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음의 물음에 대해 근거를 제시하면서 답해 보시오.
⑴ 10대 미혼모의 낙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함부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 아이라면 생각해 보겠지만, 관계없는 사람의 아이의 경우 그 미혼모의 사정을 내가 아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낙태를 하고말고에 대한 결과를 내가 책임 질수 없다.
⑵ 집단 따돌림(왕따) 현상의 원인은 무엇일까?
이것은 구체적으로 육체적 위해를 가하는지, 아니면 정신적으로 고통을 주는지에 따라 다른것 같다.
일단, 육체적으로 가해를 하는 경우에는 가해자 쪽에서 군림의 심리, 선민사상에 대한 확립 등이 있는 것 같고, 그것이 우연히 어떤 사람이 타겟이 되고 그사람은 왕따로 굳어져 가는것 같다. 처음부터 왕따를 목적으로 타겟이 되는 경우는 별로 없는것 같다.
두번째 정신적으로 고통을 주는 경우인데 대한민국 대부분의 왕따는 거의 이경우에 속하는 것 같다. 고백하자면 나도 이경우의 피해자였다. 나의 경험으로 말하자면 이 경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해자가 될수 있고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것 같다. 심지어 가해자는 자기가 가해를 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고, 나중에 되서 가해자의 정체성으로 굳어지는 때가 많다.
피해자의 경우는 그 아이 자체가 관계에 있어서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나의 경우도 시작은 친구들의 단순한 장난이였는데 내가 그것에 과민반응하고, 별것 아닌것에 짜증내면서 시작 되었다. 아마 심지어 내가 왕따였다는 것을 나만 알고 있고 그 가해자애들은 지금도 모를 수도 있다.
결론을 말하자면 왕따를 육체적 위해를 받으며 당하는 경우는 인간의 정복욕구나 자기위로, 남의 고통을 보며 즐거워하는 성향(?)등이 이유인것 같고 (원인은 거의 가해자쪽)
정신적으로 고통을 당하는 경우는 개인적으로 말해 당연히 가해자가 잘못하기는 했지만, 피해자도 사회성등이 떨어지거나 상대방을 향한 이해가 많이 부족한 것이 이유가 되기도 한다.
⑶ 체벌은 필요한가?
필요하다. 다만 경우에 따라 다를텐데, 이때 체별의 강도나, 이유보다도,
'체벌을 하는 장소'가 다른사람이 보고있는 곳이냐 아니면 아무도 보고있지 않은 곳이냐가 중요한 것 같다.
체벌을 하는 이유와 강도는 체벌을 당하는 사람도 이미 알고 있고, 그것을 알고 있음에도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약해 보이는 체벌이라 하더라도 그곳이 많은 사람들이 보고있는 곳이면 얘기는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 이 때에 체별의 효과가 얼마나 나타날지를 떠나서, 체벌을 받는 학생의 경우 많은 상처와 수치심을 가져갈지도 모른다. 이것은 체벌의 목적에서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다. 체벌을 하는 것을 좋지만 (특히 요즘같이 나를 포함한 개싸까지들이 만연한 세상에서)나중에 따로 불러서 체벌 하였으면 한다.
⑷ 학생 중심의 교육이란 어떤 것일까?
학생이 교과 지식에 있어 많은 질문을 하고 많이 답변해주는 교육스타일
그 이상 학생에게 주도권을 주면 안된다고 생각함.
토론의 경우도 어쨋든 전문가나 선생님의 지도 하에 이루어 저야함.
⑸ 부당한 공권력에 대한 시민불복종은 마땅히 이루어져야 하는가?
시민 불복종이 일어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마땅히 일어나야 할 것을 아니라고 생각한다.
애당초 '민주의식','깨어있는 생각'의 대표로서 시민불복종이 많이 예로 들어지고 있는데. 그것이 모든 시민의 생각을
대표한다고 볼수는 없다. 부당한 공권력에 대해서 안좋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인정하고 동의하는 사람들도 적지않다. 얼마나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공권력이 행해지고 있느냐에 따라서도 다 다르게 불만이 있겠지만 이걸 그 공권력에 동의하는 사람에게 까지 강요할수는 없는 것 같다.
1. 다음 글에서 기술, 설명, 논증을 구분해 보시오.
⑴ 생명은 이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가 아니라 사실은 어머니 뱃속에서 9개월 전에 이
미 싹트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라면 태어난 순간에 그 사람은 이미 거의 1년
이 지난 셈이다. 따라서, 태어난 갓난아이의 나이를 한 살이라 부르는 우리 한국식 나
이 호칭은 그 나름대로의 합리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사실 갓 태어난 아이를 서양식으
로 “이 아이는 0세입니다.”라는 것도 우스운 이야기다. 그렇다고 보통은 만 몇 세라고만
따지던 사람이 어린애에 한해서 이 아이의 나이는 ‘0년 2개월’이라든가 ‘0년 3개월’이라
부르는 것도 이상한 일이다.
논증(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이미 나이를 먹고 있기때문에 한국식으로 태어나자마자
1살 이라고 말하는것은 타당하다는 주장을 가질 수 있음.)
⑵ ‘미운 일곱 살’이란 말이 있다. 그 나이 즈음이 되면 부모에게 반항을 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만들어진 말이다. 그런데 이 시기의 반항은 자아를 형성하고 드러내는 하나의
방법일 뿐이다. 바깥 세계와 교류가 늘어나면서 자신의 욕구와 사회적 의지가 부딪칠
때 자기 욕구를 나름대로 표현하는 한 방식이 바로 반항이다. 이런 점에서 이 시기의
반항은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의 하나이다. 이런 반항기를 겪지 않은 아이는 의지가 약
해질 수도 있고 반항장애로 진행할 수도 있다.
설명(논증같기도 하지만 정확하게 무엇을 주장하는 건지는 알 수 없음)
(3)교육행정정보시스템은 각종 교육통계, 학생수용계획 정보는 물론, 교원과 일반직원의
인사와 급여, 보험에 관한 정보, 학생 생활지도, 학적관리, 시험, 보건 정보와, 각급 학
교의 장학계획과 결과, 예산, 결산, 재정, 시설에 대한 정보 등 그야말로 교육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관리하는 국가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으로 시․도교육청과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육에 관한 모든 정보를 주관하여 통합 관리하려는 것이다.
설명(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라는 어려운 용어에 대해 풀이해 주고 있음)
⑷ 일반적으로 과학이 발전하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서 오는 불안감이 많이 사라지게
되고, 인간의 의식이 합리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미신에 대한 의존도는 점차 낮아진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는 무속 신앙이나 미신에 의존하고 있다.
기술(단순히 '과학이 발전함에 상관없이 우리는 여전히 무속신앙이나 미신에 의존하고 있다'
를 말해주고 있다.)
⑸ 국제앰네스티는 양심수를 “폭력을 사용하거나 주창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정치적․종교적 기타 양심상 견지된 신념이나 자신의 인종적 기원, 성별, 피부색, 언어,
성적 지향성, 국적이나 사회적 출신, 경제적 지위, 출생 혹은 기타 지위 등을 이유로 구
금되거나 기타 신체적 제약을 받는 사람”으로 정의한다.
설명(국제앰네스티라는 어렵거나 생소한 용여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다음 논증에서 논제를 찾으시오.
⑴ 뿌리가 없는 크리스마스트리용 나무를 사는 것보다 살아있는 트리용 나무를 사는 것이
더 이익이다. 한 가지 이유는 생목은 더 싱싱하고 향기도 진하다. 또 생목은 두 세 번
사용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더 값싼 비용을 치르는 것이 된다. 마지막으로, 다 사용하
고 나면 자선 단체에 기부할 수도 있고, 미국의 경우 그만큼 세금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논제 : 뿌리가 없는 크리스마스트리용 나무를 사는 것보다 살아있는 트리용 나무를 사는 것이
더 이익이다.
⑵외환 시장에 정부가 개입해서 더 이상의 환율 상승을 억제하는 것이 현명하다. 지금의
환율은 경기의 과도한 침체로 외환 수요가 크게 위축된 데서 비롯된 것이므로, 원화의
정상적인 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둘째, 수출상품의 경쟁력을 떨어뜨려서 수출저
하를 가져온다. 상품 수출을 통한 외화 확보만이 외환 위기의 궁극적인 해결책인 점을
감안하면, 그것은 방치될 수 없다.
논제 : 외환 시장에 정부가 개입해서 더 이상의 환율 상승을 억제하는 것이 현명하다.
(3)우리 정부의 정책 전환이 더 중요해졌다. 과거 경험에서 보듯이 남북관계와 핵문제는
진퇴를 같이한다. 또 남북관계 진전은 평화체제 논의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그럼에
도 정부는 핵문제를 남북관계의 전제로 삼음으로써 양쪽을 보두 위축시키고 스스로 논
의의 중심에서 밀려나고 있다. 통일부의 올해 업무보고에도 금강산, 개성관광 재개 등
현안 해결이나 남북 교류, 협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내용이 없었다. 이래서는 설
령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더라도 실질적 성과를 내기 어렵다.(한겨레 신문, 2010/01/03)
논제 : 우리 정부의 정책 전환이 더 중요해졌다.
⑷ 여야가 이해관계에 따라 바꾸고 빼고 넣고 하면서 개정안은 누더기가 됐고, 누구에게
도 환영받지 못하게 되었다. 야당이 자기 식구인 상임위원장이 낸 중재안에 결사반대하
는 웃지 못 할 일도 벌어졌다. 늘 그래왔듯이 노동현안을 정략적으로 다루어온 결과다.
그나마 이런 개정안마저 없으면 당장 닥칠 혼란을 막을 길이 없다. 정부만이라도 미비
한 내용을 정밀하고 합리적으로 보완해 시행해야 한다.(한국일보 2009/12/30)
논제 : 정부만이라도 미비
한 내용을 정밀하고 합리적으로 보완해 시행해야 한다.
⑸ 역사과목은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여러 과목 중의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제대로 된 역사 수업을 통해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춘 건강한 민주시민을 양성할 수 있
기 때문이다. 국권을 상실했던 시기 독립운동을 하던 사람들은 역사를 통해 민족혼을
되살리고 애국심을 고취했다. 거꾸로 일제 식민 통치자들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황
국신민’으로 길러내기 위해 우리 역사 교육을 금지시키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역사를
왜곡했다.(오마이뉴스 2010/01/03)
논제 : 역사과목은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여러 과목 중의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3. 한 괴상한 나라가 있었다. 그 나라에서 정치인들은 모두 거짓말만 하고, 비정치인은 참
말만 한다. 한 외국인이 그 나라 사람 세 사람을 만났는데, 첫째 사람에게 ‘당신은 정치인입
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둘째 사람은 첫째 사람이 자신이 정치인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대신 말했다. 셋째 사람은 첫째 사람이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이 세 사람 중 정치인은 몇
명일까?
최소 1명에서 3명이 다 정치인일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