스스로 順從순종하는 것이다.

【강엄(康儼) 『주역(周易)』】

初六, [止] 馬壯, 吉. 初六초육은 … 말이 健壯건장하니, 吉길하다.

按, 下卦爲坎, 有險陷之象, 而六以陰柔居初, 將入於險陷, 故必用壯馬以拯之, 明夷六二言用拯馬.

내가 살펴보았다. 下卦하괘는 坎卦감괘(☵)가 되니 險험함에 빠지는 象상이 있는데, 六육이 부드러운 陰음으로 初爻초효의 자리에 있어 將次장차 險험함에 들어가므로 반드시 健壯건장한 말을 써서 救援구원하니, 明夷卦명이괘(䷣) 六二육이에서 “돕는 말을 쓴다”고 했다.

蓋明夷自二至四, 有坎象, 而六二正當其初, 故亦曰用拯馬壯.

大槪대개 明夷卦명이괘(䷣) 二爻이효로부터 四爻사효까지에 坎卦감괘(☵)의 象상이 있는데, 六二육이는 바로 그 처음에 該當해당하기 때문에 또한 “돕는 말을 健壯건장한 것으로 쓴다”고 했다.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謂之初, 則渙之初也. 順乎二, 則拯之. 壯者, 散未深而濟之, 速且壯也.

‘처음’이라고 한 것은 渙卦환괘(䷺)의 처음이다. 二爻이효에게 順從순종하면 救援구원한다. ‘健壯건장함’은 흩어짐이 아직 깊지 않아 救濟구제함이 迅速신속하고 또 盛大성대한 것이다.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坎爲美脊馬, 指二剛.
坎卦감괘(☵)는 등마루가 아름다운 말이 되니, 二爻이효의 굳셈을 가리킨다.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渙之義, 精神之發達, 以接于遠也. 凡敎化政令思慮學問之類, 自近而遠者, 皆是矣.

渙환의 뜻은 精神정신이 드러나 到達도달하여 멀리까지 닿는 것이다. 무릇 敎化교화와 政令정령, 思慮사려와 學問학문의 部類부류가 가까운 데로부터 멀리까지 이르는 것이 모두 이러한 것이다.

渙之爻位居剛, 厲精以求渙也, 居柔, 養精以自渙也.

渙卦환괘(䷺) 爻효의 자리가 굳센 자리에 있으면 精神정신을 수고롭게 하여 흩어지길 求구하며, 부드러운 자리에 있으면 精神정신을 길러 自身자신을 흩는다.

凡思慮之法, 疲精力求而不已, 則竭而惑, 養精優遊而不已, 則罔而謾,

무릇 思慮사려의 方法방법이 精神정신을 수고롭게 하여 힘써 求구하고 그치지 않으면 精神정신이 枯渴고갈되어 迷惑미혹되며, 精神정신을 길러 悠悠自適유유자적하되 그치지 않으면 精神정신이 없어져 게으르게 되니,

或厲精焉, 或養精焉, 不可偏廢也. 渙之世, 同物而亦取應矣.

或혹은 精神정신을 수고롭게 하고 或혹은 精神정신을 기르는 것이 어느 한쪽을 廢폐할 수 없는 것이다. 渙卦환괘(䷺)의 世上세상에서는 萬物만물과 함께하고, 또 呼應호응을 取취한다.

渙之中孚䷼. 初六處渙之初而地卑, 其精神未及於遠, 而有以自信也.

渙卦환괘(䷺)가 中孚卦중부괘(䷼)로 바뀌었다. 初六초육은 흩어지는 처음에 處처했는데 땅처럼 낮으니, 그 精神정신이 아직 멀리 미치지 못하고 스스로를 믿는 까닭이 있다.

夫其心, 不能自信, 而可以及人者, 未之有也.
마음이 스스로를 믿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미칠 수 있는 者자는 있지 않다.

居剛以疲精力求, 舍四之應, 而近從于二, 力學而近思者也. 故曰用拯馬壯, 拯取物於水也.

굳센 자리에 있어 精神정신을 수고롭게 하여 힘써 求구하고 四爻사효의 呼應호응을 버리며, 가까이 二爻이효를 따르고 힘써 배워 가까이서 생각하는 者자이다. 그러므로 “말로써 救援구원하되 말이 健壯건장하다”고 했으니, ‘救援구원함’은 물에서 萬物만물을 건져내는 것이다.

巽离艮坎爲随, 取于水.
巽卦손괘(☴)와 離卦리괘(☲)와 艮卦간괘(☶)와 坎卦감괘(☵)가 따름이 됨은 물에서 取취했다.

曰拯, 坎爲馬, 坎自乾來, 而初六未進于外, 故猶互乾曰壯, 言托二而有得也.

“救援구원한다”고 말한 것은 坎卦감괘(☵)가 말이 되는데, 坎卦감괘(☵)는 乾卦건괘(☰)로부터 왔고 初六초육은 아직 밖으로 나아가지 못했으므로 如前여전히 互卦호괘인 乾卦건괘(☰)를 빌어 “健壯건장하다”고 하였으니, 二爻이효에 依託의탁하여 얻음이 있음을 말한다.

不思荒僻, 而思㔹近, 附托得其宜, 故吉及遠之効未著. 故不言渙也.

窮僻궁벽함을 생각하지 않고 協力협력하고 가까이 함을 생각하며, 附托부탁(付託부탁)하여 그 마땅함을 얻으므로 吉길함이 먼 데 미치는 效驗효험(効驗효험)이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흩어진다”고 말하지 않았다.

君子之道, 固下學而上達也, 若夫索隱行恠, 不爲之矣.

君子군자의 道도는 眞實진실로 아래로 배워 위로 通達통달하는 것이니, 저 隱微은미한 것을 찾고 怪異괴이한 것을 行행하는 것 같은 것을 하지 않는다.

凡敎化政令, 亦皆自邇而遠, 自卑而高也. 不可釣奇于譽而驟.

무릇 敎化교화와 政令정령도 모두 가까운 곳으로부터 멀리 이르고 낮은 곳으로부터 높아지니, 奇異기이한 것을 꾀하고 名譽명예를 求구하여 달려가서는(驟취) 안 된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初六, 陰柔在下, 而上旡正應, 當渙之初, 其質卑弱, 不能有濟.

初六초육은 부드러운 陰음이 아래에 있고 위로 바른 呼應호응이 없어 흩어지는 처음에 該當해당하니, 그 資質자질이 卑賤비천하고 弱약하여 救濟구제함이 있을 수 없다.

而以其上比于剛中之賢, 可以順從而濟渙, 故有用拯馬壯之象, 而占言其吉.

그러나 그 위로 굳세고 알맞은 어진 이에게 가까워 順從순종하여 흩어짐을 救濟구제할 수 있기 때문에 말로써 救援구원하되 말이 健壯건장한 象상이 있어서 占점에서 그 吉길함을 말했다.

○ 濟險之謂拯, 已見明夷之六二. 坎爲馬而二陽剛, 故言壯也.

險험함을 救濟구제하는 것을 ‘救援구원한다’고 하니, 이미 明夷卦명이괘(䷣) 六二육이에 보인다. 坎卦감괘(☵)는 말이 되고, 二爻이효는 굳센 陽양이므로 ‘健壯건장하다’고 말했다.

初獨不言渙者, 救之在早, 則可不至於渙也.

初爻초효에서만 ‘흩어진다’고 말하지 않은 것은 救援구원함이 이른 時期시기에 있으면 흩어짐에 이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坎水在下, 有拯溺之象. 坎爲下首之馬, 震爲作足之馬, 蓋㘦近於二, 得其拯濟之力也.

坎卦감괘(☵)인 물이 아래에 있어 빠짐을 救援구원하는 象상이 있다. 坎卦감괘(☵)는 머리를 숙인 말이 되고 震卦진괘(☳)는 발 빠른 말이 되니, 大體대체로 二爻이효에 매우 가까워 救援구원하여 건지는 힘을 얻는다.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初在馬下, 故不言乘而只云託也.

初爻초효는 말 아래에 있기 때문에 ‘탄다[乘승]’고 말하지 않고 다만 ‘依託의탁한다’고 했다.

5. 爻辭효사-初爻초효, 小象소상

p.56 【經文】 =====

象曰初六之吉順也

象曰, 初六之吉, 順也.

(상왈, 初六초육지길, 순야.)

象曰 初六之吉은 順也일새라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初六초육의 吉길함은 順從순종하기 때문이다.”

中國大全

p.56 【傳】 =====

初之所以吉者以其能順從剛中之才也始渙而用拯能順乎時也

初之所以吉者, 以其能順從剛中之才也. 始渙而用拯, 能順乎時也.

初之所以吉者는 以其能順從剛中之才也라 始渙而用拯하니 能順乎時也라

初爻초효가 吉길한 까닭은 굳세고 알맞은 才質재질에게 順從순종하기 때문이다. 흩어지는 처음에 救援구원하니, 이것은 때에 順從순종하는 것이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謂順乎九二也. 九二구이에게 順從순종함을 말한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爻曰壯, 其功之敏也, 象曰順, 其時之易也.

爻辭효사에서 “健壯건장하다”고 한 것은 빨리 드러나는 功效공효이고, 「象傳상전」에서 “順從순종한다”고 한 것은 平易평이한 時期시기이다.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渙始早拯, 則不至渙, 故初爻不言渙而言順. 二之則壯, 救渙之急, 則可極, 故吉.

흩어지는 처음에 일찍 救援구원하면 흩어지는 데 이르지 않기 때문에 初爻초효에서 “흩어진다”고 말하지 않고 “順從순종한다”고 말하였다. 二爻이효가 가는 것은 健壯건장하여 흩어짐의 急迫급박함을 救援구원하면 至極지극히 할 수 있기 때문에 吉길하다.

明夷之用拯馬, 速行而避, 渙之用極馬, 二欲速行而救已.

明夷卦명이괘(䷣)의 ‘돕는 말을 씀’은 迅速신속하게 行행하여 避피하는 것이고, 渙卦환괘(䷺)의 ‘말로써 救援구원함’은 二爻이효가 迅速신속하게 行행하여 自身자신을 救援구원하고자 함이다.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自近遠, 自卑高, 自內外, 自淺深, 故曰順.

가까운 곳으로부터 멀리 가고, 낮은 곳으로부터 높이 올라가고, 안으로부터 밖으로 나아가고, 얕은 곳으로부터 깊어지기 때문에 “順從순종한다”고 했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以其能順從于剛中之賢, 故可以拯渙於初而得吉也.

굳세고 알맞은 어진 이에게 順從순종할 수 있기 때문에 初爻초효에서 흩어짐을 救援구원하여 吉길함을 얻을 수 있다.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程傳曰, 六居渙始, 又得爲壯, 所以吉也.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六육이 흩어짐의 初期초기에 있고, 또 健壯건장함이 됨을 얻었으니, 이 때문에 吉길하다.

馬謂二也, 順從剛中. ‘말’은 二爻이효를 가리키니, 굳세고 알맞음에 順從순종함이다.

* 出處: daum, Naver, Google, 바이두,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DB, 한국경학자료시스템 등

- 周易傳義(下) 주역전의(하) 〉 卷二十59. 渙
http://db.cyberseodang.or.kr/front/bookList/viewCompare.do?bnCode=jti_1a0202&titleId=C70&compare=false

- 周易正義(3)주역정의(3) 〉 周易兼義 下經 豐傳 卷第59. 渙䷺ 坎下巽上
http://db.cyberseodang.or.kr/front/alphaList/BookMain.do?bnCode=jti_1a0103&titleId=C17&compare=false

- 동양고전종합DB 동영상: / 周易주역 교양강좌 〉 周易
http://db.cyberseodang.or.kr/front/audVodList/BookMain.do?tab=tab2_01&bnCode=jti_7a0902

-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주역대전 > 하경 > 59.환괘(渙卦䷺)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하경%2459.환괘(渙卦䷺)%3a편명%24渙卦%3a

한국경학자료시스템 > 經傳경전원문 > 易經集傳 > 渙
http://koco.skku.edu/main.jsp → 經傳경전원문↲ → 易經集傳→ 渙↲

- 모바일서당/모바일서원 > 고급한문 강좌 > 주역특강
https://hm.cyberseodang.or.kr/lecture/lecture.asp?lid=256&lect_type=C&viewType=N

*****(2023.11.24.)

- 독일의 노르베르트 베버신부, 100년전 조선을 촬영하다 [오감실험] KBS 2010.02.21 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v=CPEAifC4zsQ

[보조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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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안도와 슬픔의 4일…가자 주민들 “잠시나마 영혼 회복할 시간”
SBS/휴전 코앞에 두고 숨진 27살 여성…마지막 영상 속 호소
MBN/중국, 어린이 폐렴 급증…코로나19 트라우마에 바짝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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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해상테러 하마스 지휘관 제거"…휴전발표 당일 공개한 영상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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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숙]

[영상] 휴전 발효 앞두고 게릴라전 영상 공개한 하마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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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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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숙]

뉴질랜드, 보수연정 구성…석유탐사 금지 등 前정부 정책 뒤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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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숙]

"그랜저도 제쳤다"…새 얼굴로 돌아와 인기 폭발한 '아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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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숙]

"밥 주러 갔다가"…인니서 고용주 반려 호랑이에 직원 물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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