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
新川江의 噴水/송문호
하늘로 치솟다가 강물로 내리 꽂히는 신천강 분수 위에서만 군림하던 하늘이 噴水와의 隱密한 對話나누고 분수 흩으진 뒤 강물위에 뜨돈다
징그러운 여름 한낮 풋보리 영그는 소리 햇빛 등에 싣고 달리는 자전거 바퀴살 의 반짝임~ 풀벌래의 피리소리에 티끌로 아롱진 공간이 우쭐거린다
어제와 오늘 사이를 잃어버린 경게없는 거리에는 마~알 간 시간이 永劫을 흐른다
코스모스 흔들흔들 신천 둔치가 춤추고 그 연약한 몸으로 **벌개는 어디에 두고 꽃에서 꽃으로 왼종일 숨가쁘게 꿀 모으는 날갯짓으로 뽑아내는 육자배기 처량도 하구나
越尺 잉어 한마리가 신천을 遊永한다는 소식 원앙새 한쌍이 입소문을 내고 봄 여름 내 피던 꽃과 풀잎 찾아들던 벌 나비 날개짓 뜨~ㅁ 하고 신천교 다리위의 파란하늘 구름이 곱다
물끼마른 나뭇잎에 앉아 세상만 한 눈 부릅뜬채 하늘만 한 잠을자는 빨간 잠자리 가을바람 呻吟소리 날개로 感知하고 유유히 흐르는 세월의 강가에 여름을 띄우고 있다 ! . . 石影
**벌개~밀납으로 만든 벌집(알까고 새끼 기르는~)
|
|
첫댓글 요즘 신천에 돈안들이고 피서 할수있는 아주 명당이라고 소문이 자자 하던데요.^^
너무 깨끗하고 아름다워 진거같아요. 대구의 장랑거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