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초 차분한 포크계열의 <엄지와검지>라는 듀오가 나타나
90년대 중반까지 활동을 하였지만 큰 반응을 얻지는 못했던가봅니다.
처음 남성듀오(조규붕, 최영규)로 출발하여 1984년엔 솔로음반(조규붕)을 내었고
85년 이후엔 혼성듀오로, 90년대 초에는 다시 남성듀오로 활동하였다는데
멤버의 부침이 심했던 탓인지 그들을 기억하는 팬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고
그들에 관한 이미지 자료도 거의 없어 안타깝네요.
그러나 지금도 라디오를 통하여 가끔은 그들의 노래가 들려오기도 하는데
당시 활발한 활동을 하던 쟁쟁한 그룹들에 가려진 불운이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아무튼, 때가 때인 만큼 그들의 꽤나 정감 있는 노래 한곡 들어볼 텐데
혼성 듀엣 곡으로서 재미있게도 이문세의 유명한 곡과 동명이곡이네요.
자, 그럼 함께 감상해 보실까요?
가을이 오면 / 엄지와 검지
해마다 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사람
커피와 낙엽을 몹시 좋아했던 사람
나에게 포근한 여자가 되라 말하면서
영리한 것보다 포근한 여자가 좋다던 사람
*
내 마음 울적할 때 노래를 불러주고
내 마음 외로울 때 친구가 되준 사람
해마다 가을이 오면 보고 싶은 사람
황혼에 낙엽이 되어 멀리 떠나간 사람
출처: ROTC 23기 총동기회 원문보기 글쓴이: 이보평(화이팅)
첫댓글 정말 오랫만에 들어보는 음악!,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마음이 너그러운 늘 좋은 날 되세여...선배님(누나이시넹 )충성
잘..쉬었다가요..넘 좋은노래 참으로 ..오래만에들어요..꾸~벅...
17회 카페에 방문하신적 있으시지요...지송합니다 하늘같은 선배님을 ...선배의 넓은 아량으로 이해와 포용을 꾸벅
그래나봐요...ㅎㅎㅎ
첫댓글 정말 오랫만에 들어보는 음악!,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잘..쉬었다가요..넘 좋은노래 참으로 ..오래만에들어요..꾸~벅...
그래나봐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