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부족 경고 증상…해결에 도움 되는 잘 자는 습관
권순일 기자 입력 2022년 4월 18일 08:4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수면은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서 음식만큼 중요하다.
잠은 심장박동, 혈압에서 식욕에 이르기까지 우리 몸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만성적으로 수면이 부족하면
고혈압, 비만, 우울증, 호르몬 생산 이상, 면역력 약화, 기억력 퇴화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엠에스엔비씨닷컴’, ‘가디언’ 등의 자료를 토대로
수면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증상과 잠 잘 자는데 도움이 되는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수면 부족 알려주는 증상
△ 기억력 감소
자동차 열쇠를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안 나는가.
당신의 뇌가 수면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싶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다.
수면 부족은 단기 기억력을 손상시킨다.
△ 집중력 저하
방금 5분 동안 웹사이트 3개를 들여다보고 이메일을 두 번 확인했는가.
주의력 장애가 아니라 수면 부족으로 집중을 못하게 된 것일 수 있다.
△ 대화 장애
말에 일관성이 없고, 재치 있고 웃기는 말이 잘 나오지 않을 때는 수면 부족 때문이 아닌지 살펴봐라.
△ 쏟아지는 졸음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거나 장시간 회의를 할 때 눈이 게슴츠레해지지 않는가.
일에 진력이 난 것이 아니라 잠이 필요하다.
카페인 음료를 마시거나 시끄러운 음악을 듣거나, 창문을 내리고 바깥바람을 쐬면 잠깐 정신이 번쩍 들긴 하겠지만
졸음을 완전히 쫓는 데는 효과가 없다.
△ 통증
몸 이곳저곳이 아프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실제로 병이 든 것은 아닌 경우가 있다.
면역력은 당신이 잠을 잘 때 재생되고 강화된다.
감기에 좋은 음식을 먹고 밤에는 최소한 7시간 잠을 자라.
△ 식욕 저하
수면 부족은 식탐을 부르기도 하지만 배고프다는 생각을 들지 않게 하기도 한다.
생체시계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잠을 못자는 사람들이 체중이 늘거나 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잘 자는 사람들의 습관
△ 자는 시간 지키기
푹 자기 위해서는 생체 리듬을 존중해야 한다.
매일 같은 시간, 잠자리에 들고 같은 시간, 일어나라는 뜻이다.
습관이 되면 수면 사이클의 가장 적절한 시점에 눈을 뜨게 된다.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느낌에서 벗어나 개운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 침실 정돈
침대는 텔레비전을 보는 곳도, 뜨개질을 하는 곳도, 몇 시간씩 뒹굴며 책을 읽는 곳도 아니다.
물론 간식을 먹는 곳도 아니다.
침대에서는 오로지 잠만 잘 것.
주의를 끄는 잡동사니들을 모두 치우고, 침실 전체를 정갈하게 정돈하는 게 좋다.
△ 저녁식사는 일찍
우리 몸은 하루 중 12시간을 먹고, 나머지 12시간은 단식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러나 현대인의 대부분은 15시간 가까이 내내 먹는다.
저녁은 되도록 일찍 먹고, 간식 역시 잠자리에 들기 두 시간 전까지만 먹을 것.
그래야 자는 동안 두뇌도, 위장도 제대로 쉴 수 있다.
△ 심호흡
스트레스가 심하면 잠도 엉망이 된다.
그런데 불면은 다시 스트레스를 불러온다.
자기 전에 깊게 심호흡을 하면 도움이 된다. 열 번이면 충분하다.
시도해 보면 분명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될 것이다.
△ 카페인 음료 절제
깊고 달게 자고 싶다면 오후에는 커피를 끊는 게 좋다.
카페인의 반감기는 6시간. 4분의 1로 줄어드는 데는 12시간이 걸린다.
정오에 커피를 한 잔 마시면, 거기 든 카페인의 4분의 1은 자정까지 남아 있다는 뜻이다.
커피 외에도 초콜릿, 코코아, 그리고 어떤 종류의 두통약은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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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을 아는 자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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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남자(准南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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