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뒤에 쓰면 미쳐 못 보실 수도 있겠다 싶어 앞에 질문을 남깁니다. 여러 선배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1. 라디우스 119의 생산 년대는 대략 어떻게 되나요?
2. 라디우스 119의 연료 크의 용량은 어떻게 되나요?
-------------------------------------------------------------------------------------------------
10일전 경매에서 구입한 라디우스 119가 오늘 도착을 했네요.
그 보다 한 주 전에 산 옵티머스 200P는 아직 안왔는데..., 엄청 빨리 온 듯 합니다.
포장을 특이하게 했더군요.
PVC 파이프를 잘라서 그 안에 랜턴을 분해해서 넣고 박스에 포장을 해서 절대로 파손될 위험은 없겠더군요.
첫 인상은 아주 다부지게 보입니다.
페막 보다는 4~5cm 정도 작은데, 유리 구경은 더 크네요.
연료통도 큼지막 하고 부드럽게 각져 있고, 후드도 칼로 싹둑 자른 무마냥 제 맘에 쏙 드네요.
이제 랜턴 구실을 할 수 있는지 바로 확인 들어갔습니다.
펌핑은 정말 예술이네요. 너무 부드러워요.
펌핑 쪽은 문제 없어 보입니다.
압 조절 밸브도 제대로 작동을 하네요.
연료 게이지도 제대로 작동을 합니다.
근데 체크 밸브를 닫아도 니플쪽에서 바람이 조금씩 샙니다...에공
고무가 경화되거나 스프링이 너무 물러 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수리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우선 불은 붙여 봐야겠죠?!!
카페에서 공구한 버터플라이 300cp 맨틀을 달고 2번의 알콜 예열과 마지막 1번의 추가 알콜 예열과 동시에 맨틀을 태워서 불을 붙였습니다.
첫 방에 불이 시원하게 붙네요...역시 이래서 라디우스 구나..
밝기는 페막이 500cp인데 별 차이를 모르겠네요. 반사판이 있어서 그런지 아주 밝아 보입니다.
저의 두 번째 실사용 라디우스 119를 감상하시고 어여들 주무세요...
사진이라 더 과장되어 보이긴 하는데 면이 물 때 뭍은 마냥 얼룩덜룩하게 보이네요.
저거 피칼로 닦으면 없어지려나....
쿠킹 플레이트에 캔 커피를 올려놨더니 금새 뜨거워 지네요... 마실 수가 없어요..ㅠㅠ
대략 2시간이 돼가는데 아주 잘 달려 주네요.
첫댓글 최고의 랜턴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지기님 잘 지내시죠? 명절 잘 보내세요..
중후한 불빛입니다...^ ^
이거 랜턴 자꾸보면 안돼는데... ^ ^
음..., 중후하다는 표현이 맞겠군요. 그러게요, 저도 이제 그만 관심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출혈이 심해요...^^
한번 손보면 잔손이 안가고 잘 달려주는 랜턴 입니다 득 축하 드림니다 ^*^
그렇군요. 언제 한 번 모두 분해해서 정비해야겠습니다. 오래오래 사용하려면요...
멋진 랜턴 소장을 축하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어쩌다 저 랜턴에 꽂혀서 정신을 못차렸는데 다행히 저렴하게 낙찰을 받았답니다.
멍불허전~~
선배님들이 하두 라디우스 얘기를 하길래 경험해 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는데 역시나군요...^^
이 랜턴은 페트로막스처럼 기화기 하부 연료관에 밸브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핸드휠의 역할은 노즐 청소를 위한 침을 오르락거리는 역할 뿐입니다.
아, 그렇군요. 분해를 해서 체크밸브를 확인해 보려고 했는데 말짱 허당이네요. 좋은 공부 했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구조 공부를 위해서 함 열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거머리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