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예레미야 애가 4:1-22
2024년7월21일 주일낮 11시
인도,설교 선형수 목사
주은혜 교회 진천
사람들은 인생을 살면서 꽃길만 걷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세상사는 자기 맘대로 되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본인의 잘못으로 안좋은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내가 잘해도 천재지변, 사건, 사고, 역병, 환경오염, 전쟁, 인간관계 등으로 피해를 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 예레미야 애가는 유다 나라가 망해버린 상황을 묘사했습니다.
나라를 잃은 설움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예레미야 애가의 히브리어 명칭은 "애카, ekah"인데 "어찌하여"라는 말입니다.
1:1; 2:1; 4:1이 각각 "애카" 즉 "어찌하여"로 시작합니다.
유대인은 "키놋트, qinot" 즉 "애가"라 부릅니다.
애가라는 명칭은 70인역과 라틴역에서 사용되었습니다(niv 주석성경,엠마오,1986, 1143).
애가서를 누가 썼는지 분명하지 않지만, 유대 전통과 기독교 전통은 그것을 예레미야가 썼다고
봅니다.
역대하 35:25; 렘 7:29 등에 근거합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주전 586년 예루살렘에 임한 하나님의 심판을 목도한 증인이었습니다.
애가서는 심판의 큰 피해와 손실과 충격, 즉 예루살렘 성과 성전 파괴, 제사 의식의 폐지, 유다 거민들의 살륙과 유린, 포로화 등을 비통한 심령으로 전합니다.
이 책은 주전 586년에 쓰였을 것입니다.
혹은 포로 귀환 후 예루살렘 성전 재건과 봉헌 때, 주전 516년에 쓴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애가서의 생생한 묘사로 볼 때 주전 586년 혹은 575년 어간에 쓰였을 것입니다(niv 주석성경, 1143).
문체가 운문체, 시적인 문장입니다.
애가서는 다섯개 애가가 수록되었고, 각기 22개 구절입니다.
세 번째 애가만 66개 구절로 22의 3배입니다.
구약에 많은 애도 시편들이 있습니다.
학개서를 제외한 모든 선지서들은 한 개 이상 애가적 부분을 담고 있습니다.
구약 여러곳에 개인적 혹은 공동체 애도를 포함하는데, 예레미야 애가는 오직 애도, 특히 공동체 애도로 된 구약의 유일한 책입니다(niv 주석성경, 1143-4).
애가서는 주전 586년 바벨론 군대에 의해 일어난 예루살렘 파괴를 애도한 책입니다.
전통 신앙을 이어가는 유대인들은 주전 586년 발생한 솔로몬 성전 파괴와 주후 70년 발발한 로마 군대의 헤롯 성전 파괴를 기념합니다.
그 전통 절기를 아브(Ab)절 이라 하는데, 그 아홉째 날에 애가서 전체를 큰소리로 낭독합니다.
다수 유대인들이 고대 예루살렘 도시 서쪽 벽, 즉 통곡의 벽에서 매주 읽기도 합니다.
전통 로마 카톨릭 의식에서도 애가서는 중요한데, 고난 주간 등 마지막 3일 동안 읽거나 낭독합니다(niv 주석성경, 1144).
주전 586년에 무서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첫째, 왕들(2:6,9; 4:20), 왕자들(1:6; 2:2,9; 4:7), 장로들(1:19), 제사장들(1:4), 선지자들(2:9), 그리고 평민들(2:10-12)이 바벨론 군대에 의해 학살 당했습니다.
둘째, 굶주린 어머니들이 자기 자녀들을 잡아먹는 인육 식사가 성행했습니다(2:20; 4:10).
셋째,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 끌려갔습니다(1:3,18).
넷째, 제사 의식, 즉 예배 체계가 붕괴되었습니다(1:4, 10; niv 주석성경, 1144).
애가서 기록자는 유다 멸망과 예루살렘과 그 성전 파괴 주체는 야웨 하나님 이심을 이해했습니다.
바벨론 군대는 하나님의 심판 도구요, 대행 집행자였다는 것입니다(1:12-15; 2:1-8,17).
선택 받은 자들, 즉 언약 백성이 하나님을 모독하고 언약을 깨고, 선지자들을 거역한 것이 유다에 임한 화의 원인이었습니다(1:5; 4:13; niv 주석성경, 1144).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약 1년 반 기간 포위했습니다(콜 이스라엘 이바샤, 유튜브, https://youtu.be/bJ-xSZ4WKFc?si=-uBvYkvhSjSSvohv ).
그 기간에 어린이들은 짐승 새끼보다 못한 처지였습니다.
먹을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거리 길 모퉁이 마다 굶주려서 바싹마르고 뼈가 앙상하여 넋이 나간듯, 얼빠진듯 쓰러져 있는 어린이들이 널부러져 있었습니다(2:19).
젖먹이가 목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었습니다.
어린 아이가 빵을 달라고 울부짖어도 줄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4:4).
어른들도 굶고 탈진하여 정신이 나갔습니다.
어머니들도 미쳐버렸습니다.
어머니가 손으로 자기 자녀를 삶아 먹었습니다(4:10).
중국 영화 "주원장"에 보면 기근이 들어서 백성이 자기 자식을 삶아 먹은 내용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가죽이 뼈에 붙어 막대기 같이 말랐습니다.
사람들이 해골처럼 변해서 거리에서 서로 누군지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수년전 선배 목사님이 췌장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는 날 병원에 누워있는 모습이 바싹 말라서 누군지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예루살렘과 유다 각 성읍에서 부녀들과 처녀들을 바벨론 군사들이 욕보였습니다(5:11).
예루살렘이 포위 당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4:13에 선지자들과 제사장들 죄악 때문이라 합니다.
그들이 성읍에서 의인의 피를 흘렸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 멸망은 종교 지도자들, 즉 선지자들과 제사장들 책임이 크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역시 교회 장로들 특히 목사들의 책임이 엄중합니다.
2:14에 처녀 예루살렘의 선지자들이 야웨께 대해 헛되고 어리석은 묵시를 보았습니다.
그런고로 처녀 예루살렘의 죄악을 드러내지 못
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백성들의 죄를 깨닫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백성들 귀에 듣기 좋은 평화와 영화를 예언했습니다(렘 2:5; 10:15; niv 주석 성경, 1145).
남유다 16대 왕은 요시야 입니다.
요시야 아들이 넷입니다.
아내 스비다에게서 첫째 요하난, 둘째 여호야김이 태어났습니다.
아내 하무달에게서 셋째 시드기야, 넷째 여호아하스가 태어났습니다.
남유다 17대왕 여호아하스, 18대왕 여호야김, 19대 왕은 여호야긴 입니다. 여호야긴은 여호야김의 아들입니다.
남유다 마지막 20대 왕은 여호야긴의 삼촌, 요시야의 셋째 아들 시드기야입니다(네이버 블로그, 윤스).
예레미야 26:20-24 KRV
[20] 또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고 예언한 사람이 있었는데 곧 기럇여아림 스마야의 아들 우리야라 그가 예레미야의 모든 말과 같이 이 성과 이 땅을 쳐서 예언하매
[21] 여호야김왕과 그 모든 용사와 모든 방백이 그 말을 듣고는 왕이 그를 죽이려 하매 우리야가 이를 듣고 두려워 애굽으로 도망하여 간지라 [22] 여호야김왕이 사람을 애굽으로 보내되 곧 악볼의 아들 엘라단과 몇 사람을 함께 애굽으로 보내었더니
[23] 그들이 우리야를 애굽에서 끌어 내어 여호야김왕께로 데려오매 왕이 칼로 그를 죽이고 그 시체를 평민의 묘실에 던지게 하였다 하니라
[24] 사반의 아들 아히감이 예레미야를 보호하여 예레미야를 백성의 손에 내어주지 아니하여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
여호야김 왕이 선지자 우리야를 잡아다가 칼로 죽였습니다.
선지자 예레미야 까지 죽이려 했으나 하나님이 아히감을 통해 보호하셨습니다.
지도자, 즉 왕이 의인의 피를 흐르게 했습니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종교지도자들이 의인의 피를 흘리게 한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4:13).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이 지도자들과 재판관들의 죄를 드러내고 회개를 촉구하지 못했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Delbert R. Hillers, Lamentatioms, New York: Doubleday & Company, 1982, 90).
예레미야 36:21-26 KRV
[21] 왕(여호야김)이 여후디를 보내어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하매 여후디가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서 가져다가 왕과 왕의 곁에 선 모든 방백의 귀에 낭독했습니다.
[22] 때는 구월이라 왕이 겨울 궁전에 앉았고 그 앞에는 불 피운 화로가 있었습니다.
[23] 여후디가 삼편 사편을 낭독하면 왕이 소도로 그것을 연하여 베어 화로 불에 던져서 온 두루마리를 태웠습니다.
[24] 왕과 그 신하들이 이 모든 말을 듣고도 두려워하거나 그 옷을 찢지 아니하였습니다.
[25] 엘라단과 들라야와