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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뚝딱거린 세니입니다.
오른쪽 귀가안들려 입원했다 퇴원한 후 소리와 진동이 좀 힘들어 만들기는 두세달 쉬었는데 딱히 더 나아지지도 않아 마냥 쉬기도 그렇고... 그냥 조금씩 필요한것들을 다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계속 신경쓰였던 욕실앞쪽에 수납장을 하나 만들었어요
세탁 바구니도 집어 넣고, 위쪽엔 서랍을 네개 만들어 이런저런 용품들도 좀 넣을수 있게 만들어 봤습니다
원래 이 자리는 리폼한 키친장이 있었는데... 작년에 키위요리체험에서 1등하면서 상품으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받는 바람에 키친장은 주방으로 가고 저자리는 김치냉장고가 차지했어요.
김치냉장고가 생긴건 너무 신났지만..
침실문을 열면 김치냉장고 옆면과 빨래바구니만 덩그러니 보이는게 쩜... --;;
수납장을 만들기 위해 일부는 삼나무로 주문
안에 들어갈 서랍은 버려진 서랍을 주워다 만들었어요
서랍은 여유있게 주워다 잘 분리하고 박혀있는 못이나 타카들은 다 뽑아 준비해주고
활용해 필요한 크기의 서랍을 만들어 주었어요 목공본드와 타카를 같이 활용해 박아
네개의 서랍을 일단 만들어 놓고
서랍이 들어갈 외곽 박스는 삼나무 주문한걸로 만들어줬어요. 네모박스를 먼저 만들고 2단으로 하기위해 가운데 선반을 하나 질러주고 서랍과 서랍 사이에 움직임을 잡아줄 간격재를 세워주었어요
만든 서랍을 넣어 사이즈가 잘 맞는지 확인한 후
만들어놓은 서랍앞면에 삼나무를 대주고 마무리
작은 서랍수납장이 하나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아래쪽에 빨래바구니가 들어갈 수납장을 만들차례 목공본드와 타카를 이용해 네모박스를 만들어주고
만든 네모박스 아래에 나무로 된 다리에 목공본드를 발라 고정해주면
이런 느낌의 수납장으로 완성
이 수납장을 놓고, 그 위에 아까 만든 서랍장을 올릴계획이예요
만들고 보니 빨래감이 너무 훤히 보여서 난감.. 린넨을 대충 박아 철사에 끼우고
빨래 바구니 위쪽을 가려주는것으로 오늘 수납장은 마무리를 했습니다
자리를 잡은 수납장
빨래는 이렇게 살짝 천을 들어서 넣을려구여
침실문을 열면 김치냉장고 옆면만 보였는데 수납장이 놓여지니 수납공간도 더 생기고 공간도 더 정리되 보이고 예뻐진것 같아여
이제 올해도 한주정도 남았네요.
즐거운 성탄 보내시고, 남은 한주 한해를 잘 정리하는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세니 였습니다
괜찮은 내용이었다면 추천한방 꾸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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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세니 작업일지 원문보기 글쓴이: 세니 작업일지
첫댓글 정말 너무 멋지게 만드셨네요..정말 부럽사와요....
와우~넘 멋져요~~~저도 부럽기만 하네요^^
수납장도 이쁘지만 김치냉장고 받았다는게 너무 부럽네요. ㅎㅎ 멋진작업 잘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