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 친구분이 내 글을 보셨듬^^
이제 이글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름여^^
저희 언니 이름은 윤비취임.....(지금은 개명하심)
댓글500개넘은인증쏜다고했더니
430여서 무서워서지워버리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우리집말고도 외가댁 조카들은 거의 엄마가 지으신 이름임
영문과를나오셔서 영어같으신 이름도 좋아하지만, 순한글말도 좋아하심
사주에 맞게도 잘지으심(교회집사님인데)
조카들중에 특이한 이름을 뽑자면,
루아(壘兒),니오(泥悟)....정도인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이름은 '한 뫼'라는 이름을 가진 조카임
성이 한이고 이름이 '뫼'인데 완전 지금이 폭풍의 시기라서 장난없음. 맨날 집나감^^
그리고,가장 불쌍한 희생아가 한명있듬.
성이 노씨인데
이름이
숙아(淑兒)임.
엄마가 한때 삼국지에 미쳐 있을때 만든이름임
포숙아를 노린 이름인데,
뜻도 진짜 좋고 사주에 잘맞아서 삼촌이 어쩔수없이 그렇게 지었는데.
유치원때는 애들이 단어도 모르는데 초등학교가서는 폭풍놀림당함.
지금이 30이 넘었지만, 개명안하시고 꿋꿋히 버티고 계심.
이름덕에 폭풍승한거라고 엄마한테 명절마다 선물보냄.
엄마일화가 마땅히 생각나지 않아서 나의 레알돋는 식탐에 대해 말하려고함
(다들 내가 9살때 회를 먹은걸 웃겨하셔서...)
난 진짜 평범한 여고생임^^
키가 좀 커서 그럴뿐인데.........아무튼 1,2학년은 아무리먹어도 다키로갔는데
지금은 멈춤.
옆으로만 감^^
근데 원래 밥을 빨리먹는 편임(인식하지못할떈 거의3번씹으면 밥이 사라져있음 저절로 넘어가서)
그리고 고3이 되서 폭풍비만이 오기시작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20번이상 씹는데도 빠른편임...
급식을 거의 10분이면 다먹고 친구들 기다리니까.....
아무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랑 세종문화회관에 있는 맛집로 소문난 벨라지오를 갔음
40000원정도에 가격인데 나오는 음식질을 보면 육삼빌딩안부러움.
오히려 훨씬 윗수준임.
그래서 한달에 한번씩 가는편임....그리고 3키로씩 쪄서옴..
아무튼 친구랑 같이 상쾌하게 샤차르트를 보고나서 벨라지오로왔듬
그날 돌잔치가있어서 사람이 북적북적거렸음
먼저 처음엔 샐러드과 과일종류를 먹..........
는건 내사전에 없음
무조건 비싼거, 무조건 비싼거를 먹어야함.
난 득달같이 달려가서 스테이크 미디움레어를 시킴
3분이따가 오라고함
(1인당 1개씩임, 한번 올때마다. 근데 무제한임)
한번 왔다옴
손바닥만한게 간에 기별이나 옴?
내가 연속으로 왔다갔다하니까 요리사 아저씨도 귀차나서 걍 한번에 두개씩 주셨음.
아무튼 그렇게 나혼자 스케이크10개를 해치웠음
바빠서 접시를 안치우는거임.
불러서 접시좀 치워달랫더니 갑자기 영수증을 확인함.
"여기 두명오신거죠?? 여자분요?"
"네...문제있어요?"
알바생이 식겁하면서 접시를 들고 감.
난 그때까지 이유를 몰랐음
갑자기 종소리가 들림 그건 대게가 나왔다는 신호임
난 내가 홍길동 빙의 된 줄암
전광석화로 달려서 맨앞을 차지해서 알바생보고 애교부려서 원래2개씩인데 5개를 받아냄.
그래도, 그게 무슨 맛만 보고 만 느낌임..
근데 다떨어짐...
난 새우로 눈을 돌림.
대하도 인기메뉴라서 오래 기달려야함.
앞에서 계속 서성거렸음. 10분이 지나도 내 차례가 안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리사아저씨가 불쌍하셨는지 가져다준다고 자리에 앉았음.
그럼 좀 많이 좀 가져다 주시지 3개가 뭐임. 3개가.
3개라도 감사해하면서 먹고 바로갔더니 아저씨왈 벌써왔어요???????
대하 엄청좋아한다면서 5개를 주심
이제야 포만감이 오기 시작함.
목이 말랐지만 꾹 참고 푸딩과 과일 케이크가 있는곳으로 감.
티라미슈가있는거온오ㅓ!!!!!!!!!!
원래 티라미슈는 없는데 득템이라서 한판 다 들고 올뻔한거 참고
난 교양있는 뇨자라서 5조각만 들고옴.
느글거렸지만 그 느낌마저 행복함.
그리고, 좀 소화시킬까해서 아이스크림먹으며 친구랑 수다를 떨었음.
대게,대하껍질이 많이 수북했음.....더불어 리치도....
알바생은 아무래도 의심스럽다는표정으로 테이블을 치웠음.
테이블보 아래 누가 있음 그럼????????
여자둘이서 접시가 25개째 나오니까 좀 어이가 없었던 듯.
갑자기 뒤가 묵직해서 화장실까지 다녀오니 온몸이 날아감 다시 스테이크로 들어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한 3시간동안 이 루트를 2번돌고, 과일로 마무리하고 나왔듬
숨쉬기가 힘듬.
친구는 진짜 미련하게 먹는다고
내일 세상이 멸망할것처럼 먹는다고 한심하게 바라봤음
난 항상 후회하면서 앞에 무언가 있음 다 먹어야함
그래서 아껴먹을려고 가져온 건빵 한포대를 3일만에다먹었나봄^^
아무튼 광화문광장을 한바퀴도니까 서서히 살 것 같았음.
그리고, 친구집에 갔음
그때, 나랑 같이 별장놀러갔다는 그 애임.
아줌마가 마침 잘왔다면서 냉장고 청소 좀 도와달라고함
걔네집은 가족이 3명이라 항상 음식이 남아서 내가 다 싹쓸어감.
처음엔 좀 죄송했는데 이젠 아줌마가 날 찾음
친구는
"00이 벨라지오에서 스테이크 20개먹고,대하에,대게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우리나라 해산물 다 말려죽일기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못먹엌ㅋㅋㅋㅋㅋㅋㅋ"라고했듬
하지만, 난 이미 소화가 된 듯 함
투게더가 보임
위피트로 스케이트를 타면서도 투게더 한통 다먹음.
그리고, 아줌마가 간장게장이 남았다고 함
헐, 그건 싸달라고하고 함.
갑자기 된장국냄새가 남.
아저씨가 밥안먹고 퇴근하셨다고 함 근데 딴 가족들은 다 드셨음.
어떻게 아저씨를 혼자 밥먹게함????????외롭게???????????????
밥은 무조건 친구와 가족가먹어야한다는 철칙을 가진 나라서 친구를 불효녀라고 뭐라고 혼내고
아저씨가 비서랑 집에 오심
된장국 한그릇 다 먹고, 김치를 먹으니 역시 한국음식이 짱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듬.
그리고,집에 오는 길인데 언니가 베스킨을 사오라고함
우리집은 베스킨 패밀리아니면 간에 기별도 안참
아무튼 집에 와서 패밀리먹고 잠에 들었더니 얼굴이 눈탱이밤탱이되서 부어있었음^^
그리고, 내가 또다른 신세계가 펼쳐진 날이 있으니
그건
코스트코와 나의 운명적인 만남이였음
그곳의 피자는 나의 젖줄이고,
그곳의 초콜릿은 나의 피
그곳의 시식은 나의 에피타이져
머핀이 내 머리통만한데 7000원임 12개에
머핀과 치즈케이크,티라미슈,요플레,치즈,초콜렛,스테이크,과자도 무려 다진짜 마니쌈
미친듯이 긁고보니 어떤사람이 피자를 들고감 피자가 진짜 내 몸만함
나 놀래서 얼른 달려감 한 2만원하려아했더니 1만2천원....
이게 무슨....
난 코스트코사장이 머리에 총맞아서 오십프로세일하는지 암.
질수없어서 피자도 두판을 사버림......
냉동시켜서 먹음 되니까 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택시를 타고 집에 왔는데,냉장고에 다 안들어감
케이크는 상하지않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어쩔수 없이 치즈케이크 한판을 혼자서 다먹어버림.......ㅋ....................................
엄마는 푸드파이터를 보시고
저거다!!!!!!!!!!!!!!!!!!!!!!!!!!!!!!!!!!!!!!!!!!!!!!!하시고,
스타킹에 신청하셨지만...무슨 이상한 일본여자가 만두 200개 먹은거가지고 허세떰
나 아끼만두 200개? 훗 껌임
아무튼 동네에서이삭토스트 행사한다고 참가비 만원씩 받길래
5개만 먹어도 본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라고생각해서 나갔는데
18개 먹어서 일등함
우리동네 꽉잡고 있는 무서운 아저씨도 나오셨는데 16개밖에 못드심......
그래서 난 그 점포에서만 이용할수있다는 이삭코스트 무제한이용권을 받음.
(거기서만 먹고가라고함)
그리고 거기 한달만에 망함
솔직히 일주일은 5개식 먹었는데
주인아줌마가 맨날 눈치줘서 못가고 주말에 몰아서 10개씩 먹어줬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동에 이삭토스트 아줌마 잘계시죠?
눈탱이밤탱이되서->돼서 로 수정해주세요ㅎㅎㅎㅎ근데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 돈이없어서 못먹어요 저좀 맛난거 사주세여........엄마께서 살찐다고 안사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결국 글쓴님 이름은 안가르켜주는건가요??ㅠㅠㅠ 이글 진짜 매일 확인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0개됬나안됬나,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