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날
청복(淸福 )한 송이
덧없이 흐르는 바람 같은 세월
시간은 말없이 흘러가고 있지만
오월이 찾아오면 생각나는 부모님
그립던 아버지 어머니를 그려보며
다시 볼 수 없기에 그리운 흔적을
되새겨보며 그 모습 떠올려봅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오늘은 어버이날
카네이션 꽃 달아드리고 싶은 마음
이맘때면 한없이 보고 싶은 부모님
만지지도 못하고 느낄 수도 없기에
더욱 그리워지고 보고 싶은 이 시간
하루에도 몇 번씩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며 가슴엔 그리움만 삭입니다
사랑으로 어루만지고 키우던 자식들
부모님 두 분이 없었다면 우리가 어찌
있었겠는지요. 수많은 사연 속 그리움
언제나 어버이날이 오면 왠지 가슴이
먹먹하고 뭉클해지는 시간 속 두 분의
모습이 눈앞에 어른거리는 날입니다
우리도 부모가 되어보니 이제는 그 마음
더욱 알아가기에 가슴 쓰리고, 아픕니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 부모님을 다시 뵈면
살아서 못다 한 두분의 숭고한 그 사랑
때늦은 후회로 눈물이 앞을 가린 시간
부모님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날
해마다 꽃이피는 오월이 다시 찾아오면
슬픔으로 가슴앓이하는 그런 시간입니다
두 분 모습 잠시라도 기억하고 떠올리며
마음을 달래 보는 세월 속의 이 그리움들
저 높고 넓은 하늘에 부모님을 떠올리며
보고 싶다고 마음껏 불러보는 날입니다
부모님이 우리에게 남겨주신 몸과 살이
뼈마디마다 붙어서 피가 흐르고 있건만
그 크신 사랑을 어찌 말로 다 하겠는지요
오늘도 정처 없이 흘러가는 아쉬운 세월
두 분 모습을 잠시 그리다 보니 하염없이
눈시울이 촉촉하게 젖어 드는 날이랍니다.
첫댓글 한국은 내일이 어버이날이군요
예전에 올렸던 글인데 문뜩 부모님 생각이 나서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일찍 아버님 돌아가시고 어머님이 6남매 키우시며
고생하시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날입니다
그래도 미국까지 오셔서 96세까지 정정하게 살다가셨지만
크게 아프지 않고 가셨답니다
해마다 어버이날이면 생각이 나서 다시 올려봅니다
내일은 살아계신 부모님과 함께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면서
잠시 마음 나누고 갑니다
청복 한송이님 나눔 감사합니다
퇴근하고 늦은 마중합니다
멀리 타국에서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어버이날
깊은 울림으로
머물다갑니다
고운시심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