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해서 도토리 주워오면 아파트에 사신다면 바닥에 아무것도 깔지말고 그냥 도토리놓고 말리세요
세맨이나 타일의 바닥열기로 인해 더 빨리 마릅니다
볕이 좋은 날은 일주일이면 도토리가 짝짝 금이 갑니다
그러면 손으로 벗겨도 잘 벗깁니다
동글동글 재밌습니다
알벗긴 도토리는 마늘찧는 호박에 넣고 대충 박살을 내어 줍니다
아니면 비닐봉지에 넣고 방방이로 대충 살살 부서질 정도~
부서진덩어리를 믹스기에 넣고 분말로 갈아줍니다.
다라이을 놓고 분말을 깨소쿠리에 담고 위에서 물을 살살 부어줍니다
깨소쿠리에 받힌건더기는 버리고 다라이에 받힌 물은 그대로 둡니다 하루가 지나면 분말은 가라앉고 맑은물은 버리세요
새물을 부어 한번더 보드라운 보자기 망(스타킹이중으로 사용해도 됩니다)
물을 버리면 안됩니다 그물을 다시 하루더 가라앉힙니다(3~5회물가리)
여기부터 중요합니다.
맑은물을 쪽 따라버리고
마직막 앙금이 따라나가는 물은 따로 담아 붙임게를 해서 드시던지 밀가루와섞어 수제비로 해서드셔도 맛있습니다)
남은 앙금이 양이 많으면 그것을 그릇에 담아 냉동보관해서 다시해동후 해서 드셔도 된다고 합니다(전 안해먹어봣음)
남은 앙금과 물비율을 잘 하셔야 합니다(대충짐작으로 했는데 비율이 1: 4~5)
묵은 불조종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전기밥솥이 꼭 필요합니다 앉아서도 할수있구예~
묵을 끊일때는 다 끊일때까지 젖는것을 중단하면 금방눅습니다
물은 꼭 한그릇 준비해서 밥솥옆에 두고
전기밥솥 취사에 두고 도토리묵물을 붓고 처음부터 나무주걱으로 저어줘야 합니다
젖다보면 밀가루풀쑬때처럼 엉글리고 주걱젖는 손에 힘이 실리면 묵이 반정도 된것입니다
이때 나무주걱으로 뜨서 위에서 내려봐서 약간접히듯 소르르 흘러내리면 적당합니다
착착접히면 묵이 되다고 보고 준비해둔 물을 조금씩 더 넣어 줍니다
물을첨가하면 열씸저어줘서 섞어줘야 합니다.
****만약 너무 묽으면 밀가루풀어서 같이 섞어줘야 합니당~(아까운깨)--밀가루넣을때 열심히 저어줘야 합니다
물을 잘못잡았다 싶으면 미리 밀가루를 넣고 매매풀어서 묵을 쑤기바랍니다***
조금더 저어면 뽀곡뽀곡 묵이 폭솟구칩니다 올라오면 전기밥솥보온에 두고 2~3분 더 저어줍니다
그리고 주걱으로 조금뜨서 위에서 내려봐서 묵이 착착접히고 나무주걱을 가운데 세워봐서 똑바로 서면 묵이 잘된것입니다
성공작세러머니~
휘파람한번 쏴~악 불어주고 엉덩이 한번 찰싹때려주고~~^^
다시취사눌리고 2분정도 한번더 열씸저어주고
다시 보온에서 3분정도 열씸저어주고 다른 그릇에 옮겨담아도 되고 아님 밥솥만 빼서 그대로 두면 예쁘게 반들반들 식어준답니다
하루뒤 물을 부어주고 두면 저장성도 좋답니다


첫댓글 낭중에 낙향하면 해바야지... ㅎㅎ
뽀곡뽀곡이란말이 참 정겹습니다 ^^
송이따러 시골 갔더니 송이는 개눈 깔이라 안 보이고,발에 발피는게 도토릴래!!
들짐승도 입이 고급이라 안처 묵는게 도토린데, 고개 먹고 십단 말이야 탁배기와 같이~~
언제 가걸랑 도토리묵 부탁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