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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맏형 곽윤기 선수가 12년 만에 5000m 계주 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그룹 방탄소년단(BTS) 춤으로 자축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제(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곽윤기를 포함한 남자 대표팀이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는 지난 2010년 벤쿠버 대회 계주 은메달에 이어 12년만입니다.
곽윤기는 경기를 마치고 열린 간이 시상식에서 후배들보다 먼저 시상대에 올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춤을 선보였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은 곽윤기의 춤 세리머니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윤기님, 다이너마이트 잘 봤다"며 "우리 윤기형도 잘 부탁드린다"고 같은 그룹 멤버 슈가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슈가의 본명은 민윤기로 곽윤기와 같은 이름입니다.
곽윤기는 시상식 이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올림픽 초반에 편파 판정 등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RM의 위로를 받고 보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베이징은 곽윤기의 세 번째 올림픽이자 마지막 올림픽입니다. 곽윤기는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