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비수기라지만 7월 2주 분양시장은 활짝 필 전망입니다. 분양 채비를 마친 건설사들이 본격적인 대단지 아파트 분양에 나서면서 전주보다 물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7월 2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0곳, 총 9,697가구로 집계 됐습니다(총 가구수 기준). 전주 공급물량(총 2,598가구)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물량입니다.
특히 금주 분양시장에서는 주요 대단지들에 관심을 쏠릴 전망인데요. 대단지 일수록 관리비 부담을 덜 수 있고, 다양한 편의시설 등으로 주거 만족도가 높아 주변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부동산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건설사들이 하반기 밀어내기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잠잠했던 분양시장도 점차 분주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분양가 상승 움직임 등으로 분양가 확정이 지연돼 분양 일정이 예정보다 늦춰지는 현장들도 있을 수 있어 보입니다.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짓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를 분양합니다.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을 비롯해 이 일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전통시장 등도 이용하기 쉽습니다. 홍릉초, 삼육초, 청량중고, 정화여중, 정화고 등 초·중·고교도 가깝습니다.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 남구 대연동에 짓는 ‘대연 디아이엘’을 분양합니다. 부산지하철 2호선 못골역 역세권이며, 경성대·부경대 대형 상권 인프라가 가깝습니다. 입주민을 위한 실내체육관, 게스트하우스, 실내수영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롯데건설이 경기 시흥시 은행동에서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합니다. 서해선 신천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김포공항역은 물론 다양한 노선으로 환승이 가능합니다. 도로망도 탄탄해 수도원제1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이용이 쉽습니다. 도보권에 초·중·고교가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합니다.
※ 오픈 일정은 시공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음.
금주 모델하우스는 총 4곳이 오픈 할 예정입니다.
호반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에 짓는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 모델하우스를 오픈합니다. 아파트, 오피스텔, 오피스, 상가 등이 함께 들어서 용산역 역세권 일대를 대표하는 주거복합단지로 평가 받습니다.
지방에선 2곳이 예정돼 있습니다. 한양은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에 짓는 한양이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신영은 충북 청주시 송절동에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주거용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DL이앤씨는 강원 원주시 판부면에 짓는 ‘e편한세상 원주프리모원 모델하우스를 오픈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