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주주중 미성년자 비율이 8.4%라는 소식입니다.
지난 4년간 삼성전자를 보유한 미성년자가 21배 증가한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삼성전자외에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미국의 테크주식들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어느 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있느냐보다는 부의 대물림을 알려주는 씁쓸한 소식입니다.
What stocks do Koreans buy for their kids?
한국인들은 자녀를 위해 어떤 주식을 구입할까?
By Yi Whan-woo 이환우 기자
Posted : 2024-06-10 16:01 Updated : 2024-06-10 16:18
Korea Times
Minors make up 8.38% of Samsung Electronics shareholders
삼성전자 주주 중 미성년자가 8.38% 차지
The number of underage Koreans who own stocks in Samsung Electronics surged more than 21-fold over the four years through 2023, as more parents are buying stocks for their children to start building wealth in advance, data showed, Monday. They are also turning their eyes to U.S. tech stocks like Tesla and Microsoft on the expectation that they will return huge profits in the long run.
2023년까지 4년간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미성년자 한국인이 21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장기적으로 막대한 수익을 돌려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기술주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The data compiled by Korea Securities Depository (KSD) showed that 391,869 individuals who were younger than 20 owned stocks in the country's No. 1 electronics giant in 2023.
한국예탁결제원(KSD)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전자업계 1위 기업의 주식을 20세 미만 391,869명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The number has been increasing steadily from 2019 when it totaled 18,301. It then grew to 115,083 in 2020, 358,257 in 2021 and 431,642 in 2022.
2019년 18,301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20년 115,083명, 2021년 358,257명, 2022년 431,642명으로 증가했다.
The percentage of Korean minors among Samsung Electronics shareholders also increased from 3.21 percent in 2019 to 5.34 percent in 2020, 7.07 percent in 2021, 7.42 percent in 2022 and 8.38 percent last year.
삼성전자 주주 중 한국인 미성년자 비율도 2019년 3.21%에서 2020년 5.34%, 2021년 7.07%, 2022년 7.42%, 지난해 8.38%로 증가했다.
"The overall number of underage Samsung Electronics shareholders jumped 21.4 times between 2019 and 2023," KSD explained.
한국예탁결제원은 "2019~2023년 전체 미성년자 삼성전자 주주 수가 21.4배 급증했다,” 설명했다.
It noted the number stood at merely 2,638 in 2010 and that the pace of increase is "dramatic."
2010년에는 2,638명에 불과했으며 그 증가 속도는 "극적"이라고 지적했다.
Asked why more Korean minors are owning the bellwether stocks, KSD assessed more parents find financial education crucial for their children at an earlier age as the finance sector is growing in the country.
한국의 미성년자들이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한국예탁결제원은 한국에서 금융 산업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더 이른 나이에 금융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By age, those in their 40s made up 22.04 percent of Samsung Electronics stock owners. Those in their 30s accounted for 21.1 percent, followed by those in their 50s at 20.8 percent, those in their 60s at 11.83 percent and those in their 20s at 11.64 percent.
연령별로는 40대가 22.04%를 차지했다. 30대가 21.1%로 가장 많았고 50대 20.8%, 60대 11.83%, 20대 11.64% 순이었다.
In the meantime, parents are increasingly buying blue chip stocks abroad as they are more prospective and profitable than their Korean peers, according to the brokerages.
한편 증권사들에 따르면 부모들은 한국인 동료들보다 더 전향적이고 수익성이 좋아 해외에서 우량주를 사는 경우가 늘고 있다.
"For instance, the parents offload Samsung Electronics shares in order to buy Tesla and Microsoft shares, as well as those listed on S&P 500," a source at a local brokerage said, referring to 500 of the largest companies listed on U.S. stock exchanges.
국내 증권사 관계자는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500대 기업을 가리켜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은 물론이고 S&P 500에 상장된 기업들을 사기 위해 부모들이 내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He added that companies in the artificial intelligence industry, such as Nvidia, are also getting notably popular.
그는 엔비디아와 같은 인공지능 산업 분야의 기업들도 눈에 띄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A U.S. AI chip manufacturer, Nvidia posted a profit of $14.88 billion in the first quarter of 2023, up 629 percent compared to the corresponding quarter in 2023.
미국 AI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는 2023년 1분기에 148억8,000만달러의 이익을 올려 해당 분기 대비 629% 증가했다.
He speculated more parents are likely to buy overseas stocks for their children over the next several years, as access to stock market information is becoming easier.
그는 주식시장 정보에 대한 접근이 쉬워짐에 따라 향후 몇 년간 더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해외 주식을 살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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