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인트, 신 종족 용기사까지 '인트'로 올인한다
리니지 시즌3 업데이트에 새롭게 선보인 신 종족 용기사.
용기사는 빠른 사냥과 더 이상 기다릴 필요없는 엠탐 덕텍에 많은 유저들에게 흥미의 대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번 육성을 해보고 싶어도 시즌3가 출시한지 얼마되지 않은 지금은 용기사에 관련된 정보가 아직은 미비한터라 캐릭터 육성을 할 때 '용기사의 메리트는 무엇일까?', "용기사의 장/단점은 무엇이지?' 라는 주제에 말문이 막혀 버리고 만다.
하지만, 얼마전에는 쥬드 서버에서 최초로 용기사 52레벨을 달성했다는 소식과 테스트 서버에서 용기사의 스탯을 인트에 투자해 용기사 디버프의 위력을 제대로 맛보고 있는 유저가 있다는 등의 제보가 들려오고 있다.
육성, 장비 셋팅 등 캐릭터 육성에 필요한 정보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그래도 유저들의 귓가를 솔깃하게 만드는건 PvP에 관련된 정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기사에서는 아프리카 BJ로도 활동하고 있는 PC방 테스트 서버의 'BJ악동'을 만나 인트 용기사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다.
용기사는 인트 스탯을 투자하면 어떤 특징이 있을까?
Q. 현재의 스탯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BJ악동 : 초기 스탯은 인트16 콘15이다. 이렇게 시작하고 레벨업을하는 유저들도 있겠지만, 초기에는 힘18 콘15으로 레벨업을 시작하고 나중에 인트 스탯으로 전환하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의 스탯은 콘 17, 인트 24, 힘 17이다. (액세서리 효과 포함)
[용기사는 고가죽 보다 고비늘이 더 효과적]
Q. 용기사의 스탯 분배에 따라 어떤 효과가 있는가?
BJ악동 : 일단 콘 17, 인트 +1, 힘 15로 초기 설정을하고, 추가 스탯을 전부 힘에 밀면, HP보유량이 적당하고, 사냥 시 데미지도 가장 적당한 것 같다. 마방 낮은 상대에게 디버프를 걸 확률도 높아진다.
콘 15, 힘 18을 초기 설정하고 레벨업 시 주어지는 보너스 스탯을 힘에 올인하면 피는 적지만 데미지가 상당하기 때문에 레벨업하기에는 최적화된 스탯이라고 생각한다.
콘 15, 인트 16를 초기 설정하고 추가 스탯을 인트 25에 맞추고 이 외에 스탯을 힘이나 덱스에 투자하면 인트 용기사가 되는 것이다. 필드 시에 디버프 효과를 보고 싶다면 이 스탯을 추천한다.
Q. 용기사에 인트 스탯을 투자한 동기는?
BJ악동 : 일단 테베라스 아이템의 체이서 효과를 보고자 함이 아니다. 일단 가장 큰 이유는 용기사의 디버프 마법(저주 효과, 상대에게 악 영향을 미치는 마법)의 효율을 극대화 하려는 취지이다. 용기사 해본 유저라면 알겠지만, 다엘과의 대인전에서 이기고 지는 결정적인 이유는 피어와 각종 디버프 마법이다.
요즘 앵간한 다엘 유저들은 전부 7마셋차고 위즈 스탯에 투자하거나 위즈를 안가도 MR 100 이상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근데 힘으로 간 용기사는 마방 80만넘어도 디버프 마법을 시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사실 용기사의 스킬 시전에는 HP가 소모되기 때문에 한 두방안에 걸지 못하는 경우 그냥 훅간다. 특히, 피어는 MR에 따라 시전 성공 확률이 좀 낮기 때문에 때문에 더 더욱 못걸고 딜레이도 심하다.
그래서 인트 용기사로 전환했으며, 실제로 테스트해보니 인트가 18만되도 올 위즈 아닌 이상은 용기사의 디버프가 거의 원샷에 걸렸다.만약 인트 23쯤 된다면 마방 160이상도 디버프가 시전이 가능할 것 같다. 현재 인트25 상태에서 마방160인 유저에게까지 디버프를 시전하면 80~90%이상 성공한다.
Q. 인트 스탯에 투자한 경우 용기사의 사냥 방법과 장비 셋팅은 어떻게 이루지는가?
BJ악동 : 사냥법은 주로 가드 브레이커를 몹한테 한번식 걸어주고 포우 슬레이어를 시전하여 잡으면 빠른 사냥이 가능하다. 보스 몬스터의 경우 호러 오브 데스 ->피어 ->가드 -> 포우 슬레이어 식으로 시전하면 된다.
장비셋팅은 기본적으로 손상안되는 검 중에 인트의 효과를 받는 광풍이나 호검을 사용하고 있다. PvP 용도로는 무양이나 테베양검을 사용하고 있다. 만약 인트 용기사를 육성할 경우 솔로 플레이하는 시간이 길다면 파멸대검을 추천한다. 용기사의 방어구 셋팅은 기사와 비슷하게 하면된다. 다만 파글이나 완력은 인트 용기사의 경우 꼭 착용을 해야한다.
전반적으로 용기사는 스탯에 상관없이 사냥에는 파멸의 대검, 싸움은 무양 또는 테베양검이 적당한 것 같다. 또, 쫄이 있는 상태면 무양,파멸의 대검, 쫄없으면 오직 파멸의 대검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ex. 해골 돌격병을 잡는다면 9무양은 7방, 9파멸은 9방, 9테베는 10방, 이런 순서이다.)
Q. 인트 스탯에 투자하여 이 전보다 좀 달라진 점이 있다면?
BJ악동 : 상대방 마방이 높아도 디버프 마법이 잘 걸린다는 점과 보스몹을 잡을때도 디버프가 잘걸려 유용하게 사용할수있다는 점이다.
손상안되는 검이 없는 용기사가 광풍이나 호검을 들었을 경우 더높은 타격치를 줄수있고 테베양검을 사용할경우 이펙트가 더 잘터지고 발동 시 인트가 아닐 때보다 더 높은 데미지를 줄수있다는 점이다.
Q. 인트 스탯에 어떤 무기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가?
BJ악동 : 일단 테베양검 = 흑이 , 무양 = 흑크라고 비유하고 싶다.
일단 다크엘프 클래스와 비유하여 말해보자면, 기본 타격치가 높고 꾸준한 데미지를 주면서 아푼건 흑크, 기본 타격치는 평범하나 더블이 터지면 못 버티는건 흑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전투를 한다면 흑크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흑크를 전투에 사용한다면 꾸준한 타격치 때문에 상대가 베르할 할 타이밍을 잡기 쉽다.
그러나, 흑이와 전투한다면 더블이 갑자기 연타로 터지거나 피가 따라가다 안따라가다 그때그때 달라서 더블에 맞고 죽을 때도 있다. 테베 양검과 무양은 이 차이라고 말하고 싶다. 무양으로 PvP를 해본 결과 아무리 패도 못 죽인다. 못 버틸거면 진작에 빠지는 경우는 있었다.
근데 테베 양검으로 치니 버틸땐 버티는데 이도류의 더블처럼 저주가 터지니까 놀라서 베르하거나 그 자리에서 죽게된다. 특히, 딸피 시 귀환 타이밍 잡고 있을 때 체이서가 발동되면 더 위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체이서가 발동될 확률과 데미지는 인트가 높을수록 확률이 오르거나 데미지가 더 높다. 만 인트 상태에서 체이서가 발동되면 HP가 빠지는 것이 보통이 아니다. 그래서 난 테베양검을 사용하고 있다. 굳이 인트 용기사라고 테베 양검을 사용하라는 법은 없다. 무양도 좋고 어떤 검이던 다 좋다. 그러나 인트 용기사의 메리트는 디버프 마법이지 검은 옵션 이라고 생각한다.
또, 용기사 전용 무기 중 손상에 대비할 수 있는 종류가 없다. 그래서 광풍이나 호검을 사용하는데, 광풍의 인트 상관성은 아직 잘 모른다. 인트 용기사는 광풍과 호검 어떤 걸 들어도 메리트가 있다. 호검은 인트가 높을수록 데미지가 높다. 돈이없다면 호검, 돈이많다면 광풍을 추천한다. 그리고 호검은 한손검이므로 블러드러스트 시전 시 기사와 동일한 칼질 속도를 볼 수 있다.
파멸이 3~5 피 흡수인데다가 포우 시전 시 HP - 20이니, 3번 운좋게 5식빨면 포우 사용 시 HP가 -5밖에 되지 않는다. 쫄이 있다면 무양으로 빨리 죽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Q. 고 레벨 용기사 유저로써, 용기사의 장/단점을 말하자면?
BJ악동 : 용기사의 장, 단점에 대해 아주 간략히 말하자면 장점은 전투의 판도를 바꿀수있는 강력한 디버프 마법을 가지구 있다는 점과, 순식간에 피를 뺄 수있는 (검으로쏘는 트리플) 3단 칼질 포우 슬레이어가 있다는 점이다.
단점을 언급하자면 이동속도가 느리다는 점과 모든 스킬이 HP를 사용하기때문에 몸빵은 물론 약값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 좀 아쉽다.
Q. 일반 마법이 없으니 불편하지 않은가?
BJ악동 : 불편하다. 그래서 라이트와 실드 등 빈줌을 챙겨 다녔는데, 너무 많은 실패 확률 때문에 지금은 랜턴만을 챙겨다닌다. (랜턴은 말하는 섬의 판도라에서 유일하게 판매가 되고 있다.)
Q. 용기사의 약점 노출 스킬은 어떤 효과가 있나?
일단, 개별적으로 실험을 해보았는데 아직 구현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다. 약점 노출 3단계에서 썬더 그랩을 시전하면 50의 데미지를 내는데, 그냥 시전을 해도 대상에게 50의 데미지를 입힌다. 아직 정확하게 사용하는 법을 몰라 그런 것인지, 버그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Q. 변신에 관련해서 불편한 점이 많다는데?
양손검이나 한손은 기사 변신과 동일하게 하면 되지만, 체인소드 계열은 변신할 것이 없어서 52레벨 이 후로는 불편하다. 샤르나의 변신 주문서를 사용할 경우 이동속도가 느려지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발록으로 변신하자니 너무 크고 둔해보여서 점사당하는 경우가 많아 변신을 못하고 있다.
Q. 용기사가 텍피에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용기사는 다엘처럼 더블이 랜덤으로 터지는 것이 아니라 스킬이기 때문에 텍피 시 순간 타격치를 의도적으로 낼 수 있기 때문에 더블이 터지길 바라는 다엘보다는 텍피에 유용하리라 보여진다.
Q. 각성은 주로 언제 사용하는가?
가끔 방송에서 시청자들이 "각성좀 보여주세요" 라고 하면 눈 요기로 보여주는 것 빼고 쓸 대가 없다. 또, 각성은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지고 각성 시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이 너무 적고 쓸모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장 치명적인 것은 마나드레인을 당하면 바로 GG이다.
[각성한지 단, 3초만에 95엠을 흡수당하자 자동으로 본래의 모습이 되는 모습]
Q. 용기사의 취약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ER이 너무 낮아서 저 레벨 요정들에게도 죽어나는 상황이 발생한다. ER를 좀 높혀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모든 스킬이 HP를 요구하는데 그 해 데미지가 너무 약하다는 느낌이 든다. 어쩔땐 법사 힐빨이 약하다 싶을 정도로 HP 소모에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상황도 발생한다.
- 기사와의 대인전 실험
60 레벨 기사 (HP 1611 [어벤] 이그 +10 싸울, -85방 / MR 100)
Vs
58 인트 용기사 (HP 1047 [어벤] 이그 +9테베 양검, -64 / 인트 25)
[힘, 덱, 블, 파이어 = 노 물약전 기사 승]
[힘, 덱, 블, 파이어 = 용기사 디버프 기사 대상 시전 / 기사 승]
[힘, 덱, 블, 파이어 = 용기사 디버프 기사 대상 시전 후 고 주홍이전 / 용기사 승]
- 다크엘프와의 대인전 실험
65 레벨 다크엘프 (HP 980 [어벤] 다엘 자업[팽, 더블 포함] 이그 +9 흑왕 -73방 / MR 114)
Vs
58 인트 용기사 (HP 1047 [어벤] 힘, 덱 /이그 +9테베 양검, -61 / 인트 25)
[ 풀업 노 물약 전 / 다크엘프 승]
[용기사 디버프 다크엘프 대상 시전 / 다크엘프 승]
[용기사 디버프 다크엘프 대상 시전 후 주홍이전 / 다크엘프 승]
- PC방 테스트 서버 스크린샷~*
리니지 플레이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