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경에 높이 1.5M에서 뛰고 난뒤부터 왼쪽 무릎이 좀 안좋은 느낌이 있었는데 한달후 10월달에 산행을 하던중 왼발이 중심을 완전히 못잡은후 조금 더 안좋았구...하산을 할때 굉장히 힘이 들었습니다...왼쪽에 힘을 잘 못 주겠더라구요....그날 저녁에 왼쪽 무릎이 붓기시작하면서 움직일때 통증이 조금 오더군요...다리를 구부렸다가 펴기가 힘들정도까지 통증이 오기도 하더군요...그후 보행시 왼쪽다리에 완전히 힘을 주고 걷기가 부담스럽게 지내오던중 동네 정형외과에 가보니 MRI 사진을 찍어봐야 된다고 반월상연골쪽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내려주더군요...결국에 12월 2일 MRI를 찍은후 방사선과 전문의가 사진설명을 하는데 반월상연골이 조금 찢어졌고 또 한 군데가 약간 끊겼다고 하던군요 인대쪽은 손상은 조금있지만 괜찮다는 소견을 주더군요 ...그래서 곧장 대구에서 무릎으로는 꽤 유명한 열**병원에 갔었답니다...기다린 끝에 원장선생님을 뵈었는데...왼쪽 다리를 이리저리 돌리면서 보더니 전방 십자선 인대가 끊어졌다는 이야기를 하는겁니다....인대쪽은 MRI로 잘 안보인다며 반월상 연골수술을 하다보면 인대쪽이 끊긴게 많다고 인대수술을 해야한다고 자가와 타가 수술시 비용과 물리치료 방법이야기를 쭉 하더군요~~~ 순간 걱정이 되거군요(직장때문에 3주간 입원기간에 놀람)
순간 결정을 못 내리고 나오면서 MRI찍은 방사선과 전문의와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자기가 봤을때 인대는 괜찮은것 같다고 다른 병원을 추천해주면서 가보라는거예요...바로 곧장 가서 담당 의사분께 조금 전 다른병원에 갔었던 이야기를 쭉하고 다시 진단을 받게 되었답니다...
성심성의껏 MRI사진을 보고 난뒤 X-RAY사진을 찍는데 기구를 써서 억지로 무릎을 늘리면서 왼쪽과 오른쪽 무릎 사진을 찍고서는 왼쪽과 오른쪽의 늘림치수를 자로 재고는 전방십자선인대 허용늘림이 5mm 인데 저는 3mm고 후방십자선인대 허용늘임이10mm인데 저는 6mm라고 인대는 전혀 수술할필요가 없다고 확신을 갖고 이야기를 합니다....누구나 인대손상은 다 가지고 있다는 말과 함께 반월상연골 내시경수술만 하면 된다는 이분의 확신을 믿고싶은데....마음 한쪽에서는 두 분의 의사님중 누구말을 믿어야 할지 제가 결정을 내려야 되는데 힘이 드네요........수술 일자는 내년 1월 초에 두번째 의사님을 믿고서 예약은 해놔서 하루하루 시간은 가는데 걱정입니다....
제 이야기 보시고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분 있으면 답변 부탁드릴께요...길고 지루한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저는 다섯분의 의사를 만나고서 수술을 결정 했답니다.
첫번째는 좀 그러내요. 인대가 엠알아이로 안보인다는 말도 처음이고 두번째는 기구를 사용하셨다고 했죠?? 그건 아마도 엠알이이 대용에 사용하는 기구로 정확할겁니다. 두번째 선생님이 인간적이네요. 그리고 반월상 연골판수술은 꼭 하시길.... 수술해도 보통 일주일 안에 퇴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