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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1월 중순에 도입될 2층버스 표본인 알렉산더데니스사의 엔비로 500 ⓒ경기도청 | 경기도가 국토교통부, 교통아전공단, 경기개발연구원, 시·군 및 버스업계 등과 함께 좌석문제 해결책으로 제기되고 있는 2층 광역버스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어 해당 2층 광역버스는 저상버스로 휠체어리프트가 함께 구비돼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 아반트코리아의 협조를 얻어 2층 광역버스를 도입, 3주 동안 시험운행을 한다. 2층 광역버스가 실제 대중교통 노선에 투입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시험운행에 운용될 2층 광역버스는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사의 엔비로500(Enviro 500)로, 기존 40인승 광역버스보다 좌석이 많은 79인승이다. 크기는 가로 12.86mX세로 2.55mX높이 5.15m다.
경기도는 수원, 남양주 김포 등을 출발하는 광역버스 노선 중 3개 노선을 선정한다. 수원과 사당을 오가는 경진여객 7770 버스 노선을 시작으로, 3주간 1주일 단위로 시험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주의 시험운행 동안 ▲국내 도로·교통 환경에 적합한 버스 규격 검토 ▲2층 버스가 승객들의 승·하차 불편함 여부 ▲안정성 등 차량·이용승객·운전자 측면에서 평가작업을 거쳐, 나머지 노선에 대한 최종 운행지역과 노선을 결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