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생일인데 참 슬픈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10년이다되네요 중학교시절 한창 256메가를 넘어서 아이리버 512메가 엠피쓰리 샀다고좋아할시절이었는데 라디오에 푹 빠져서 라디오를 듣다가잠들곤했었던... 그러다 한날 잠못들엇을때 처음들었던 고스.. 처음나오는라젠카와 이방송은~ 하며 시작되던 무서운 목소리 때문에 어린마음에 잠못자고 듣던 저도 고스에 점점빠져서 홈피도가입하고 마왕이 몇시간금지내리고.. 막 낙양성비디오? 그이야기도하고 새록새록기억이 나네요 10년도된일들인데......
항상 소신있고 자신있고 많은생각들과 멋진자세들
덕분에
제가있게 만들어준 사람들 가운데 한분이셨던 형님
고마워요 좋은곳으로가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한창고민많던 사춘기시절 동전노래방에서 이노래 엄청많이불렀는데 듣고있으니 눈물이나네요
하늘나라에서 편히쉬십시요
신해철 (N.EX.T) - 날아라 병아리(1994年) 가사
육교위의 네모난 상자속에서..
처음 나와 만난 노란 병아리 얄리는
처음처럼 다시 조그만 상자속으로 들어가..
우리집 앞뜰에 묻혔다.
나는 어린 내눈에 처음 죽음을 보았던..
1974년의 봄을 아직 기억한다.
내가 아주 작을 때
나보다 더 작던 내 친구
내두손 위에서 노래를 부르면
작은 방을 가득 채웠지
품에 안으면 따뜻한 그 느낌
작은 심장이 두근두근 느껴졌었어
우리 함께 한 날은
그리 길게가지 못했지
어느날 얄리는 많이 아파
힘없이 누워만 있었지
슬픈 눈으로 날개짓 하더니
새벽무렵엔 차디차게 식어있었네
굿~바이 얄리 이젠 아픔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고 있을까
굿~바이 얄리 너의 조그만 무덤가엔
올해도 꽃은 피는지
눈물이 마를 무렵
희미하게 알수 있었지
나역시 세상에 머무르는 건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설명한 말을 알수는 없었지만
어린 나에게 죽음을 가르쳐 주었네
굿~바이 얄리 이젠 아픔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 고 있을까
굿~바이 얄리 너의 조그만 무덤가엔
올해도 꽃은 피는지
굿~바이 얄리 이젠 아픔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 고 있을까
굿~바이 얄리 언젠가 다음 세상에도
내 친구로 태어나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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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복을 빕니다
풋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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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8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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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ㅠㅠㅠ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