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위 강원이 12위 전남과 격돌한다.
강원과 전남은 21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15위와 12위의 싸움이지만 전남(승점44)과 강원(승점40)의 간격은 불과 4점.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권 판세가 크게 바뀔 수도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플래시백 - 강원 2무 1패 열세
전남은 올시즌 강원과 만나 1무 2무로 앞섰다. 역대전적에서도 6승 5무 1패로 우위다. 올시즌의 경우 전남 홈에서는 두 차례 모두 0-0으로 비겨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8월 26일 열린 강원 홈경기에서는 7골을 주고받은 끝에 전남이 4-3으로 승리했다. 강원 지쿠와 전남 플라비오가 2골씩을 터뜨리며 2-2로 팽팽한 균형을 맞췄으나 전남은 김영욱, 코니의 연속골을 힘입어 4-2로 스코어를 벌렸다. 종료 직전 강원 데니스의 만회골이 터졌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강원, 5경기 무패 행진
강원은 상주전을 포함해 최근 5경기 무패 행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홈 3연승 중이며 홈 2경기에서 무려 8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막판 강원의 전력이 안정되면서 강등권 경쟁이 한껏 흥미롭게 됐다. 특히 강원이 이번 전남전에서 승리하면 시즌 최종 라운드까지 강등 팀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강원 강세의 선두 주자는 지쿠와 오재석이다. 지쿠는 지난 대구 원정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강원 공격을 이끌다시피 했다. 반면 오재석이 경고누적으로 전남전에 빠지게 돼 고민이 깊다. 오재석은 최근 거침없는 공격 본능으로 팀 공격력을 배가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학범 감독이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남, 6경기 무패 행진
나흘 만에 경기를 갖는 강원과 달리 전남은 무려 열흘을 푹 쉬었다. 이렇다할 전력누수도 없는 만큼 100% 전력을 풀가동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강원전을 겨냥해 탈 강등의 입지를 굳히려는 의지가 무엇보다 강하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사령탑 교체 후 수비 안정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전남은 상주전을 제외하고 최근 6경기 연속 무패(1승 5무)를 기록 중이며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원정 3경기에서도 1승 2무로 패가 없다. 다만 수비에 비해 득점력이 다소간 떨어지고 경기 비중이 높은 만큼 단 한 골에 의해 승패가 엇갈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강원 vs. 전남 (강릉, 11/21 19:00)
-. 중계
CJ 헬로비전 강원(생)
-. 심판
이민후-정해상-추공원-유선호
-. 강원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 (2승 2무, 상주전 제외)
최근 홈 3연승
최근 홈 2경기 8득점
지쿠 지난 대구전 1골 1도움
-. 전남
최근 6경기 연속 무패 (1승 5무, 상주전 제외)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상주전 제외)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무패 (1승 2무)
-. 상대기록
강원 역대 통산 대 전남전 1승 5무 6패
2012년도 상대전적
03/04 전남 0 : 0 강원
08/26 강원 3 : 4 전남
10/03 전남 0 : 0 강원
2011년도 상대전적
04/06 강원 0 : 0 전남
06/26 전남 1 : 0 강원
10/01 강원 1 : 1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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