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력은 믿을게 못된다는 말이 새삼 느껴지는 요즘이네요. 연습 경기 과정에서 공격력이 좋아서 기대가 컸는데 4경기에서 보여준 공격력은 처참한 수준이네요. 지난 3경기에서 선방했던 수비진은 어제 붕괴수준이었네요. 어제 본 경기대로만 평하자면 앞선 3경기에서 버텨준게 놀라울 정고였습니다. 사실상 앞선 3경기도 4골이나 먹었으니 실점률니 좋다곤 할 순 없지요..
1. 어제 백4 라인은 tv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심했습니다. 백4가 라인을 유지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질 않았습니다. 같이 올라가고 같이 내려가며 일자라인을 유지하기는 커녕 항상 사선을 유지하더군요. 특히 어제는 홍철이 라인을 정말 유지 못했습니다. 항상 한 두발 정도 뒤에 있었습니다... 이럴 때 중앙에서 컨트롤을 해야하는데...
2. 기본적으로 패스 축구를 표방하고 있다면 볼의 소유권을 지키려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팀은 그럴 생각이 전혀 없어보입니다. 단적으로 스로인 상황이면 받아주는 선수가 접근을 해서 소유권을 유지해야되는데 스로인 상황에선 위치가 어디든 롱스로인.. 그걸 키핑을하든 머리든 발로 연결을해도 짜증날거같은데 스로인만 하면 롱스로인으로 소유권 헌납.... 한숨만 나옵니다.
3. 지금 수원의 문제는 팀 스피드입니다. 그나마 스피드 있는건 서정진, 홍철.
서정진은 폼이 아니고 홍철은 기본적으로 수비수입니다. 중앙에서 패스로 전개가 안되면 측면으로 벌려서 돌파를 몇 번 성공하면 수비 간격이 벌어지며 자연스럽게 중앙에 공간이 생깁니다. 근데 우리는 측면에서 그게 안되니 상대가 수비 시에 경기장을 좁게 ㅆㅓ도 측면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못보이니..... 염기훈도 어느새 스탠딩 윙어가 되었고..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이네요.
지금 스쿼드론 패스 축구 어림도 없습니다. 패스 축구가 수비에서 돌리다 3선주고 몇 번 주고받다 다시 수비라인으로 백하고 뻥차는건 아닙니다..
라인 유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참...
첫댓글 라인유지 간격 모두 엉망이죠..
2번..볼 소유확률 10프로 미만으로보입니다..매경기..
나머지도 다 공감합니다
잘짚어주셨네요
경기 템포도 느려터져 가지고 뭘 한다는 건지 모르겠음
그래도 올시즌은 믿는수밖에
작년엔 그래도 전술적으로 뭔가 바뀌는게 보였는데 올해 초는 윤감독 전술 같네요.. 패스가 그냥 안됨.. 패스받은 선수도 앞을 못보고 압박에 뺏기고..
축구보는 눈이 상당히 좋으신것 같네요.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