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서도 약진하는 아시아계
NASA, 한인 조니 김씨 등 집중조명
의사 출신...달 유인탐사에 투입
【LA】 미국 연방항공우주국NASA에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의 약진이 주목받는다.
스페이스닷컴은 항공우주국이 '아시아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5월)'을 맞아
아시아계 우주인 4명을 소개하며 기념영상을 게재했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영상에는 아시아계 우주비행사 4명이 나와 그들의 가족, 문화, 삶,
커리어가 어떻게 자신의 삶에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얘기했다.
한인 우주인 조니 김씨와 인도계, 중국계였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김씨는 “인종의 다양성이 유대감을 돈독하게 하여 더 큰 성취로 이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특히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할아버지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그는 “할아버지는 항상 열심히 일하고 겸손하신 분이셨다”며 “앞으로 그와 같은 리더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미 해군 특수부대원 출신이다. 2018년 우주비행사로 선발됐다.
LA에서 태어난 김씨는 샌타모니카고교를 나와 UC샌디에고를 거쳐 2016년 하버드대 의대를 졸업했다.
의사가 된 후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로 근무하던 중
2017년 6월 1만8,300명이 지원할 정도로 치열했던 경쟁을 뚫고 우주비행사 최종 후보로 선발됐다.
김씨는 최근 우주국의 달, 화성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임무를 부여받을 새 우주비행사 11명에 포함됐다.
그는 곧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훈련을 거친 후 2024년까지로 계획된 달 유인탐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캐나다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