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원래 후기 같은 건 잘 쓰지 않지만 이번에 강사님께서 너무 잘 가르쳐 주셨고
운전했던 상황도 복기해볼 겸 해서 후기를 남깁니다
면허딴지 10년 이상이 지났지만 운전을 못했습니다.
그동안은 지하철 버스만 타고 다니면 되지라고 자기합리화를 시켰지만
지방을 자주 가야하는 상황도 생기고 주차장에서 놀고 있는 차를 보면서
차도 안타깝고 저도 안타까운 현실을 타파 하고 싶었습니다.ㅜㅜ
더 이상 미루면 정말 운전포기자가 될 것 같아
운전연수에 대해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김강사님의 카페를 알게되었습니다.
사이트를 둘러보니 운전연수 후기 평가도 좋았고 연수 커리큘럼도 괜찮다고 생각되어
카페에다 새벽에 메모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고맙게도 다음날 아침 바로 전화를 주셔서 친절한 상담을 받았고
잘 가르쳐 주시겠다는 느낌이 들어 바로 강습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 1일차
<첫인사>
자차 운전연수이기 때문에 강사님께서 직접 차를 모시고 저희집 지하 주차장까지 오셨습니다.
제차 건너편에 차를 능숙하게 주차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강사님이라 다르구나'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고
차에서 나오면서 저를 반갑게 맞아주셔서 고마웠고
몸에 배신 친절한 말투에서 옆집 아저씨 같은 편안함이 느껴졌습니다.
<기본교육>
자동차에 처음 앉아서 기본적인 핸들, 브레이크, 엑셀, 조명, 와이퍼, 에어컨, 내비 등등
운전석 모든 부위에 대한 명칭 및 기능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고
핸들 간격, 등받이 각도, 핸들 높이, 사이드미러, 룸미러 등 기본적인 세팅방법을 알려주시고 직접 조정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시동거는 방법을 끝으로 운전하기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고
주차부터 연습하기로 하고 바로 차 속에서 주차공식 등에 대한 이론 설명을 듣고 바로 실전으로 들어갔습니다.
처음 차를 몰게 되는 거라 두려움이 있었지만 강사님께서 괜찮다며 잘 컨트롤 해 주시겠다고 하여
일단 가르쳐주는대로만 하자는 마인드를 가지고 몇번 왔다갔다 하니
조금씩 운전에 대한 트라우마가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주차교육>
후방주차의 기본부터 실전 후방주차 두가지를 계속 연습하였습니다.
공식대로 강사님께서 알려주신대로 정차 했다 핸들 돌리고 좌우 폭 사이드 미러 확인하니 쉽게 되었지만
혼자서 판단하고 후방주차를 하게 되면 조금씩 안맞는 부분이 생겼는데 감을 익히는 과정이라 생기는 현상이니
점점 더 나아 질 것 이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주차시 초보라 자체형태 인식이나 거리감이 부족한 제가
장애물과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차체와 얼마나 가까운지를 알 수 있게 하기 위해
수시로 주차도중 운전석에서 제가 생각하는 장애물과의 거리를 물어보시고
실제로 파킹 후 내려서 직접 확인하도록 하여
처음이라 어색하고 둔감한 거리 감각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파주아웃렛 주행>
주차의 기본을 어느정도 소화하니 드디어 오늘의 메인교육인 파주아웃렛 주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부간선 - 북부간선 - 내부순환 - 자유로를 거쳐 파주아웃렛에 갔다오는 코스였는데
시내주행시 차선변경, 도로진입 등에서 애매한 순간에는 강사님께서 핸들을 몇번 잡아주셔서
안전하게 갈 수 있었고 아직은 감을 잡는 과정이라 그럴 수 있다면서 금방 나아진다고 계속 자신감을 잃지 않게 해주셨습니다.
내부순환에서 홍지문터널이라고 서울에서 가장 긴 터널을 지나게 되었는데
터널에서는 차선변경이 안되서 차선도 점선이 아닌 실선이라고 설명해 주시고 낮에 컴컴한 환경에서
주행을 하게 되니 뭔가 첨엔 낯설은 느낌이 들었지만 서서히 적응되었습니다.
파주아웃렛에 가는길에 자유로휴게소를 들렀는데 여기서는 쉬면서 주차에 대해 다시 한번 그림을 그려가면서
직접 적으면서 이론 복습을 하고 휴게소를 나오면서 입구쪽 평행주차 구간에서 평행주차도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강사님이 가르쳐줄 때 같이 할 때는 잘되는데 조금만 혼자하게되면 약간씩 틀어져서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ㅜㅜ
아웃렛 앞 주차장 진입하는 도로가 한산해서 그곳에서 유턴연습을 하였습니다.
유턴시에는 신호를 잘 보고 핸들을 최대한 감고 차선에 진입할때 11자 핸들각을 유지하도록 했는데
한 6~7번을 계속 하다보니 잘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아웃렛 주차장에 진입하였습니다
부지가 커서 그런지 주차장 한면 한면이 큼직큼직하여 주차의 여유공간이 매우 많았습니다.
여기서도 여러번 주차를 해보고 감을 조금씩 얻어가며 연습을 했습니다.
주차해 놓고 아웃렛 들어가보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지만 벌써 날이 저물어 가는 관계로
차후에 꼭 오리라 생각하고 아웃렛에게 바이바이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ㅜㅜ
<퇴근길 시내주행>
집으로 가는길은 퇴근시간이라 자유로를 지나고부터는 많이 막혔습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퇴근 운전길이라는 생각과 이런길을 운전하는 제자신을 보며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퇴근길 주행은 브레이크 밟기의 연속이었고
특히 차선변경이 까다로워 강사님께서 이 부분에 대해 설명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어떻게 해야 막히는 구간에서 안전하게 차선변경을 하는지 알 수 있었으며
하지만 아직은 몸이 생각만큼 따라주지 않아 실전에서 많이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도착>
첫날이지만 많은 것을 배운 하루였습니다. 퇴근 후 친구를 만나서 밥을 먹는데 왼쪽 다리가 저리더라고요ㅎㅎ
긴장상태로 장시간 주행을 하다보니 가만히 있던 왼쪽이 오히려 저려서
내일부터는 긴장을 좀 덜하고 왼발을 편안히 놓아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퇴근길 정체가 있었지만 강사님께서 잘못된 부분을 하나하나 집어주시고 처음이라 상세히 설명해 주시다 보니
예정시간을 많이 초과하여 끝나게 되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연연하지 않으시고 수강생이 이해될때까지
시간이 오버되면 힘드실텐데 싫은내색 하나 없이 당일에 해야할 부분을
모두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는 모습에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 2일차
<주차연습>
두번째 날은 연수 시작전에 선생님께서 약간 늦으셔서 먼저 주차 연습을 해보고 있으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조수석에 누구도 타지 않고 차를 움직인다는 생각을 안해봐서 약간 당황되긴 했지만
어차피 나중엔 혼자 운전할 거고 주차장에서 정도는 어제 수업정도면 충분히 혼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어
살살 조심조심 연습을 하였습니다.
비록 어설프긴 하지만 혼자서 후방주차를 성공시켰을 때 참 기분이 좋았고
강사님께서오 오셔서 제가 주차한걸 보시고 잘했다고 칭찬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시한번 주차연습을 4~5번 한 후 다시 시내로 나가 오늘의 연습코스로 향했습니다.
<북악스카이웨이 주행>
오늘 도전할 구간은 북악스카이웨이였습니다.
청와대 뒤에 위치한 북악산을 타는 도로 였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342m로 낮은 산이었고
산길이라 초보자가 주행하기엔 쉽지 않은 길이지만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불어 주셨습니다.
입구에 들어 설때까지만 해도 떨리지 않았는데 막상 산길의 구불구불한 커브를 보니 살짝 겁이 나더라고요
하지만 옆에서 강사님께서 지켜봐 주시고 잘못 핸들링 했을시에 바로바로 컨트롤을 해주셔서 별탈없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가는 도중 좌로굽은도로, 우로굽은도로, 좌우로굽은도로, 우좌로굽은도로, 과속방지턱, 낙석도로, 미끄럼 주의 등의 표지판과
커브에서 보이지 않는 전방을 확인 할 수 있는 반사경을 만날때 계속해서 크게 목소리를 내어서 말하라고 말씀하시고
전방보랴, 사이드미러 보랴, 표지판, 반사경보랴 참 정신 없었지만 계속 하다보니 표지판이 조금씩 눈에 들어왔고
다음날도 계속해서 생각이 날정도로 실제로 말하면서 운전하는것이 상황판단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오르막길은 계속 엑셀을 밟아서 추진력을 얻으며 나아갔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차가 나가질 않고 평지보다 엑셀을 많이 밟아야 되더라고요
그래도 커브진입시는 감속 그후 엑셀을 꾸준히 반복하며 정상 팔각정에 올랐습니다
이제부턴 내리막길이었는데 오르막길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엑셀은 매우 적게 사용하고 내려가는 탄력과 브레이크의 적절한 사용으로 감속
브레이크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자주자주 밟아줬습니다
산길은 발이 잠시도 쉴틈이 없더라고요ㅎㅎ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 공통으로 좌우 2차선의 좁은 산길도로에서는
반대차선에서 올라오는 차가오면 자꾸 의식이 되어서 핸들을 우측으로 조금씩 틀었는데
핸들을 잡아주시면서 반대차선 차를 의식하지 말고 자기페이스를 유지하라고 하셨고
버스가 지나가게 되면 더 심하게 쏠릴 수 있으니 항상 여유를 가지고 운전해야 안전운전이 된다고 강조하셨어요
한번 정상을 찍고 내려오니 핸들링이 감도 잘 안잡히는 것 같고 맘에도 들지 않더라고요
강사님께서 그럼 한번 더 올라갔다 오자고 해서 이왕 온거 한번 더 도전을 했습니다
처음보다는 그래도 핸들링이나 주의 집중력이 향상된 것을 느꼈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아직은 조금 더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북악스카이웨이를 경험해보고 완주 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어느정도 어려운 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었습니다.
<흥국생명 지하주차장>
다음 목적지는 흥국생명 지하주차장이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폭이 매우좁은 주차장으로 골뱅이모양 주차장이라는 말에
평소에 마트같은데서 많이 봤던 아~ 그 주차장 바로 감이 왔습니다.
쉽진 않을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ㅎ
주차장 입구에 들어서니 정말 폭이 좁았습니다.
차가 닿을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한층 겨우 내려왔는데
지하7층까지 있다는 말에 이거 언제 내려가나 하는 걱정만 들었습니다.
내려갈때는 그동안 핸들을 많이 돌려 버릇하지 않고 감각이 무뎌서 많이 강사님이
컨트롤을 해주셨습니다. 중간에 한번씩 한층한층 한바퀴 돌아서 뒤차 보내고
다시 내려가고를 반복해서 겨우겨우 지하7층까지 내려왔습니다.
내리막에 브레이크를 얼마나 밟았는지 바퀴에서 연기가 나더라고요
강사님께서 차가 잠시 과열 됐을뿐 이상이 있는건 아니니 안심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차도 식힐 겸 건물 지하2층에 휴게실이 있어서
잠시 가서 쉬면서 좌우폭 확인하는법 핸들 감는법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을 듣고 차로 내려와서 탑습을 했습니다.
올라갈때는 그래도 내려갈때와는 달리 약간 감을 찾아서 그런지 왼쪽이 벽에 닿으려고 하면
핸들을 풀고 멀어지면 감고 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되더라고요
처음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강사님께서 칭찬도 해주시니
그래도 여기가 못 올데는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퇴근길 시내주행>
다음은 세종로 광화문 퇴근길 정체구간이었습니다.
세종로는 길이 넓고 컷지만 퇴근시간이라 차가 많았고 특히 버스 등 대형차량이 많아서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종로쪽을 지나면서 길 폭도 좁아지고 차량이 많아 이리저리 유의하면서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퇴근길 체험을 했습니다.
순환도로를 타고 퇴근하는 것과 시내중심가를 퇴근하는 것이
차이가 있는데 아무래도 시내중심가가 약간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시내주행시도 표지판 신호등 앞차와의 거리감을 계속 확인하고
계속해서 여유운전 방어운전을 강조해서 무의식적으로 저도 모르게 각인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조수석에 사람이 탔을때처럼 강사님과 이런저런 잡담도 하면서
편안한 가운데 실전같은 느낌을 받았고 조금씩 운전에 재미가 붙었습니다.
<도착>
오늘도 예정시간을 초과하여 끝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라도 더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려는 마음과 끊임없는 칭찬과 피드백을
계속해서 해주셔서 점점 자신감이 붙어가게 되었습니다.
집에와서 주차까지 완료한 후 아직도 완전하지는 않지만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을 스스로 느끼면서 오늘도 만족한 하루였습니다.
■ 3일차(마지막날)
<주차연습>
마지막 날은 운전에 대한 자신감이 약간 붙어 혼자서 주차를 해보기로 하고
수업시작하기 전에 지하주차장에 내려가 한적한 곳에서 계속하여 주차연습을 하였습니다.
강사님과 같이 할때와 다르게 잘안되기도 하고 잘되기도 하고 계속 되다 안되다가 반복하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잘 맞기 시작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혼자 주차를 해도 되는구나라는 느낌을 가져서 좋았습니다.
강사님께서 도착해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하니 잘했다고 칭찬해 주시면서
주차 하는걸 봐주시고 평소보다 적게 2~3번만 주차를 하고 바로 오늘 연습코스를 주행하러 나갔습니다.
<평행주차연습>
가는길에 평행주차 구간이 있었는데 이렇게 가다가 할 수 있을때 바로바로 해보는게 좋다고 하시면서
평행주차도 연습을 했습니다 확실히 연습을 안하다 하니 감이 많이 떨어지는게 느껴졌지만
몇번 더 하면서 감도 조금씩 생기고 잘못 진입했을때 수정하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주차도중 차들이 앞으로 계속 지나갔는데 평행주차 특성상 진행 중 차로에 앞부분이 튀어나와
마음이 다급해지기도 했지만 급하게 하면 사고가 나니 항상 여유를 가지고 주차를 하고
급한마음은 버려야 한다는 말씀도 듣고 잠깐동안이지만 평행주차에 대해 다시 한번 복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창신동 골목길 주행>
주차를 끝내고 오늘 메인코스 중 하나인 동대문 창신동 골목길 주행에 들어섰습니다.
창신동 골목길은 오르막길로 폭이 매우 좁고 오토바이도 많이 다녀 운행하기가 까다로운 구간이었습니다.
처음 들어가자마자 오토바이가 왼쪽편으로 지나가는데 운전석에서 보니 너무 가까이 다가오는 것 같더군요
그래도 평정심을 갖고 차근차근 올라갔습니다. 오토바이는 계속 내려오고 서 있기도 하고
좌우로 차가 있다 없다 하고 중간중간에 사람들도 보여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는 무조건 서행
학생들도 스마트폰을 보면서 내려올땐 잘 안비켜 주더라고요 여기서도 무조건 서행
핸들링을 하면서 오르막길이라 엑셀로 속도 컨트롤 하며 나아갔습니다.
물론 사람 앞에선 브레이크 감속이고요..
오른편에 차가 주차되어 있고 위에서 내려오는 차가 있을때 핸들을 오른쪽으로 틀어서 앞부분을 살짝 비켜주고
상대방 차가 우리차 중간정도 지났을 때 좌측으로 틀어 나오면서 나머지 뒷부분을 빼는 부분에서는
타이밍을 잘 맞춰야 되서 강사님 도움으로 어찌어찌 진행을 하였습니다.
거의다 올라왔을 때쯤 오르막길에 주차를 해놓고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엑셀을 약간밟아도 차가 안올라 가더라고요 겨울철 같은경우 차가 뒤로 밀릴 수도 있으니
엑셀만 무작정 밟지 말고 차근차근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남한산성 주행>
다시 두번째 메인코스인 남한산성을 가게 됐습니다.
가는 도중에 셀프주유소가 있어서 주유방법도 가르쳐주시고 잠시 휴식도 취할겸 해서 들어갔습니다.
주유구를 직접 열어보고 닫아보며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기름을 넣는지도 배워보고
실제 기름도 스스로 한번 넣어봤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더군요 잼있기도 했습니다.
이제 남한산성 입구로 가서 북악스카이웨이보다 험하다는 산길주행을 시작했습니다.
이상하게 북악스카이웨이보다 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감이 좀 좋아진 점도 있지만
차도 별로 없고 저녁이되어 옆에 낭떠러지도 안보여서 그런감도 없지 않았나 싶네요
반사경, 표지판, 속도를 계속 말하면서 확인하면서 시야확인 하며 가는데
확실히 처음보다는 여유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주행을 완료하고 내려왔는데 다시 한번 주행해봐야 할 정도로 못했다는 생각은 안들었고
조금만 더 연습하면 속도를 더 내어 도전해봐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도 외곽순환고속도로 주행>
마지막으로 집에 돌아오는 길에 국도에서 한손으로 운전하기도 연습했는데
한 손으로 하다 다시 두손을 잡으니 참 편안한 느낌이 드는게 어려운 상황에서
연습을 해봐야 실력이 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팔당댐을 경유해서 외곽고속도로를 들러 톨게이트에서
요금 계산하는 방법도 가르쳐 주셨는데 요금정산소에 진입할때 너무 멀리 떨어지지 않게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여 진입하고 하이패스면 그냥 지나가면 되겠지만
카드가 없었던 관계로 직접 계산도 한번 해보는걸 미리 경험해 보아 좋았습니다.
<퇴근길 시내주행>
집으로 오는길에 정체가 심해서 여전히 막혔습니다 막혔을때 차선변경이나 진입이
전 개인적으로 제일 까다로운 것 같습니다 거의 다 수업이 끝났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잠시 긴장을 놓는 순간 부딪힐뻔한 경우도 있었지만 컨트롤을 해주셔서 잘 넘어갔습니다 .
집에 다와간다고 안심하면 안되고 더욱 더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를 해주셨습니다.
<도착>
지하주차장에 도착하여 주차까지 완료하고 드디어 3일간의 연수를 완료 했습니다.
오늘도 규정시간 넘겨서 지도해 주시고 감사한 마음이 컷습니다.
10시간을 가지고(실제론 10시간 많이 초과해서 가르쳐 주셨죠^^)
완벽히 마스터 한 것은 아니고 약간의 아쉬운 맘이 없지는 않지만
지금 상태로도 꾸준히 가까운 곳을 다니며 방어운전 여유운전 하며 계속 감을 잡는다면
지방까지 고속도로 타고 충분히 갔다올 수 있다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이대로 평생 무사고 운전하자고 다짐을 하며 인사를 드렸는데
이번 운전 연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정말 유익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 타고 지방 갔다오게 되면 다시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김강사님 친절하게 운전자를 칭찬하며 자신감을 주시는 강의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많은 분들에게 계속해서 좋은 강의 해주시고요~
서툰 초보에게 운전연수 해주신다고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건강하세요~!
첫댓글 안녕하세요^^
오늘도 주차연습~~
밖에도 집주변 돌아다니시면서 실전 실습 많이 하셨을것이라 생각됩니다.
한두번 더 목적지를 정해두시고 가까운거리(파주아울랫?) 다녀오시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에는 세종시 안전하게 잘 다녀오실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지금은 홀로서기 과정입니다. 매일 조심조심 여유운전 하시면서 교육내용 복기하며
평생무사고 운전 습관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세종시 잘 다녀오시는 오너드라이버의 완성을 기원하며
휼륭한 복기내용 후기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