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align=justify>한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대학로를 피해다니던 난<BR><BR>우연히 알게 '아츠'에 공연 초대를 응모했고 운좋게 당첨이 되었다...<BR><BR>게다가 한번도 가보지 못한 신연아트홀이라는 곳으로...<BR><BR><BR><BR>공연장을 들어가자 마자 한 배우의 옷장사하는 소리에 공연장은 시끌벅적하고<BR><BR>분주히 돌아가고 있었다...<BR><BR><BR><BR>공연은 우리들이 흔히 볼 수 있는 상가나 시장의 한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다..<BR><BR>좀 싸구려틱해 보이는 다방과 배달 다니는 할머니가 운영하는 순대국집,뭔가 사연이 있는 듯한 치킨집 아줌마와 철없는 남편과 사는 야채집 임산부의 이야기...<BR><BR><BR><BR>치킨집 아줌마 남편의 죽음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주 된 이야기 였지만 간간히 등장하는 주변인물들의 연기는 극의 늘어짐을 방지하는 관객 호응의 한 키를 담당하고 있다...<BR><BR><BR><BR>하지만 약간은 혼란스러운 지나가는 배우들의 모습과 너무도 일상의 스토리만을 고집하는 내용은 약간은 지루하게 만드는 아쉬움을 남기기도...<BR><BR>하지만 상가 관리원(경비?)으로 등장하는 배우(이름을...ㅜㅜ)의 감칠 맛나는 연기와 타배우들의 유기적인 감정연기는 박수를 받기에 부끄럽지 않은 대목이다...<BR><BR><BR><BR>좀 더 많은 연극과 같이 대학로에서 호흡하기를 기대하면서...<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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