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옆지기랑 강원도 홍천에 여행을 갔다가 어느 허름한 식당에서
두부찌개를 사먹은 적이 있어요.
그때는 맛집의 개념도 별로 없을때고,,미리 검색해본것도 아니구,,
손님이 한테이블도 없었기에 기대감 0%로 두부찌개를 시켰는데요~
눈이 동그랗게 떠지는 숨은고수의 집을 발견한 적이 있었더랍니다ㅎ
한참 지난 뒤 홍천에 갔는데 그 일대가 새 건물들이 생겨 그 식당은 아쉽게도 자취를 감추었더라구요.
그 이후 그리 맛있는 두부찌개를 먹은적도 없고,,,그럼 그 맛을 추억하며 직접 만들어먹을 수 밖에요~~
강원도 음식이 좀 짭짤한 간이 있는데요..
간을 덜해서 만드니 맛은 좀 떨어질지는 몰라도 건강에는 훨씬 더 좋지않을까요~~
♧ 재료 ♧
돼지고기목살,두부,멸치육수,새우젓,국간장,매실액,마늘,생강,정종,고추가루,양파,소금,후추,느타리버섯,대파,쑥갓,홍고추
돼지고기 목살,마늘,생강,정종,국간장,매실액 넣어 고기 겉면만 살짝 볶다가 고추가루 넣어 고기를 익혀 준 뒤
기름부분은 잘라내고 고기도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구구요~
멸치육수,새우젓,양파,두부 넣어 한소끔 끓여주었어요.
느타리버섯,대파 넣어주고 마무리간은 소금,후추로 해준 뒤
쑥갓,홍고추로 장식해주면 완성이네요~
낮에는 넘 덥지만 아침저녁으론 제법 쌀쌀한게 아직은 요런 뜨끈한 국물이 좋구요~
날이 더워도 이열치열로다가~~션하게 먹을 수 있는 뚝배기 요립니다.
옆지기는 요런 국물에서 반주로 알콜 한잔 해주는 걸 참 좋아하네요~
전 걍 밥이랑 맛나게 냠냠했구요.
징검다리 연휴에 나들이 계획 있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오늘도 찾아주셔서 귀한 손가락 추천, 댓글 남겨주시는 이웃님들~
넘 감사드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