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봉사 단체 "임원 워크샵" 후기.....※
아니 웬~ 효도관광??
우리는 주위를 둘러보며 그렇게 궁시렁 댔다
모임 장소엔 연세가 되시는 분들만이 여기저기 계시기에 하는 말이었다
어려운 청림회 광명지부 살림에 임원 단합 대회려니 생각하고 신청을 한거였기에
그렇게 실망스럽진 않았다
1호차 2호차 두대로 나뉘어 졌는데....우린 2호차였다 차를 타러 가는중 김재순 고문님이
먼저 알아 보시고 아주 반갑게 아는척 해주셨다 고문님은 1호차에 오르고 우린 2호차에
올라 맨 뒷 좌석으로 자리를 잡았다 (양보차원에서...) 이어서 젊은 깔끔맨이 혼자
우리 왼쪽 앞자리 오른쪽 앞 자리엔 나이드신 두 남자분....
한참을 기다린 듯 한데도 출발을 안하기에 거금 1만원씩을 내어 동춘씨한테 먹을거 알아서
하고는 건넷다 우린 학창시절로 돌아가 수학여행 이라도 떠나는 듯 하하 호호 즐거워 했다
출발후 2호차 써비스우먼 봉사센터 김은진 샘이 큼지막한 글씨의 이름표를 나누어주러왔다
내가 은진씨를 좀 알기에 과자와 음료를 주며 간단히 소개를 하는데.....
수고하는 은진씨가 청음회관에서 말로는 고급 수화까지 배웠다며 아주 예쁜 미소를 지어주고는
총총총 앞자리로 사라져 갔다
음식을 앞자리에 나누어 주며 인사를 나누는 중에
이름표를 보니 세이브존 깔끔맨이었다 명함을 주고 받으며 우리를 알리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하하 호호 웃고 쪼잘대는 사이 어느덧 한화 리조트에 도착....30여분은 늦은 출발과
차가 밀려 5시반쯤 도착했기에 가방 든채로 짧은 개회식에 이어 첫 강의에 바로 들어갔다
첫 번째 강의=리더쉽 교육....자원봉사란? 리더란? 주제
강사=조재학 사무처장님...이론 교육보다 참가자와 강사가 대화중심의 주고받는
조별로 모두돌아가면서 참여하는 교육이었다
*리더쉽의 본질*
“조직의 사명을 실현하기위해 구성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창조적 활력을 끌어내는것이다
두 번째 강의=리더쉽 훈련....게임을 통해서함
강사=역시 조재학 사무처장님.......쪽지에 별명과 그 아래 봉사활동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을 적고는 접어서 모두 섞는다 다시 한개씩 뽑게 한다음 뽑은 그 별명과
보람있었던 내용이 내것인냥 돌아가며 설명을 하고 내것이 아니면 내것이 돌아올때까지
찾아주는 거다 난 바로 알았는데.........별명에 걸맞게도 성심총무 다른사람 주라는
들릴 듯 말듯한 소리에 무거운 발걸음으로 여우처럼 생긴 사람을 찾느라고 순간 얼마나
눈동자를 굴렸는지...지금도 내눈이 뻐근하다 ( 자기랑 나밖에 없구만도....) 결국...
별명주인을 찾고야 마는 시간이 오니까 붉어지는 여우의 얼굴........ 그 얼굴을 보며
나는...상품만 걸렸어도 못들은척 하는건데.....ㅎㅎㅎㅎㅎㅎ
21시~22시.....광명시 시장님이자 봉사센터 이사장님의 특강시간
늦은 시간이고 연세도 있으신지라 졸음에 밀려오는 눈꺼플을 어찌하지 못해 감고 계시는
분들도 있었지만.....대부분 두눈 초롱이 뜨고는 경청을 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22시~24시...친교의 시간 즉 (단체소개)
슬라이드 착착 넘어가는 파워포인트로 소개하기 위해 미리 메일을 통해 청림회 소개서를
센터로 보냈다 35개 단체가 모인 가운데...한 6개 단체만 그렇게 신청을 했다 그중에는
체계적이고 직원이 상주하는 곳들이었는데....사무실없이 열악한 환경속에 순수한
봉사단체로서 자료를 보낸곳은 우리 청림회 뿐인거 같았다
가,나,다순으로 소개를 하다보니 우리 청림회는 거의 꼴등에 가까웠다 빡빡한 일정속에
늦은 시간까지 하다 보니 짧게 소개하는 단체가 인기 짱이었다
이 절호의 찬스에 우리 청림회를 잘 알려야 할텐데....우리 모두는 걱정이었다
앞에나가 설명을 할 총무는 배로 걱정이 되는지...해야돼 말아야돼 하기에
옆에 앉은 나는 걱정 하지마 분명 모두들 성심총무에 매력에 빠져 들거야
거기에 작전 하나~ 엉뚱 쌩뚱맨의 활약으로 시선 집중 시킨다음 시작 하기로 했다
아니나 다를까
동춘씨 그 큰 목소리로 청림회 총무를 소개합니다 라는 말을 시작으로
유창한 말솜씨....매력 넘치는 총무의 청림회 소개에 모두들 푸우욱 빠져 들고야 말았고....
이어서 우리조에 있는 창울림 이란 경기민요 팀이 소개를 하는중에 “긴급상황 발생”
경기민요를 한다며 청림회는 나와서 수화를 하라고 이구동성이다 우리넷은 동시에 눈을
마주치고는 다 나갔다가는 제각기 일테고 총무가 나가기로 결정 어~기여차 어~기여차
뱃노래 이길 다행이지 해 보두 않은 민요에 정말 쌩뚱맞은 민요였음 어쨌을까.....휴~
소개를 너무나 잘하고 나니 뭐든 척척 수화로 잘 할줄아는 통역 단체로 아는분들
실망할까바서라도 씩씩하고 적극적으로 아니할 수가 없었다
어째꺼나 에야~디야 에야~디야
그후로 김재순고문님 좋은 뜻으로 그렇게 튈꺼야? 하시고 만나는 많은분들 모두가 어쩜
그렇게 말을 잘한대요 하며 청림회를 기억해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봉사센터 직원도 청림회를 확실히 기억해 예를 들때도 청림회 예를 들어 주었다
우리는 모두가 으쓱으쓱한 분위기...엉뚱맨 그냥 있을리 없지...새벽 13시~ 자유친교시간에
마이크잡고 사회....아~싸 돌아가며 노래시키다 마지막 준비없는 우리 세명에게 노래시키다
결국 돌아서서 꽃피~이는 동백섬에....를 끝으로 직원들이 넘 피곤해보여 마무리를 지었다
아무튼 우리는 이번 워크샵을 계기로 많은 단체에 청림회를 알리고 우리임원 단합도 되고
행복한 웃음으로 엔돌핀도 많이 생성되고....뜻하는대로 성공적 이었다고 본다
또한 갈 때 느꼈던 효도관광에서 무엇이든 적극적이고 앞장서 봉사하는 분들임을 알고
젊은 사람 못지 않게 카리스마가 넘치는 분들이어서 생각을 달리했고 어디서나 즐거움은
누가 만들어 주는게 아니고 우리가,내가 만든다는걸 느꼈기에 우리님들께 말해드리고 싶다
그후.......
새벽 이슬 맞고 산책중에 생긴일, 품팔이 해서 얻은 알~러뷰 쿠션 사연,
시장님의 복수 사연, 꽁치국물 마신 사연,세이브존 진기명기님 청림회 찍사가 된 사연,
방키를 순식간에 빼들고 튄 룸메이트 때문에 생긴 사연,꿀한병 얻게된 사연,문화유적답사
(노동당사,도피안사)사연,고석정 근처 식당 점심시간에 생긴일,고석정가는길 아이스크림
사연,차안에서 신발로 많은 사람 깨운 사연..........등 아주 잼난 사연들은...
원하는 사람이 많으면 해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 까정 입니다.
긴사연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봉사센터 소장님,원장님,사무처장님,직원분들 모두 1인 몇역을 하시느라 무척 애 많이 쓰셨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우리 청림회 광명지부 임원들도 많이 수고 하셨습니다 덤택이쓴 동춘씨!맛난거 먹자 날잡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