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온 주말~~정말 더웠습니다.
토요일 아침부터 저희집은 분주해졌지요. 제가 아들과 함께 간절곶으로 스노클링을
가자고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에게 여름은 스노클링을 즐길수 있기에 무척 기다려 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워터슈트와 수경, 그리고 스노클과 핀(일명 오리발)으로 바다밑 구경을 즐기는
스노클링은 안전하게 여름바다를 즐기는 좋은 놀이로, 장비를 소개드리자면
1.워터슈트: 이것 입으면 절대 바다밑으로 가라앉지 않습니다.
또한 보온이 가능하며 햇빛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할수도 있지요.
바다밑으로 내려가려면 납덩어리를 허리에 차야하는데
저는 그냥 워터슈트만 착용합니다. 중고로 10만원 정도면 훌륭한
제품 살수 있습니다.
2.수경: 역할이 큰지라 수경만큼은 최고의 제품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TUSA제품으로 가장 최신것으로 2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15~20만원 선입니다.
3.스노클: 이놈 또한 TUSA것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물고 바다밑으로 잠수해도 물이 입속으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물위로 부상해 훅~하고 숨을 불어내면 고였던 물이 확하고 빠지고
호흡이 가능해집니다.
수영하는 내내 고개를 들 필요가 없기에 수영이 전혀 힘들지 않지요.
10~20만원선
4.핀(오리발): 이번에 새로 구입했습니다. 투싸것이죠. 175천원에 구입했습니다.
잠수용신발만으로 동동거리다 오리발을 착용하니 거의 모터보트 수준이더군요.
이거 신다가 벗으니 왠지 허전한게 적응이 안됩니다
신발 착용한 상태에서 신을수 있는 제품입니다
5.잠수용신발:예전 요트할때 산 바다용신발인데 고무신이라 생각하면 되겠군요.
바다는 바위가 많은지라 맨발은 상처입기가 쉽지요.
잠수용신발 착용후 핀 착용하면 천하무적입니다.
6,장갑:이것 또한 제가 하는 스노클링에서는 필숩니다.
장갑 안끼고 바위를 잡고 훝다보면 꼭 베이거나 상처를 입기 쉽습니다.
장갑과 신발은 몸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지요.
요렇게 착용하고 아들놈과 같이(셋트로 준비되어 있음) 간절곶에서 하루를 보내다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일요일엔 청사포에서 혼자 스노클링을 즐겼구요.
즐기는 내내 건져낸 소득은.................
항상 그렇지만 바다의 무법자 불가사리를 엄청 잡아내었습니다.
나름대로의 바다를 사랑하는 방법이죠. 즐기면서 바다도 보호하고 말입니다.
간혹 어장을 가진 어촌주민들이 잠수복을 입은 사람들을 좋지않는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하고, 무엇을 잡는지 눈초리를 따갑게 보내기도 하지만
바다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가득하다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첫댓글 아톰님은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분입니다. 근데 불가사리는 요리해서 맛있게 먹는방법이 없나요.불가사리요리가 있다면 퇴치하기가 쉬울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