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16살 되는 여중생인데요
2004년 12월에 검도장에서 미친듯이 뛰다가(...) 검도복에 걸려 넘어져서
무릎으로 슬라이딩 제대로 했었어요ㅜㅜ
슬라이딩 했을 때만 아팠던걸로 기억하구요
그 다음날은 그다지 안 아팠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7개월 정도 뻐기다가 중학교 들어가서야 너무 아프더군요...
그래서 동네 종합병원에 갔었는데 그때는 무릎주머니가 쭈글쭈글 해졌다나..... 그래서
파스만 붙이라고 했는데 안 나더군요..
그리고 바로 유학행 했고, 유학중에도 너무너무 아파서
2006년 4월달 한국에 잠깐 들렸을 때 마취통증의학과에 갔습니다.
거기서 물리치료와 신경치료 다 받았고 병명은 외상 후 무릎관절증, 염좌 및 긴장 이렇게 나왔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안 낫길래 이번엔 강남성모병원에 갔습니다. -_-
일반의 분께서 X-ray 찍으시고 나서는 오른쪽은 반월상연골 파열, 왼쪽은 의심 하셔서 MRI 찍었어요.
그러다가 제 생일날 전문의 상담을 했는데
기다릴 때 앉아있을 때는 정말 세상을 삥 돌듯이 너무너무 아팠는데
가서 누우니까 안 아프더라구요...
이리저리 만져보시다가 제가 하두 안아프다고 하니까 '근육약화증' 판명나고 근육강화운동만 배워서 왔구요...
그런데 그 운동도 하루에 2시간씩이나 하는 거여서 제딴엔 귀찮았죠..
그래서 거르다가 또 유학왔는데 이거 정말 미치겠는겁니다...
이번엔 더 심해졌어요.
발바닥부터 무릎 튀어나온 두 옆부분까지 전기가 짜릿짜릿 오구요..
그 두 옆부분이 쑤시구요..
무릎을 90도로 굽혀서 앉을 때 무릎을 떨지 않으면 너무 아파서 앉을 수가 없구
무릎이 삐걱 거려요(삐걱 소리가 나는게 아니라.......)
조금만 굽혀도 세상 다 산것처럼 아프구요..
무릎 뒤쪽에가 너무너무 땡기고 무릎 맨 앞에 튀어나온 곳이 시립니다.
이거 정말 미치겠네요.... 저 수술 받아야 하는 겁니까??
그런데 엄마가 너 아무것도 아닌걸로 판명났는데 그 운동 해보지도 않고 다른 병원 가자고 하면
어쩌냐고 뭐라 하셔서 여기서도 병원에 못갔거든요...
어쨌든 이번엔 제대로 설명드려서 좋은 병원 가려구요
서울에서(되도록이면 강남쪽) 가격 적당하고 좋은 유명한 반월상연골 전문 정형외과 좀 알려주세요
강남성모병원에서 찍은 X-ray와 MRI 결과 받아서 가면 더 도움이 될까요 ....
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다들 건강한 무릎 지니고 다니셔요
첫댓글 삼성서울병원이 강남에 있는걸로 아는데.. 아무튼 거긴 정말 유명한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