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사는 스물세살 초 평범녀쟈사람.. 입니다!
아 판에 글 옴총 오랜만에 써보네요.
전에 몇번 톡 됐었는데 작년에 탈퇴했다가 재가입한 뒤로 제 글들은 다 날라갔겠근뇨.
아, 주저리 그만 하고...
제목 그대로 S* 브로**드 상담원에게 대쉬했어요 ㄱ-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자에게 대쉬 해 보았는데.... 하필이면..... 하아..........
아 지금 너무 부끄럽고
나 스스로도 내 자신이 어이없고
안타깝고
화(?)도 나고...
..그런 관계로 글이 횡설 수설 할 수도 있지만...
일단 요즘 자주 쓰는 말투인 음/슴체로 글을 시작하겠슴.
우리 집은 얼마전에 S* 브로**드의 TV를 설치했슴..
근데 설치하고 며칠 안되서 맛이 간거임.
그래서 설비 기사님을 요청했슴.
근데 설비 기사님이 왔다 가셨는데도 또 며칠만에 맛이 간거임.
간만에 TV 좀 볼랬는데 나 진심레알완전 짱났슴...
상큼한 선거일 밤에 즐거운 TV 시청을 꿈꾸던 나의 꿈은 허무하게 날아갔슴....
진짜 도저히 못 참겠어서 S* 브로**드에 전화를 했슴..
나 말빨로는 절대 안 지는 뇨쟈임...
자고로 말싸움이란, 목소리 크면 이기는 게 아님..(가끔 이길 때도 있슴..)
조용히 딱딱 따져들어서 도망갈 틈새를 안 주는 것이 진정한 말싸움임!!
무튼 나... 따질 준비 단단히 하고 전화했는데..
....상담원님 목소리가 봄바람 솜사탕인거였슴!!!!!!!!!!!!!!!!!!

나 急 화 풀림..

열라 조근조근하고 조용하고 부드럽게 얘기했슴...
이 상담원님 죄송하다는 말 엄청 잘함...
원래 A/s 상담원님들은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 당연스럽게 한다는 것 잘 알고 있슴..
근데 이 사람은.... 나의 화를 누그러 뜨리고도 모자라 나를 미안하게 했슴...
이러쿵 저러쿵 저러쿵 이러쿵.. 둘이서 한 30분을 통화한 것 같음....
하지만 전화상으로는 전혀 해결이 안되서... 결국 기사님을 다시 보내주기로 하셨뜸..
근데 그런거 있잖슴.. 별거 아닌데 둘이서 얘기하다 빵 터지는 거.
나 막 웃음 삼키면서 고맙다고 하고 끊고...
그 분도 마지막에
따뜻한 푸풉..
봄날같은 큭..풉..
행복한 풉
하루되세요! 크큭풉
이러고서 서로 전화를 끊었음....
근데 나 아침에 일어나서도 계속... 그분 목소리가 너무 그리운 거임...
23년 인생 살면서, 살다살다 목소리에 반해본 적은 처음임...
결국 생각하다 생각하다 못해....
그분 목소리를 다시 듣고 싶다는 욕망에 불타올랐슴!! 그래요, 나란녀쟈이런녀자.
친구들이 다 나를 뜯어 말렸음....
목소리 멋진 남자 치고... 잘생긴 남자 없다면서...
나도 알고 있슴....
그러나 나의 남자 3대 조건은 성격, 손, 그리고 목소리임.......

결국 난 쿨하고 시크하게 나의 상태를 인정하기로 했슴...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짱구를 굴리기 시작했으...나.....
정말 방법이 없었음....

일도 없는데 상품문의도 아니고 A/s 상담원한테 어떻게 다시 전화를 걸겠음...ㅠㅠㅠ
근데 인터넷님이... 평소에도 가끔 불안정하셨는데, 오늘따라 네입허님도 엄청 늦게 뜨시고 뚝뚝 끊기는 거임. 진짜임!! 요 못되고 착한 인터넷놈!! (핑계 생겼다, 올레!!!
)
평소 같으면 그럴 땐 걍 인터넷 꺼버리고 딴 짓 하는데... 오늘은 그럴 수 없었음...
이거슨 하늘이 나에게 주신 기회인 거임!!!! 전화를 하라는 신의 뜻임!!!
별 말도 안되는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바로 다시 전화를 걸었뜸...
(그래요 난 이럴때는 무척 잽싼 녀쟈)
근데 다른 상담원 분이 받으셔서...
내가 어제 상담했던 상담원 분과 통화하고 싶다 했더니 급 당황하심.
고객님, 제가 처리해 드리면 안될까요~? 하는데..
...나 정말 욕망이 너무 간절했음.. 죄송하지만 꼭 그분과 통화하고 싶었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사과드림... (통화할때도 사과드렸음..)
연락 받을 전화번호 불러드리고 나니까.. 조큼 있다가 전화가 왔슴...
아.... 목소리 하나에 사람 기분이 이렇게 살랑살랑 해질 수 있는 거구나!! 하는 걸 느꼈음..
인터넷 속도 측정해 주시고... 점검 해주시는 10분이 마치 10초처럼 느껴짐 ㅠㅜㅠㅜ
속으로 제발 더 길게 걸리게 해주세요 ㅠㅠㅠ 라고 백만번은 기도했슴...
체크 결과, 문제는 크게 없어서 A/s 기사 방문해 주시거나 아님 자체적으로 기다려 봐야겠다고 하시는 거임...(사실 나도 알고 있슴... 우리집 가끔 이래요... 미얀해요....ㅠㅠ)
결국 기다려 보기로 하고 상담원 ~~ 였습니다~ 하고 끊으시려는데...
마지막에 나도 모르게 급 용기 생김 ㅠㅠㅠㅠ 용기를 내면 안되는 건데....
하지만 다시 목소리 듣기 힘들 거 같다는 생각에 전화번호를 따야겠다고 생각했슴...
저기요!!!!!
했더니 그분도 조큼 당황하셔서 네네~? 하시는데
나 너무 긴장해서 하하..하하... 만 연발 하는데..
또 그 봄날같은 목소리로... 말씀하세요^^ 하시는 거임!!!!!! ㅠㅠ
나도 모르게 외쳤음!!
나: 이거 녹취 되요....?
상담원분: ....^^;;;
----- 굉장히 자세하게 설명 해주심. 결론은 녹취 안됨.... (몇몇개만 된다고 함)
그래서 나...
나: (다시 한번) 저기요!!!!
상담원분: 네~?^^* (보이진 않았지만 나는 느꼈음. 그분은 분명 꽃을 날리고 있었음)
나: ....여자친구있어요?!!!
상담원분: ..........네?!
나.. 눈치 없게 또 물어봄...
여자친구 있어요?!!! (니마.. 크게 얘기할 필요까진...ㅠㅠ)
.....아.....놔............
그분 말씀하시는 게 더 그랬슴....
상담원분: ...죄송합니다^^; 저희 규정상 알려드릴 수가 없습니다...^^;;
...여자친구 유무 알려주시는 데도 규정을 드시다니..ㅠㅠ
그냥 제가 싫다고 그러시지 그러셨어요....
나 그냥 거기서 포기하면 되는데 열라 끈질김...
나: ...곤란하세요?ㅠㅠㅠ
상담원분: 하하...^^; 아니 저희 규정이라.... 없긴 한데...^^;;;
....없긴한데.... 왜요?ㅠㅠㅠㅠㅠ
왜 안됨? 나 시름?ㅠㅠ 없단 얘긴 그럼 왜해 ㅠㅠㅠ 왜요 왜요 아 왜요 ㅠㅠㅠㅠ
아직 얼굴 안 봤자나요 ㅠㅠ 얼굴로 먹힐 얼굴은 아니지만..(응?) 그래도 아 왜요 ㅠㅠㅠㅠ
내가 너무 들이대서 싫었음?ㅠㅠ 태어나 처음으로 남자한테 대시해본건데 아나 ㅠㅠㅠㅠ 물론 나도 알고 있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이렇게 개인적인 부탁 드리면 곤란 하실 거란것도ㅠㅠㅠㅠㅠㅠㅠ
난 단지 전화 건거지만... 그분들껜 일이란 것도...ㅠㅠㅠㅠㅠㅠ
다 알고 있지만... 그래도.... 뻔뻔함을 무기로 삼을 정도로 그분 목소리는 멋졌슴...ㅠㅠ
아....... 열폭 작렬......
그냥 결과만 얘기하겠슴.
그 분은 그냥... 나중에 또 문제 생기면 전화달라 하셨슴....
언제든지 친절하게 상담해 주시겠다면서.....
내가 왕철판녀도 아니고... 내 철판 두께는 오늘로 끝이 났슴... 어떻게 다시 전화 하겠슴...
그렇게 나의 첫번째 대쉬는 허무하게 끝이 났슴....
훈훈한가여?.......
아... 나 이거... 내 얼굴에 침뱉기 아님?....ㅠㅠㅠ
근데 왜 글 쓰냐고요?.......
저기저기.. 상담원 김XX님...☞☜ 제 이름도 아시고 전화번호도 아시져...?ㅠㅠ
혹시라도 아쉬우시면 문자 하나 주세요...........ㅠㅠㅠ
나 진짜 쿨하지 못한 녀쟈근뇨.... 하지만 다시 전화할 용기따윈 ㅇ벗슴.......
친구라도 해여...................... ㅡ.ㅡ
s* 브로**드 상담원에게 대쉬했어요 ㄱ-
===============
나도 이 회사 상담사임 ㅋㅋㅋㅋ전 해약부서예요 ㅋㅋ
뭐야 이고객 ㅋㅋㅋㅋㅋㅋㅋㅋ
상담하믄서 읽고 있는데 빵터짐 ㅋㅋㅋㅋㅋㅋ
상담하면 의외로 이상한 사람도 많아요 ㅋㅋ
나 지금도 고객이랑 대판 싸우고 고발한다 말 듣고 난리치고 잇었는데..
변태같은 사람도 많고 ㅎㅎ
근데 진짜 목소리 좋은 사람도 많다는거....
근데 판 요기 올리는거 맞나요?
첫댓글 말머리용~
말머리다세영ㅎㅎㅎ브**로듴ㅋㅋㅋㅋㅋㅋㅋㅋ
세분 무섭네요 ㅠㅠ 바로 담
저는야 칼같은여자 * ㅋㅋㅋ
아 두근두근 ㅋㅋㅋㅋㅋㅋㅋ
봄바람 솜사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았겠다
우와우 목소리 좋은사람 대박 좋은데 ㅠㅠㅠ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은 왜 나만빼고 행복하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규정상 알려줄 수 없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규정상 알려드릴수가 없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로...마이드였나? 뭐였지
브로드밴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닌가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로드밴드 일걸요?? ㅋㅋㅋ 빵 터졌어요~~ㅋㅋㅋ
브로마이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로마이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브로마이드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훈훈한 결말이네요 걱정했잖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훈한 결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편하게 웃을 수 있었어요 *.*
바람직한결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또 어떻게 되는 줄 알고.... 휴, 진땀 뺐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이님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이회사 기술부서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xx누구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으악ㅋㅋㅋ봄바람 솜사탕
뭐.. 녹취가 안 된다는 건.. 아닐텐데; 교육 잘 받으셨네요;; ㅋ 전건 다 녹취일텐데;; 그리고 친구분 말이 맞을걸요? 목소리 좋은 사람 치고 잘 생긴 사람 없는... ㅋㅋㅋ 저도 같은 상담사지만, 목소린 좋아요... 목소리만... 절대.. 목소리만... 쩝..
정말 목소리만...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분위기가 글쓴이랑 상담원 연결시켜줄 기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기 써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망 에스케이 브로드엔티비 개구림... 맨날고장나고 채녈 재미없는 거 밖에 없음.. 엠넷같은 건 꿈도 못꾸고 설치하나 마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